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728x90
반응형

전체 글6253

102. 청춘만화 Almost Love 청춘을 논하느냐! 사랑을 갈구하느냐! 뭐냐 너희들은... 권상우와 김하늘이 다시 조우한 영화. 그들도 이젠 늙어 보인다. 2003년 에서 둘의 만남은 좋은 흥행성적으로 나왔었다. 당시의 그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중이었고 현재보다도 더욱 상큼함이란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던 그들이 다시 만났다. 청춘만화라...코믹함이란 이미지를 떠올렸다.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는 그러했지만 청춘이라는 용어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이 영화 역시 성장이란 큰 틀거리와 사랑이라는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에 관한 영화였다. 아마도 감독이 생각하는 청춘만화는 이런 것이였나 보다. 현재 대학생인 지환(권상우)과 달래(김하늘)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단짝 친구이다. 남녀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동안 절친한 친구관계의 설정이 그러하듯이 남녀로 보이지 않는 그들에게 애.. 2008. 3. 2.
101. 파랑주의보 때론 만들지 않아도..보지 않는게 도움이 되는 영화가 있다. 원작을 둔 리메이크작품. 새로운 시도. 탄탄한 플롯으로 원작을 능가하겠다고요? 다들 알고 계시듯이 이 영화의 원작은 2004년 일본열도를 사랑열풍에 빠지게 만들었던 의 한국버전이다. 일본 원작과는 다른 시도를 통해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제작진의 외침은 바닷물에 잠겨버렸나 보다. 돈 많은 사이더스 돈들여서 뭐했는지는 모르겠다. 차태현과 송혜교라는 철저한 돈놀이 공식으로 접근하고 이미 검증된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건만 철저하게 관객들을 농락한 영화가 아니었을까? 수은(송혜교)과 수호(차태현)은 같은 학교를 다니는 친구이다.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에서 그렇게 알아 온 그들. 수은은 뛰어난 외모로 학교의 남학생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수호의 할아버지는 장의사일을 하고 있고 그리 돋보.. 2008. 3. 2.
100. 음란서생 Forbidden Quest 현대의 감성을 과거의 모습으로 바라보기 음란하지 않은 음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전혀 음란하지 않은 음란영화이다. 음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서생의 진실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나 할까? 영화는 제작전부터 무척이나 기대를 모았었던 작품이었다. 시나리오 작가로서 명성을 얻고 있었던 김대우의 첫 감독 데뷔작이자 완성된 시나리오가 무척이나 평이 좋았기에 걸작이 하나 나올거라는 기대가 많았었다. 제목이 주는 음란함이 기대를 더욱 부풀렸던 것도 사실이었을 것이다. 제법 괜찮은 가문의 장남인 윤서(한석규)는 자신의 동생이 억울하게 문책을 당해 왔음에도 가문의 명애를 위한 상소를 올리지 않는다. 한술 더떠 동생 문책을 담당했던 광헌(이범수)와 어울리기까지 한다. 어명을 받들고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황가(오달수)가 운영하는 문집에 찾아가게 되고 그 과.. 2008. 3. 2.
98. 콘스탄트 가드너The Constant Gardener 희망은 언제나 제일 마지막에 등장한다. 어지러운 세상은 그나마 그렇게 정화되어지는 것일 것이다. 참 좋은 영화다. 그리고 쉽게 만나기 힘든 영화이기도 하다. 국내 극장에서 이런 영화가 상영이 되고 볼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일 것이다. 거대 조직에 의해 핍박받고 착취당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준 영화였다. 거대 자본과의 결탁을 통한 착취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건만...그 무서운 진실을 목숨과 바꾸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이렇게나마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온화한 성격의 영국 외교관 저스틴(랄프 파인즈-쉰들러 리스트, 퀴즈쇼, 스트레인지 데이즈, 잉글리쉬 페이션트, 스파이더 맨,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불같은 성격의 인권 운동가 테사(레이첼 바이스-스틸링 뷰티, 광끼, 미이라, 어바웃 어 보이, 런어웨이, 컨피던스, 콘스탄틴... 2008. 3. 2.
