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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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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나이트 플라이트Red-Eye 공포영화의 대가 웨스 늙었나? 70년대 [왼편의 마지막 집]이란 공포영화로 세상을 놀라게 한 웨스 크레이븐의 신작. 한때 그의 이름은 공포 영화의 성전이었던 적도 있었다. 비록 최근의 그의 작품들은 팝콘 호러 무비의 범주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분명한건 그가 꽤 잘나가던 공포 영화 감독이었다는 것이다. 2000년대 들어와 오랜 공백기를 지나고 작년부터 연작을 내놓기 시작했다. 늑대인간의 삶을 그린 [커시드]는 그의 공백기가 상당히 길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올 해 새롭게 들고 나온 색다른 영화에 주목을 할 수밖에 없었던건 전작의 아쉬움 때문일 것이다. 이번 영화는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스릴러 액션이라고 불러야 할 듯하다. 우연히 만난 사람이 자신을 이용해 정치인을 죽이려는 테러리스트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이.. 2008. 2. 29.
41. 여고괴담4:목소리Voice 프랜차이즈 공포 영화의 대명사? 이젠 익숙해져버린 공포 영화의 새로운 시리즈. 여고괴담의 탄생은 일본 호러 영화중 학교괴담류의 영화에 영향 받았음을 부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한국적인 감성과 새로운 감독들의 독특한 영상적 시도등은 일본 영화의 아류라는 혹을 떼어내는 역할을 해준 것도 사실일 것이다. 여고생이라고 불리우는 집단. 이는 전 세계 어느곳에서나 느낄 수있는 공통의 정서라는 것들이 있는 모양이다. 서양은 차치하고 아시아권만 보더래도 여고생들이 가지고 있는 감수성들은 비슷 비슷한 느낌이다. 시리즈 중 상대적으로 [여고괴담3:여우계단]만이 처지는 느낌이었고 다른 시리즈는 한교라는 울타리에서 자행되는 왕따와 입시지옥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여린 여고생들의 아품들을 잘 다뤘다고 생각한다. 소풍날 비오는 건 학교자리가 예전에 공동묘지 였.. 2008. 2. 29.
40.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팀 버튼의 무한상상세계 오랫만에 만나보는 팀 버튼의 새로운 영화이다. 이제 팀 버튼은 점점 자신만의 세계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전 그의 영화들도 무척이나 새롭고 독특했지만 나름대로의 대중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영화는 좀 더 자기화되어가는 과정을 겪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그만의 컬트속으로 빠져 들어가 보는 것.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있는 방법이리라.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인 '윌리 웡커 초콜릿 공장'에서 황금 티켓 다섯장의 주인공을 뽑아 자신의 공장 견학을 시켜 주겠다고 광고한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꿈의 초콜릿 공장에 들거가기 위한 노력들이 펼쳐진다. 초콜릿을 너무나 좋아하는 뚱보 어거스터스가 첫 번째 주인공이 되며, 엄청난 부자 아버지를 둔 싸가지 없는 공주 베루카는 .. 2008. 2. 29.
39. 분홍신Red Shoes 잔혹 동화의 밋밋함 안델센의 동화를 한국 공포영화로 만들었다는 영화. 동명의 유명한 영화가 있다. 1948년도에 제작된 영국영화 [분홍신]말이다. 마이크 파웰이라는 감독의 작품에 이어 두번째 영화화인가? 일단 오랫만에 등장한 김혜수라는 배우와 포스터의 그로테스크함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영화였다. 칸 견본시에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호러 영화 애호가들이 주목을 했었고 몇몇 곳에서는 수출도 이뤄졌다는 이야기로 궁금증을 더했다. 그들의 궁금증 역시 서양의 동화를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잔혹 공포로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었을 것이다. 아무도 없는 이른 새벽 지하철 승강장에서 한 여학생을 유혹하듯이 분홍신은 놓여있다. 친한 친구끼리의 싸움을 동반할 정도로 이 분홍신은 매력적이다. 이 신을 차지한 여학생은 기분.. 2008. 2. 29.
