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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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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6138

대운하와 공천심사 4월에는 총선이 이뤄진다. 그래서 그런지 각 정당에서는 총선에 나설 후보자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에 열중이다. 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항상 뉴스의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말이다. 현재의 상황만으로만 보자면 한나라당이 박근혜와 이명박이라는 거대한 조직간의 혈투로 비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인 박재승위원장의 행보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직 대통령의 아들까지 공천에서 빼버리는 그의 행동은 원칙에 입각한 공천의 한단락을 보여주는 것일 것이다. 뭐 개인적으론 한나라당도 통합민주당도 지지하지 않는다. 그동안 지지해왔던 민노당의 분열로 마음만 아플뿐이다. 당연하게 문제가 있었고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극단적인 방법으로 어떤 장단점들이 나올지 이번 총선이 끝나고 나면.. 2008. 3. 7.
티스토리 일주일째 되는 날. 그 동안 다음 블로그를 운영하다 티스토리를 시작한지는 일주일째 되는 날이다. 블로그를 시작한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입장이겠지만 단순하게 자신의 일상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정리를 하기 위해 시작한 경우들이 많은 것 같다. 나의 경우도 영화를 보고 적지 않으면 영원히 잊혀지는 것이라 생각하다보니 몇글이라도 끄적거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고...때론 노트에 수첩에 간헐적으로 메모를 해왔었다. 블로그가 어떠고 저쩌고 해도 관심은 있었지만 정작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을 하지 못했던게 사실이었던 듯.. 첫 블로그는 이젠 SK가 인수해버린 엠파스에서 부터였던거 같았다. 내가 하는 일이 프로젝트가 진행되거나 끝나버리면 참 한가해질 수밖에 없는 반 백수가 되는 경향이 있어 심심풀이로 시작했.. 2008. 3. 6.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 폴 토마스 앤더슨이 돌아왔습니다. 정말 오랫만의 컴백이지만 그가 보여주었던 그의 영화들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혹 하지 않을까요?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던 작품. 하지만 관객들이 얼마나 호응을 할지는 약간 미지수가 드는 작품이되겠네요. 저야 100& 보고 싶은 작품이지만... 이번 아케데미영화제에서 남주연상을 받은 대니얼 데이 루이스의 연기를 보는 것도 즐거움이 되겠지요.^^;; 씨네21 리뷰 영화의 시작은 시커먼 땅속이다. 은을 찾아 땅속으로 내려갔다 올라오길 반복하는 남자 다니엘 플레인뷰(대니얼 데이 루이스)는 갑작스런 사고로 다리를 다친다. 이후 그는 또 다른 사고로 목숨을 잃은 동료의 아들 H. W.(딜런 프리지어)와 함께 산다. 석유가 있는 곳을 찾아 미국의 서부를 오가는 그는 리틀 보스턴에 .. 2008. 3. 5.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My Blueberry Nights - 왕가위 감독의 신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봐줄만한 영화가 아닐까요? 왕가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로 예매 들어가야 겠지요..^^* 노라 존스, 주드 로, 내털리 포트먼, 레이첼 바이스등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한 중화권을 넘어선 100% 영화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씨네21 리뷰 는 도, 도 아닌 13년 전쯤 보았던 에 대한 기억을 더듬게 만드는 영화다. 풋풋한 왕정문이 을 틀어놓고 짝사랑하는 양조위를 물끄러미 쳐다볼 때, 금성무가 파인애플을 사모으며 애인을 기다릴 때, 자기 세계 안에서 점점 부푸는 이들의 사랑에는 감상적인 면이 적잖았지만 거기에는 매혹되고픈 고독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를 보면서 새삼 그 당시의 감정을 떠올린다. ‘현실이 너무 빠르게 변한 걸까, 왕가위의 세계가 멈춘 걸.. 2008. 3. 5.