97. 환생 黄泉がえりYomigaeri 쿠사나기..아니 초난강이 이야기 하는 간절한 사랑. 사랑...그 사랑의 힘은 죽은 사람마저도 불러올 수있는 것인가? 진정... 꽤 오래전에 상영되어졌던 영화였다. 일본내에서 300만이상이 동원된 성공한 영화였다. 국내에서는 그리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일본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을 감상할 수도 있는 잔재미도 얻을 수있다. 마치 보너스처럼 말이다. 주인공인 헤이타(쿠사나기 츠요시 혹은 초난강-smap, 강령, 호텔 비너스, 일본침몰)는 후생성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자신이 태어났던 고향에서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 급하게 파견되어진 그는 정말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죽었었던 사람이 다시 태어났다는 것이다. 오래전에 숲에서 사라져버린 어린 소년이 이젠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버린 친구를 찾아온 것이.. 2008. 3. 2.
96. 쇼핑 걸 Shop Girl 극단적인 두 남자와 샵걸..그리고 그들의 사랑은...? 스티브 마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영화. 스티브 마틴은 미국내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코미디 배우중 한명일 것이다. 로맨틱 코미디에 어울리는 전형적인 미국인 스타일의 이 남자가 직접 써서 인기를 얻었었던 을 영화로 제작하고 주연도 겸하며 자신의 작품에 무척이나 애착을 가졌던거 같다. 국내에 수입되며 제목이 왜 그렇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원제는 샵에서 일하는 여성을 뜻한다. 국내의 영화제목은 쇼핑을 하는 여자를 이야기 한다. 무척이나 다르다. 화자가 달라지면 시점도 달라지듯이 국내로 들여온 수입업자는 여자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 영화를 홍보하고 싶었나 보다...원작과는 달리 말이다. 어찌되었든 영화의 주인공인 미라벨(클레어 데인즈-작은 아씨들, 로미오와 쥴리엣, 유턴, 레인메이커, 레미 제라.. 2008. 3. 2.
95. 노스 컨츄리North Country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부분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된다. 억압되어진 폭력앞에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 자 이제 전 여성들의 대표로 남성들에게 고하노라!! 솔직히 샤를리즈 테론 때문에 영화를 봤지만 보면서 드는 생각은 너무 이뻐졌다는 것보다는 영화속에서 그려지는 여성으로서의 세상 살기에 관심이 가져지는건 어쩌면 당연했으리라. 결국 영화가 끝이나면서 여성과 남성의 문제라기보다는 조직속에 억압되어져서 갈취를 당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문제에 관한 영화라고 확대 해석해도 좋을 듯 했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세계의 모든 억압받고 성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위한 영화이다. 조시(샤를리즈 테론-댓 싱 유 두, 마이티 조 영, 사이더 하우스, 맨 오브 오너, 라노의 하룻밤, 몬스터, 이탈리안 잡)는 남편에게 지속적인 폭력을 참지 못하고 그녀의 두 아이들을 데리고 북쪽에서 사는 부.. 2008. 3. 1.
94. 우연히도 최악의 소년 偶然にも最悪な少年 Worst by Chance 은 일본에서 태어났다. 미카 때문에 보게 되었던 영화. 부천영화제의 컨셉하고 맞다고 해야 할까? 이 영화는 재일 조선인이 만든 재일 한국인 영화이다. 기존에 우리가 보았었던 재일교포들에 관한 영화들인 , , 등과는 조금은 다른 형식을 띄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영화들 모두 재일 조선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이 영화역시 감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카네시로(이치하라 하야토-주온2, 릴리슈슈의 모든 것, 음양사2, 환생, 워터 보이즈2, 너무 귀여워등에 출연한 아이돌 스타)는 일본에 살고 있는 조선인이 누구나 그러하듯이 어린 시절부터 이지메를 당하며 살아왔다. 이지메를 당하고 들어온 집에서 엄마와 누나는 나무란다. 한국인이라고 놀린다고 울면 안된다고 다시 이지메를 하면 때리라고 한다. 하느님도 이해하실거라.. 2008. 3. 1.