38. 크래쉬Crash 단절속 그리움 때문에 우린 충돌한다 동명의 영화가 있었다. 하지만 다르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그로데스크한 영화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작년에 미국에서 개봉된 전혀 다른 영화이다.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 감독의 출신지역이 같다는 정도일까?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오르는 감독이 둘 정도가 있었다. 로버트 알트먼 감독의 [숏컷],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매그놀리아]가 떠 올랐다. 이 두영화를 모두 보신분들은 금방아실 것이다. 형식이 비슷하다는 것을. 고로 이 영화 역시 앞의 두 영화와 영화적 전개 방식이나 형식이 유사한 구조를 갖춘 영화이다. 이 영화는 LA라는 대도시에서 벌어지는 이틀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이 틀 동안 이 도시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서로 엮여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 2008. 2. 29.
37. 호텔 르완다Hotel Rwanda 전 세계에서 가장 저주받은 인종은 니그로보다 못한 아프리칸 100일동안 100만명이 학살당한 르완다 인종 전쟁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 영화속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것은 너무 끔찍한 일이다. 아니 그보다 더한 용어로 설명을 해도 설명이 안되는 그런 황당한 일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구상에 가장 저주받은 인종은 누구일까? 이런 질문을 던지는 나도 우매하지만 이런 상황이 현실이고 사실이란게 더 문제가 될 것이다. 가장 저주받은 인종은 흑인일 것이다. 아니 니그로가 아닌 영화속에서도 나오는 대사이지만 니그로가 아닌 아프리카인(최초의 인간은 아프리카에서 태어났는데 말이다....)일 것이다. 그들을 바라보는 백인들은 그들은 그저 벌레 정도의 인간들일 뿐이다. 자신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자신들에 필요한 종일뿐 그렇지 않다면 자신들이 키우는 개만큼의 존재성도 없는 그저.. 2008. 2. 29.
36. 허비-첫 시동을 걸다Hurbie:Fully Loaded 디즈니식 치티치티 뱅뱅 린제이 로한의 치티치티 뱅뱅의 디즈니식 영화화. 어린 시절 치티치티 뱅뱅(우리식으론 치티치티 빵빵)이란 정말 영특한 차가 있었다. 그 차의 모험담은 어린시절 내가 알고 있는 자동차의 전부였을 정도로 엄청난 기억으로 남아 있다. 린제이 로한은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젊은 여배우군들 중 하나이다. 많은 부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고 노래도 잘한다. 이 영화와 함께 그의 앨범도 나온것으로 알고 있고, 그녀의 MV를 보면 적절하게 [허비]를 활용한 내용이란걸 금방 알아 차릴 수있다. 기교는 엄청나다 할 수없지만 제법 잘한다. 자동차 레이서 집안의 딸로 태어난 매기(린제이 로한)은 그녀의 집안 최초로 대학을 나와 ESPN에 취직을 해 뉴욕으로 떠나기로 되었다. 그녀의 아버지(마이클 키튼)는 그런 딸을.. 2008. 2. 29.
34.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Lost In Translation 현대사회의 소통....그리고 그들 소통의 부재 인간들의 소통에 관한 코폴라식 접근법 왜 제목이 이래야만 하는 것인가? 중의적인 표현도 아니고.... 코폴라 가문의 공주 소피아의 작품이다. 그의 두번째 작품이며 시나리오와 감독, 제작등을 모두 맡아 해낸 그의 이 작품은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찬사를 얻었던 성공작이다. 이제 그녀도 본격적인 코폴라가의 이름을 드높일 가족의 일원이 되었으며 현재로선 선봉에 선 그녀이다. 핑크 팬티를 입은 여인의 뒷 모습과 함께 시작하는 이 영화. 중년의 영화배우 밥(빌 머레이)는 일본에 위스키 CF를 찍기 위해 온다. 하지만 그에겐 도착부터 모든것들이 혼란스러울 뿐이다. 젊은 유부녀 샬롯(스칼렛 요한슨)은 남편인 사진작가의 작품활동 때문에 도쿄에 와 있다. 하지만 할일이 없다. 그녀에게 이 공간은 고.. 2008. 2. 29.
32. 간큰 가족 A Bold Family 허접하지만 필요한 영화 통일에 대한 담론이 이젠 상업영화에서도 활성화 되어진다. 별로 허접하다. 하지만 꼭 필요한 영화이기도 하다. 재미있기도 하다. 웃기기도 하다. 어쩔 수없는 한국 영화의 병패를 가지고도 있다. 마지막으로 가면 갈 수록 힘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버릴 수도 없다. 하지만 통일시대를 고대하는 이들에겐 아니 우리 민족에겐 필요한 영화가 아닐까? 감우성의 변신이 이채롭다. 우선 그런 파머머리는 어디에서 했는지 알 수없는 엉성한 외모로 우리를 맞이한다. 이북이 고향인 아버지가 마지막 소원으로 북에 있는 부인과 딸을 만나보는게 죽기전의 원이다. 항상 이산가족만남 신청을 하지만 매번 떨어지기만 한다. 그러다 민방위 훈련 경보 사이렌에 놀라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신구는 몸져 눕는다. 의사에 의해 암 말기라는 것을 알곤 만감.. 2008. 2. 29.
