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또 다른 시선으로6576 카메라의 눈높이가 권력을 만든다 — 하이 앵글, 로우 앵글, 더치 앵글 [영화 용어 사전 : 촬영 기법 ②]같은 인물을 찍더라도 카메라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찍느냐, 아래에서 올려다보며 찍느냐에 따라 그 인물이 풍기는 느낌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카메라의 눈높이, 즉 앵글(Angle)은 화면 속 인물의 권력과 심리를 관객에게 무의식적으로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영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다섯 가지 카메라 앵글을 정리합니다.[Index: 이 글의 목차]1. 아이 레벨 (Eye Level) — 가장 중립적인 시선2. 하이 앵글 (High Angle) — 내려다보는 카메라의 권력3. 로우 앵글 (Low Angle) — 올려다보는 카메라의 경외감4. 버즈 아이 뷰 (Bird's Eye View) — 신의 시점5. 더치 앵글 (Dutch Angle) — 기울어진 세계의 .. 2026. 5. 10. 총애를 얻고 나서 — 《더 페이버릿》, 복종의 미학 Vol.4 복종의 미학 — 란티모스 6부작 · Vol.4《송곳니》→ 《더 랍스터》→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 《더 페이버릿》 → 《가여운 것들》→ 《Kinds of Kindness》이전 세 편에서 복종을 강요한 것은 아버지였고, 사회였고, 운명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페이버릿》(2018)에서는 다릅니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세라(레이첼 와이즈)와 애비게일(엠마 스톤)은 스스로 선택해 권력의 자리를 향해 달려갑니다. 18세기 영국 궁정. 앤 여왕(올리비아 콜먼)의 총애를 얻기 위한 두 여성의 전쟁. 란티모스는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역사 속으로 들어가지만, 그가 들여다보는 것은 역사가 아닙니다. 권력이 인간에게 무슨 짓을 하는가입니다. 그리고 그 답은 냉정합니다. 권력의 자리는 단 하나입니다. 그리.. 2026. 5. 9. 뒤집혀도 달라지지 않는 것 — 《슬픔의 삼각형》과 복종의 역전 요트가 침몰했습니다. 생존자들이 무인도에 도착합니다. 억만장자, 모델, 무기 딜러. 그런데 이 섬에서는 생선을 잡을 줄 아는 사람이 권력을 갖습니다. 요트의 청소부 아비게일(돌리 데 레온)만이 그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 섬의 새로운 지배자가 됩니다. 루벤 외스틀룬드의 《슬픔의 삼각형》(2022, 칸 황금종려상)는 이렇게 계급을 뒤집습니다. 그런데 뒤집힌 후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아비게일은 새로운 권력으로 무엇을 하는가. 란티모스가 이미 경고한 것이 여기서 다시 증명됩니다. 복종의 구조는 주체가 바뀌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목 차3막 구조 — 요트 위에서 섬까지선장의 만찬 — 위아래가 무너지는 밤역전 이후 — 아비게일이 선택한 것'슬픔의 삼각형'이라는 제목의 의미란티모스와의 연결 — 다른 방.. 2026. 5. 8. 누군가는 죽어야 공평하다 —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 복종의 미학 Vol.3 복종의 미학 — 란티모스 6부작 · Vol.3《송곳니》→ 《더 랍스터》→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 → 《더 페이버릿》→ 《가여운 것들》→ 《Kinds of Kindness》마틴(배리 케오건)은 이렇게 말합니다. "공평한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것 중에서는 정의에 가장 가깝습니다." 심장외과 의사 스티븐(콜린 파렐)의 가족 중 한 명은 죽어야 합니다. 스티븐의 과실로 죽은 마틴의 아버지 한 명에 대한 대가입니다. 누구를 죽일지는 스티븐이 직접 선택해야 합니다.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2017)는 란티모스가 처음으로 신화의 언어를 빌린 작품입니다. 《송곳니》에서 가족이 권력이었고, 《더 랍스터》에서 사회 제도가 권력이었다면, 이 영화에서 권력은 운명입니다. 거부도, .. 2026. 5. 6. 이전 1 2 3 4 ··· 164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