93. 메종 드 히미코メゾン ド ヒミコ 히미코의 집에는 사랑하기가 숨겨져 있다. 우리에게는 로 알려진 이누도 잇신의 작품이다. 국내에선 아직도 이런 방식으로 영화들이 상영되는 경우들이 드문 것 같기는 한데, 일단 적정선의 관객을 대상으로 마니아적 방식으로 접근한 것이 이 영화의 성공 비결로 보인다(다들 아시듯이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들이 국내에서 흥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이 영화는 새로운 가능성일 것이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이 영화가 우리 관객들과 긴밀하게 소통 하고 있다는 것일 것이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는 게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경우는 분명 특별한 일일 것이다. 게이바(bar) 히미코의 역사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양로원 히미코에 대한 이야기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유럽 휴양지에서나 볼것 같은 외형을 가진 이 양로원은 .. 2008. 3. 1.
92. 사랑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About Love アバウト・ラブ/関於愛 Love란 Is가 아닌About인가? 사랑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영구불변한 소재이자 주제이다. 이 영화는 삼국의 실험적인 영화이다. 일본, 중국, 대만을 잇는 사랑에 관한 세가지 이야기에 대한 영화이다. 그들의 사랑은 어떻게 전개되어가는지 그 전개 과정들을 바라보며 사랑이란? 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에 대한 각각의 시각을 확인해 보는 영화....라고 이야기를 해도 되나? 우리가 쓰는 사랑이라는 용어는 각국의 언어로 다 다르지만 사랑의 진리는 동일하다. 영어 I love you(아이 러브 유) 독얼어 Ich liebe dich(이히 리베 디히) 불어 Je t' aime(즈 뗌므) 일본어 あいしてる(아이시떼이루) 필리핀어 Mahl kita(마할 키타) 아랍어 Wuhibbuka(우히부카) 루마니아어 Te iubesc(떼 이유베스크) 러시아어 .. 2008. 3. 1.
91. 매치 포인트 Match Point 우디가 이야기하는 영국식 살인사건 우디 알렌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겐 살아있는 교재와 같은 존재이다. 제목은 다들 아시듯이 테니스 게임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마지막을 뜻한다. 영화는 시작과 동시에 의문을 던진다. 네트에 걸려 공중에 뜬 그 테니스공이 어느 방향으로 떨어지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난다. 그리고 영화 역시 마지막 순간 그 공이 어디에 떨어질까에 초점이 맞춰진다. 1. 테니스 선수였던 크리스(조나단 라이 메이어스-벨벳 골드마인, 슈팅 라이크 베컴, 알렉산더, 미션 임파서블 3)는 영국의 유명한 테니스 코트에 일자리를 찾는다. 그리고 프로선수로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충분한 이력으로 취직을 하게 되고 레슨을 받으러 들른 휴잇가의 아들인 톰(매튜 굿)을 만나게 된다. 자유분방한 영국 갑부의 아들인 톰의 초청으로 같이 간 오페라 하우.. 2008. 3. 1.
89. 광식이 동생 광태 When Romance Meets Destiney 사랑이 아니면 자꾸 움직인다. 사랑에 관해 한번쯤 이런 생각들을 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험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기대하지 않고 봤지만 너무 재미있었던 영화. 의외로 건진 영화가 되어버렸다. 전작인 을 그리 재미있게 보지 않아서인가....? 그리 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극장에서 막내리고 DVD 출시와 함께 접한 이 영화. 재밌다. 대단할 것도 없는 그저 그런 사랑에 대한 담론이다. 소심한 형 광식, 뻔뻔한 광태. 그 둘은 형제이지만 다른 외모만큼이나 여자를 대하는 태도도 다르다. 그런 두 형제의 사랑에 관한 고백이다. 광식(김주혁)은 대학시절부터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다. 신입생인 윤경(이요원)을 좋아하는 광식은 표현하지 못한다. 그녀때문에 따라나선 신입생 엠티에서도 그의 친구에게 윤경을 빼앗기고 학창 시절 내내 그녀의 주변.. 2008. 3. 1.
88. 아이 엠 샘 I am Sam 우린 샘에게 사랑을 다시 배워야 한다. 붕괴되어버린 가족. 가식적으로 변해가는 사랑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는 사랑 지침서. 이 작품이 소개된게 2001년이니까 벌써 5년이 되어버린 영화이다. 갑자기...좀전에 공중파 방송에서 하는걸 우연하게 보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이 영화를 아직 못보고 있었다. 몇번이나 보려고 했었는데..꽃혀있는 DVD도 그대로인데...어찌되었든 더빙판으로 본 은 역시 재미있었다. 우선 연기력이 완벽한 배우들의 참여는 이영화가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일 것이다. 천의 얼굴을 가진.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기억되어질 배우인 숀 펜의 출연만으로도 영화를 볼 이유는 분명하다. 이젠 시들해져버린 미셀 파이퍼의 연기도 좋다. 당연 눈에 두드러진건 다코타 패닝일 것이다. 이젠 너무 자라 예전의 귀여움은 많이 사라졌지만 역시..... 2008. 3. 1.
