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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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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선으로6474

기생충: '수직'의 건축학과 선을 넘는 '냄새'의 계급론 By 또 다른 시선으로이 영화는 이야기가 아니라, 거대한 '건축 도면'이다.🔍 Structural Analysis : Architecture of Class칸 영화제와 오스카를 휩쓴 봉준호 감독의 . 우리는 이미 이 영화의 스토리를 다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구조 비평의 관점에서,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송강호도, 이선균도 아닙니다. 바로 '집(House)'입니다.오늘은 대사와 서사를 지우고, 카메라가 비추는 '창문의 비율', '계단의 중력', '냄새의 침투력'이라는 3가지 공간적 메커니즘을 통해 한국 사회의 뼈대를 해부해 보겠습니다.1. 시선의 프레임: 창문(Window)이 결정하는 세계관기택(송강호)네 반지하 집과 동익(이선균)네 대저택은 똑같이 거실에 커다란 창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창.. 2026. 2. 19.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 후회하지 말고 기억해, 오르페우스의 선택 [ART & AESTHETIC : 미학을 담다]18세기 프랑스의 고립된 섬.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녀의 결혼 초상화를 비밀리에 그려야 하는 화가 '마리안느'. 캔버스를 사이에 둔 두 사람의 시선이 부딪힐 때, 차갑던 화폭에는 거부할 수 없는 불꽃이 일기 시작합니다. 영화 역사상 가장 우아하고 뜨거운 시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한 폭의 명화 같은 미장센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뮤즈'라는 단어에 숨겨진 예술계의 권력구조에 의문을 가져본 분오르페우스가 왜 다 잡은 에우리디케를 두고 뒤를 돌아보았는지 궁금한 분마지막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들으며 오열해 본 적 있는 분[Index: 이 글의 목차]1. 시선(Gaze): 뮤즈는 없다, 동등한 자들의 관찰2. 신화(Myth):.. 2026. 2. 18.
전도연: 자신을 산산조각 내어 비추는 '투명함'의 폭력성 By 또 다른 시선으로송강호가 '물'이고 최민식이 '불'이라면, 전도연은 '유리(Glass)'다.🎭 Actor Theory : Vol.3 The Glass배우는 보통 자신만의 색깔로 배역을 칠합니다. 하지만 전도연은 색을 지웁니다.그녀는 자신을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 인물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수치심, 욕망, 그리고 고통을 가감 없이 투과시킵니다.때로는 그 유리를 산산조각 내어, 스크린을 바라보는 관객의 폐부를 찌르는 가장 서늘하고 잔인한 배우, 전도연의 본질을 해부합니다.1. 기원(Origin): '예쁨'을 버리고 '민낯'을 선택하다90년대 초중반, 전도연은 하이틴 드라마(, )에서 특유의 콧소리와 애교 넘치는 미소로 소비되는 '귀여운 스타'였습니다. 충무로가 그녀에게 기대한 것도 딱 그 정도의 로.. 2026. 2. 17.
엑스 마키나 : 신이 되려는 인간, 인간이 되려는 기계 [TECH & FUTURE : 미래를 묻다]이번 주 '또 다른 시선으로'는 블로그의 다양한 시선을 채우는 [Anthology Week]로 진행됩니다. 그 첫 번째는 영화 입니다. 완벽한 AI를 창조한 천재 개발자, 그 AI를 테스트하러 온 순진한 프로그래머, 그리고 유리창 너머로 이들을 관찰하는 매혹적인 AI '에이바'. 이 밀실에서 벌어지는 가장 지적이고 치명적인 심리 게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궁금해했던 분들에게단순한 로봇 영화가 아닌, 심도 있는 철학적 SF를 좋아하는 분인간의 '공감 능력'이 어떻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는지 보고 싶은 분에이바가 칼렙을 유혹한 것이 '감정'인지 '계산'인지 헷갈렸던 분[Index: 이 글의 목차]1. 창조자(Crea.. 2026.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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