마이 뉴 파트너 - 안성기와 조인성이 부자간으로 나오는 경찰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론 그리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작품인지라...경찰의 소재는 범죄와 함께 일 수밖에는 없고 그런 상황이 주는 잔재미들이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씨네21 리뷰 강영준(조한선)이 경찰대학을 나와 내사과에 들어가게 된 데는 아버지의 영향이 지대했다. 영준은 늘 뇌물을 받아먹고 불륜까지 저지르는 아버지 강민호(안성기)를 보면서 비리 경찰을 붙잡는 경찰이 되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그는 마약 조직과 관련을 맺고 있는 한 형사를 추적하던 중 부산의 마약 밀매조직이 그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사를 위해 부산의 한 경찰서로 파견나간 그는 그곳에서 풍속반장으로 일하고 있는 민호와 8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그는 내키지 않지만 수사.. 2008. 3. 5.
과거는 낯선 나라다 - 한국 현대사의 참혹한 시기였던 80년대를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한정된 공간에서만 관객들을 만날 수밖에 없는 영화이지만 우리의 근대사를 담아내는 영화를 보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보다 알차게 살 수 있는 동력이 되어주겠지요. 씨네21 리뷰 당혹스럽다. 1986년 4월28일 서울 신림사거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면 당혹스럽다. 인터뷰를 행하는 감독의 목소리가 흡사 죽은 자를 대신한 심문처럼 들려서 불편하고 또 당혹스럽다. 20여년 전에 대학생이었던 인물들이 급작스럽게 울음을 터트리는 대목 또한 당혹스럽다. 그럼에도 낱낱이 듣고 싶어하는 카메라의 집요함 또한 당혹스럽다. 김응수 감독의 는 당혹스러운 다큐멘터리다. “양키의 용병교육 전방입소 결사반대!”, “민족생존 위협하는 핵무기를 철수.. 2008. 3. 5.
집결호 Assembly - 보훈처에서 만든 영화같다는 평들이 대부분인걸 보면 어떤 스타일인지는 알 듯 합니다. 펑 샤오강 감독의 작품이라 조금 기대는 했는데 선택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전쟁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듯도 합니다. 씨네21 리뷰 쾅! 한발의 대포소리가 그의 고막을 때렸다. 중국 공산당 제2야전군 139연대 9중대장인 구지디(장한위)는 그 때문에 퇴각 명령을 알리는 집결호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 아니, 집결호는 울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구지디는 울렸는데 듣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퇴각 명령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이 품고 있던 47명의 중대원들을 계속 사지로 몰아넣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 중대원들은 모두 전사하고 말았다고 자책한다. 혼자 살아남은 구지디는 이후 한국전쟁을 거쳐 다시 중국으.. 2008. 3. 5.
27번의 결혼 리허설 27 Dresses - 로맨틱 코미디가 한 편 더 개봉이 되네요. 작가의 작품이라 상대적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캐서린 하이글이 출연하니 더더욱....^^ 씨네21 리뷰 결혼은 그녀의 꿈이자 희망이요, 인생의 전부다. 택시 뒷좌석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하루에 두탕의 결혼식을 뛸 만큼 제인(캐서린 헤이글)은 결혼 그 자체와 황홀한 사랑에 빠져 있다. 청첩장, 웨딩케이크, 드레스 준비에 이르기까지 웨딩 플래너를 자처해 친구들의 결혼식을 부랴부랴 뒷바라지하는 그녀는 그러나, 정작 자신의 연애에서만큼은 소심하기 짝이 없다. 직장 상사 조지(에드워드 번즈)를 열렬히 짝사랑하던 중 간신히 용기를 내어 고백하려 하지만, 미모의 모델인 동생 테스(말린 애커먼)가 눈앞에서 그를 채가버린다. 한편 결혼식 칼럼을 쓰는 기.. 2008. 3. 5.
잘나가는 그녀에게 왜 애인이 없을까 Gray Matters - 금발 미녀가 등장하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인 듯 합니다. 말랑말랑한 사랑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영화가 될 듯 합니다. 씨네21 리뷰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겉보기에 부족할 게 없는 누군가가 솔로라고 하면, 다들 묻는다. “너 같은 애가 왜 애인이 없니?” 글쎄. 그 이유는 본인도 모른다. 얼굴 예쁘지, 몸매 착하지, 성격 밝고 귀엽지, 직업 근사하지, 덤으로 탱고까지 잘 추지. 서른살의 그레이(헤더 그레이엄)도 그래서 자신의 인생이 미스터리다. 뉴욕에서 함께 사는 외과의사 오빠 샘(톰 카바나)도 마찬가지로 솔로. 애인 대신 서로의 허리를 끌어안고 에 맞춰 탱고를 추던 두 남매는 서로에게 애인을 찾아주기로 한다. 먼저 애인을 찾은 건 오빠. 샘은 밝고 매력적인 여성 찰리(브.. 2008. 3. 5.