87. 시리아나Syriana 세상은 약육강식의 시대인가? 본격적으로 영화화되고 있는 중동의 문제. 이번엔 석유에 얽힌 미국과 중동의 관계학이다. (스포일러 포함)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세상에서 최고의 덕목은 무엇인가? 인류 공통의 평화와 사랑일까? 교과서적인 바램일 것이다. 현재 많은 나라들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다름아닌 에너지이다. 현재 세상을 돌리고 있는 것은 사람의 힘이 아닌 석유의 힘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다.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경우 국가적 사활을 모두 에너지 확보에 걸고 있다. 이는 중국만이 아니다. 독도를 강탈하려는 일본의 속셈도 에너지에 있음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며, 미국의 거대 무기업자들과 권력층들이 손잡고 벌이는 중동전쟁의 이유도 에너지이다. 모두들 에너지를 손에 넣으려 국운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2008. 3. 1.
86. 오징어와 고래 The Squid And The Whale 그들의 싸움은 왜 고증되어야 하는가? 제목이 무엇을 뜻하는지 도대체 알 수없는 그런 영화이다. 이 낯선 영화는 올해 진행되었던 아카데미 영화제 각본상 후보에 올려져 알게 되었다. 낯선 작가의 첫 번째 영화 작품이다. 처음 만든 영화치고는 이 감독의 공력이 만만치 않음을 이 영화를 보면서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영화의 배경은 80년대이다. 80년대 뉴욕의 브룩클린에서 살고 있는 한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부부는 둘 다 글을 쓴다. 남편은 유명했던 작가였었고 부인은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유명한 작가이다. 남편은 고지식한 부분이 있으며 지식우월주의에 빠져 살고 있다. 아마도 이런 성향은 예전 자신의 화려한 시절에 비해 지금의 처지가 한없이 처량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큰 아들은 아버지를 잘 따른다. 그리고 아버지가 이야기하는 부분들을 곧이 곧.. 2008. 3. 1.
85. 썬데이 서울Sunday Seoul 어린 시절 대표적인 빨간 잡지의 부활! 좋은가? 독립영화의 상업영화화! 이 영화는 세 가지의 내용을 한데 묶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 옵니버스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제목처럼의 잡지처럼 여러가지 잡다하고 이상한 이야기들이 이 영화의 주제이자 내용이다. 늑대소년의 이야기, 귀신 가족의 이야기, 무협소년, 소녀의 이야기등 내용자체는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정말 펄프픽션같은 내용들이다. 첫 번째 스토리는 늑대소년의 이야기이다. 봉태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이야기는 자신이 늑대임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외소하고 기죽어 사는 고등학생의 일상을 담고 있다. 항상 왕따를 당하며 애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돈을 빼앗기며 살아가는 그가 어느날 눈에 확뜨이는 여인을 발견한다. 고등학생 치고는 너무 여성스러운 그녀 그런 그녀를 좋아하는 그. 하지만 그런 그를 놀리기만 하는.. 2008. 3. 1.
84. 투사부일체 My Boss, My Hero 2 상업영화의 성공전략..두식이는 부폐한 학교의 돈키호테이다. 한국에서도 장르영화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그 장르의 시리즈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가 2001년에 개봉되었으니 5년만이다. 2탄의 이름은 다. 언어유희로서의 재미와 영화의 성격만큼이나 잘 지어낸 제목이기도 하다. 일단 영화적 완성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지겠지만..소위 말하는 영화적 완성도(예술 영화의 잣대가 되는 웰 메이드)로 보면 이 영화는 쓰레기이다. 도 쓰레기였고 이 영화 역시 쓰레기이다. 문제는 이런 쓰레기를 400만이 넘는 우리 국민들이 보았다는 것이다. 부동의 1위인를 제외하고는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이 영화. 왜 많은 사람들이 보았을까? 400만 정도면 입소문이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흥행기록이다. 이 기록은 엄청난 숫자이다. 1편과 같은 형식을 취하는 전.. 2008. 3. 1.