라자레스쿠씨의 죽음 Moartea domnului Lazarescu 매 주 개봉되는 영화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영화를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보지 않은 영화들에 대한 소개라는 것은 한정된 인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권리이겠지요. 당연히 이 곳에 올려지는 소개글들은 영화전문잡지의 평을 옮기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 동구권 영화들의 전성기라 해도 좋을 정도로 최근 동구권 특히 루마니아 영화들이 약진은 대단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는 것과 동시에 평단과 관객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는 루마니아의 영화들은 계속 주시해야 할 듯 합니다. 씨네21 리뷰 (첫 문단은 스포일러입니다.) 에서 라자레스쿠씨는 죽지 않는다. 그의 죽음은 영화가 끝난 이후의 문제다. 영화에서 그의 마지막 모습은 뇌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대에 눕혀지고 .. 2008. 3. 5.
31. 엘 워드 시즌3 The L Word 이런 관계들이라면 정말 살아볼만하지 않은가? The Chart에 대한 연대기적 이야기(당연 스포) 시즌3은 Memories라는 단어로 요약해도 좋지 않을까? 데이나와 헤어진 알리스는 오랜시간동안 허전함을 달래지 못한다. 그녀에 대한 집착은 정도를 넘어서게 되고 온 집안에 데이나의 사진을 붙여놓고 사진 패널과 함께 술을 마시기도 한다. 그렇게 잊혀지지 않는 데이나는 알리스의 라디오 방송의 단골 주제가 되기도 한다. 출산과 함께 다시 함께 살게 된 벳과 티나. 하지만 그들의 삶은 위태로운 상황들의 연속이다. 이미 익숙해져 있는 관계가 지속되어지기를 바라는 벳과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고 싶어하는 티나와의 사이에서는 미세하지만 견고한 간극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던 벳과 티나는 경제적인 한계를 느끼게 된다. 벳은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 2008. 3. 3.
30. 엘 워드 시즌2 The L Word 자아를 찾는다는 것. 분명 쉬운일이 아니다. 게이 레즈비언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쿨 드라마 죽음과 탄생 시즌2는 죽음과 탄생이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즌1의 경우 를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 드라마가 장수 프로그램이 되느냐 단발로 끝나는 드라마가 되느냐의 관건이 달려있기에 말이다. 제법 많은 주요 등장인물들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들은 시즌 2부터 시작된다고 봐도 좋을 듯 하다. 격량에 휘말렸던 연인들도 새로운 사랑을 찾아 해메던 연인들도 그렇게 새롭게 시작된 시즌에서 시작된다. 강인한 남편의 이미지가 강했던 벳과 아내로서의 위치에 만족하며 살아왔었던 파트너 티나. 벳의 외도로 인해 그들의 관계는 깨져버리고 벳은 그런 상황에서 진실한 사랑은 티나밖에는 없었다는 깨닮음을 느끼게 된다. 시즌1에서도 그랬지만 시즌2를 .. 2008. 3. 3.
29. 엘 워드 시즌1 The L Word 미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작 드라마 2008년 새로운 5시즌을 시작하는 명작 미드. 라는 너무 걸출한 게이 드라마의 맥을 잊는 혹은 새로운 게이 드라마의 장을 열었다고 표현해도 좋을 듯 하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즈음 지나간 시즌들을 돌아 보는 기회를 가져보려 한다. 간헐적으로 게이문화가 보여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렇듯 본격적으로 중심에서 이야기가 되어지는 드라마가 없는 상황에서는 무척 부럽기는 하다. 게이 문화를 단순하게 성적인 측면으로만 봐서는 안될 것이다. 그 안에 담겨져 있는 반항의 문화 그리고 진보적인 정신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도시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LA지역을 중심으로 게이들의 일상과 그들의 고뇌와 아픔 그리고 그들의 진솔한 사랑이 진지하게 혹은 즐겁게 펼쳐진다. CAC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2008. 3. 3.
12. 애플시드 アップルシ-ド 매카닉이 서사부재를 이겨낼 수 있을까? 극장판 애플시드를 보는 즐거움.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고 여러버전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었던 작품이다. 서기 2131년. 세기말의 전쟁이 끝난후 살아남은 인간들은 최첨단의 미래도시인 '올림포스'에 모여산다. 그 곳에는 인간뿐만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인간인 바이오로이드와 공존해 있다. 전설적인 여전사 듀난을 체포하기 위해 히토미가 파견된다. 그리고 강력한 파워를 이용해 그들의 도시인 '올림포스'로 안전하게 옮기게 되고 그 곳에서 듀난이 사랑하는 동지. 하지만 이미 바이오로이드로 변해버린 브리아레오스와 조우한다. '올림포스'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모두 제어한 바이오로이드와의 공존에 적극적인 세력과 이를 반대하는 세력들의 알력 싸움이 점점 심해진다. 그 중심에는 모든 핵심적인 사항들을 알고 있는 '듀난.. 2008. 3. 3.
3. 스킨 Skin 미녀는 괴롭지 않고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다. 우연하게 만난 제법 괜찮았던 만화. 일본이란 나라가 만화의 왕국이라는 이유를 정말 자주자주 떠올리게 만든다. 다양한 만화의 내용들이 얼마나 다양한 대중문화의 원천 역할을 하는지 생각을 해보면 쉬울 듯 하다. 이제 개봉을 앞둔 올 여름 최고의 블럭버스터 영화인 의 경우도 일본 만화에서 시작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니 말이다. 각설하고 작년 남한 최고의 영화중 하나는 성형수술을 직접적으로 다룬 의 광풍이었을 것이다. 이는 단순한 영화의 성공뿐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일상이 되어져 버린 성형미인에 대한 비꼬기와 다시보기에 대한 시각이 많은 이들에게 관심으로 다가왔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작품 역시 일본의 스즈키 미즈코의 역작을 한국에서 판권을 사들여 영화해 대성공을 거둔 케이스이기도 하다. 이 성.. 2008. 3. 3.
2. 소라닌 Solanin 젊음은 도전할 수 있기에 의미있는거 아닐까? 어느날 우연히 접한 소장하고픈 만화. 내용은 어찌보면 통속적일 것이다. 영화나 다른 매체를 통해 이야기 되었을 법한 혹은 고민해 보았을 법한 내용일테니...아니 오히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통속적일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며 겪게되는 성장통들은 전세계의 모든 젊은이들이 느끼고 고민하고 좌절하기도 하는 혹은 오똑이처험 다시 일어나 뛰어가는 그런 모습들일테니 말이다. 주인공 메이코는 주인공치고는 미모가 뛰어난 인물이 아니다. 그저 주위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그런 여인이다. 조그마한 회사를 다니고 있는 그녀는 대학시절부터 사귀었던 남자친구 다네다와 동거를 하고 있다. 무척이나 사랑하는 다네다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대학시절부터 이어왔던 밴드일을 하고 있다. 같은 대학 동창들은 그들.. 2008. 3. 3.
1. 플루토 Pluto 우라사와의 신작. 아톰의 부활 그는 세상을 구원할 수있을까? 우라사와의 신화는 다시 재현되어지는가? 아직 을 마무리 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수한 추측들이 난무하더니 드디어 실채를 드러냈다. 뭐 내가 접한건 좀 늦었으니 많은 이들이 벌써 읽어 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읽어 보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여전히 그의 마력이 뿜어져 나오고 있음을 알 수있었을 것이다. 그리스 신화를 기본 바탕으로 현재 사회적 이슈들을 미래사회로 끄집어 들여 새로운 해석을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심장이 뛰게 만드는 걸작이될 것임을 자신한다. 아직 안 읽어보셨던 분들이라면 읽지 마십시오. 스포일러입니다. 한 로봇이 처참하게 망가진 채 발견되었다. 이는 다름아닌 몽블랑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로봇중 하나였다. 스위스가 자랑하는 이 몽블랑이 산에서 처참하게 망가진 채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유명한.. 2008. 3. 3.