83. 천국을 향하여Paradise Now 테러리스트는 어느 관점의 이야기인가? 낯선 감독의 낯선 영화. 우리가 알지 못했고 알려고 하지 않았던 그들...그들은 누구인가? 이 영화가 일반에 소개되었던 것은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였었던 일반관객과의 만남은 4월쯤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했던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가 서양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떠한가? 우리식의 바라보기란 과연 어떤걸 이야기 하는 것일까? 자체적인 분석과 이해를 통한 바라보기인가? 아니면 다른 강대국의 시각을 통한 바라보기인가? 최소한 내가 알기론 후자이다. 최대우방이라고 이야기하는 그리고 언제나 자신의 또다른 주로도 생각치 않는 미제국주의자들의 시각을 통해 우린 서양세계를 바라보고 평가해왔다. 물론 최근 인터넷의 보급과 다양한 시각들의 등장으로 조금씩 주체적인 시각으로 판단하는 상황.. 2008. 3. 1.
82. 싸움의 기술 The Art Of Fighting 백윤식이 안나왔다면 이 영화가 의미가 있을까? 신인 신한솔 감독의 첫 번째 감독 데뷔작이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이런 배우를 눈씻고 찾아봐도 찾아볼 수없는 대단한 배우인 백윤식에 의한 백윤식을 위한 백윤식의 영화이다. 분명 이 영화의 주연급 조연이지만 그의 탁월한 카리스마와 연기가 없었다면 아무 의미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김기덕 감독의 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었던 재희가 맡고 있다. 유약한 주인공 병태는 공업고등학교로 전학을 온 이후 그 학교의 패거리들에게 항상 따를 당하고 맞는 아이이다. 항상 자신이 용감하고 싸움 잘하는 놈이 되고 싶지만 그럴 용기도 그런 선생도 만나지 못한다. 특공무술을 배우고 있지만 특공무술 선생은 동네 양아치들에게 훔씬 두둘겨 맞아 그마저도 그만뒀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다니는 허름한.. 2008. 3. 1.
81. 앙코르Walk the Line 진정한 사랑은 어떻게 쟁취되는가? 왜 이 영화는 앙코르가 되었는가? 은 음악 영화가 아닌 사랑을 다룬 영화이다. 실존 인물을 다룬 전기영화인 이 영화는 작년에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처럼 음악과 음악인, 그리고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락엔롤과 컨트리 음악으로 미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었던 자니 캐쉬와 준 카터의 음악과 인생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아름답고 경쾌한 음악과 함께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영화는 자니의 어린시절부터 시작된다. 그에게는 잭이란 형이 있다. 공부도 잘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착한 그에게는 영웅이나 다름없는 형이있다. 강인하고 억센 아버지와 가스펠을 좋아하는 어머니, 그리고 어린 여동생과 함께 살아가던 자니. 어린 시절부터 그는 가스펠을 잘 부르는 그렇지만 항상 형과 비교되던 그런 아이였다. 그의.. 2008. 3. 1.
80. 폭력의 역사 History Of Violence 우리에게 내재된 폭력은 어떻게 역사화 되는가? 크로넨버그의 냄새는 나지만 크로넨버그의 색채가 옅은 그러나 명성 그대로의 작품. 수입은 현재 고가의 비용때문에 힘들다고 한다. 언젠가는 수입될 가능성은 있지만 국내의 시장에서 어느정도의 흥행성적을 올릴지는 미지수이다. 크로넨버그의 작품은 국내에서 성공한 적이 거의 없고 고가의 수입단가에 비해 국내 판권 활용도가 많이 털어져 국내에선 영화제용으로 끝날 수도 있는 또다른 버림받은 걸작이 될지도 모르겠다. 영화의 제목처럼 폭력이 어떻게 순환되어지는 가에 대한 감독의 고찰이 들어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두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한가한 조그마한 모텔에서 멋진 오픈카에 올라서 떠나려는 그들은 아주 평범한 부자처럼 보인다. 그러나 물을 가지러 안으로 들어섰을때 그들의 정체가 드러난다. 그들은 무자비한 살인마들이었.. 2008. 3. 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