11. 마인드 게임 マインド・ゲーム 독특하지만 의미있는 실험이 아니던가! 참 독특한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깊이가 얼마나 넓은지 체감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이런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고 소통되어지고 더욱 최고의 애니메이션들을 재치고 상을 주는 풍토는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다양성이 확보되고 비상업적인 영화들도 환영을 받을 수 있는 문화는 생산자이던지 소비자이던지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만화가 지망생인 니시는 지하철에서 자신의 첫사랑인 미온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미온을 따라 그녀의 언니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가게 되고 그녀의 아버지와도 조우하게 된다. 그렇게 추억에 쌓여있던 니시. 하지만 니시가 사랑하는 미온에게는 결혼을 염두에 둔 애인이 있다. 그 애인도 그 식당을 찾게 되고 미온의 아버지가 꾼 돈 때문에 야쿠자도 그 식.. 2008. 3. 3.
28. 가십걸 Gossip Girl 나의 일이 아닌 남들의 가십들은 항상 흥미롭기만 하다. 은근한 중독성이 있는 미드(스포일러 포함) 우연히 보게된 드라마이지만 은근하게 중독성이 강한 드라마였다. 원작소설이 있어서 그런지 제법 탄탄함도 갖추고 있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문화를 접한다는 재미도 한몫했을 것이다. 아주 오래전 비버리힐즈의 아이들을 다룬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때가 있었다. 아마도 그 비버리힐즈 아이들이 뉴욕의 맨하튼으로 옮겨갔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줄거리는 무척이나 단순하다. 10대 청소년들의 일상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다만 우리가 쉽게 접할 수없는 1%내의 갑부들의 자녀들의 일상을 훔쳐보는 재미가 다르다고나 할까...? 우리의 주인공 세리나(블레이크 라이블리-샌드맨, 청바지 돌려입기, 사이몬 세즈, 어셉티즈, 엘비스와 아나벨레..)가 6개월만에 자신이 떠나있었던 뉴.. 2008. 3. 3.
27. 전격 Z작전 Knight Rider 새로운 시즌에는 새로운 기술과 함께한다. 드디어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 어린시절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었던 이 드디어 미국현지에서 방영이 되었다. 90년대 최고의 미드로서 인기를 구가했던 바로 그 키트가 새롭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작년부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무성했지만 언제 볼 수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미국작가조합 파업으로 미드 자체가 제작이 안되는 상황에서 파업의 끝과 함께 드디어 2008년 버전이 시작되었다. 드라마의 시작은 한무리의 일당들이 챨스 박사(브루스 데이비슨-라스트 섬머, 러브 스토리, 폴리스 스토리, 라이즈, 고스트 댄싱, 브이, 어메이징 스토리즈, 숏컷, 스타트렉, 엑스 맨, 로 앤 오더, 넘버스, 로슽, CSI, 엘 워드, 클로즈 투 홈....)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박사의 하드디스크를 탈취하기 하.. 2008. 3. 3.
10. 파프리카 パプリカ Paprika 진정한 애니메이션의 힘은 이렇게 발현되는거 아닐까? 이런게 애니메이션이 주는 재미가 아닐까? 곤 사토시 감독의 작품. 2006년에 개봉되었던 작품이었으니 1년이 넘어선 지점에 우리나라에서 약식 개봉이 되어버린 아쉬운 작품이다. 뭐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디즈니식 애니메이션에 길들여져 있는 이들에게는 무척이나 힘든 애니일지도 모르겠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 감독의 작품은 한 두편 정도는 봤을 것이다. 새로운 일본 애니메이션의 계보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곤 사토시 감독의 즐거운 이야기가 바로 이 애니메이션 이다. 꿈을 치료하는 치료사. 그건 이제 기계가 할 수 있다. DC미니라는 신기한 발명품은 환자의 꿈속으로 들어가 내면속에 잠재되어져 있던 정신적 치료를 함께 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가능할 듯 하면서도 신기할 수밖에 없는 이 기계는 정신과 전문.. 2008.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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