31. 애프터 썬셋After The sunset 007의 외도..인가? 새로운 도전인가? 캐러비안 해안에서 망중한의 보내는 전직 007의 외도. 그저 그런 전형적인 헐리우드산 KillingTime Movie다.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그런 영화라고 생각된다. 영화적 재미도 별로 느낄 수없고 영화 카피에서 이야기하는 멋진 반전이나 두뇌 싸움도 없어 보인다. 무뇌충들의 두뇌싸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싸움들은 안보느니만 못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007역으로 우리에게 익굿한 피어스 브로스넌과 알렉스 로드리게즈의 영화의 화신으로 기억되는 셀마 헤이웩이 부부 도둑으로 나온다. 그들은 그저 그런 도둑이 아닌 보석 전문 도둑으로 세계적인 보석만 훔치는 도둑이다. 당연히 그들을 쫒는 경찰..아니 FBI요원 우디 헤리슨이 등장한다. 우디는 피어스 부부들에게 농락을 당하는 바람에 FBI에서도 .. 2008. 2. 29.
30.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 소년 섬을 이어주다. 워킹 타이틀의 명색에 걸맞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2002년도에 개봉이 되었으니 꽤나 오래된 영화이다. 이미 봤던 이들이 많을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이니 말이다. 뭐 어찌 되었든 영국 워킹 타이틀의 영화! 재미있다. 그리고 잘 만든다. 휴 그랜트의 영화중에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다. 좀 느끼하고 뭐 그렇지만...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지 않는 비호감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속의 휴 그랜트는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해주는 부분이 있다. 많은 부분 감정이입이 되는 것들이 많아서 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영화가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영화는 휴 그랜트의 영화는 아니다. 좀 더 엄밀하게 이야기 하자면 소년 마커스(니콜라스 홀트)의 영화라고 해도 좋을 듯.. 2008. 2. 29.
29. 불량공주 모모코下妻物語 시모츠마 이야기...공주로 산다는 것 가장 일본적인 영화가 아닐까? 만화를 좋아하는 이라면, 확 깨는 영화를 기다렸다면, 코스튬 플레이를 좋아하는 이라면, 쿄코를 좋아하는 이라면 봐야 할 영화가 아닐까? 정말 황당한 영화다. 원제는 '시모츠마 이야기'이다. 츄리닝에 목메단 사람들이 사는 동네 시모츠마에서 사는 공주옷만 입는 모모코(후카타 쿄코/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발상이 황당할 정도로 자유분방하다. 야쿠자 출신의 맹한 아버지와 술집 종업원 출신인 어머니. 그들의 삶은 엉망일 정도로 무너져 있지만 영화는 쿨하게 진행된다. 아무런 관심이 없는 모모코. 그녀의 관심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로코코 스타일의 공주옷뿐이다. 베르사유 궁전의 공주로 태어나는게 꿈인 엉뚱한 소녀 모모코. 그녀의 공주옷 사모으기의 위험한 순간은 아버지의 실직이다. 야쿠.. 2008. 2. 29.
28. 아일랜드 The Island 인간복제의 시대...All Or Nothing? 근 미래에 현실로 다가올 인간 복제 시대에 관한 고찰. 이 영화의 개봉은 세계에서 한국이 최초였다고 한다. 아마도 황우석 박사에게 감살르 드리기 위함이었나? 아무튼 이 영화는 한국의 줄기세포 복제술과 너무 깊이 연관되어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제작자는 제작 초기엔 이 영화는 허황된 공상과학 영화였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의 황우석 박사팀의 줄기세포 배양이 성공됨으로서 이 영화는 비로서 현실이 되었다고 한다. 이젠 인간 복제의 시대가 되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할 것이다. 이 영화는 이완 맥그리거와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는 영화이다. 무척이나 멋진 조합이다. 스칼렛 요한슨이야 요즘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 중 한명이며 그녀가 주연한 영화도 동시다발적으로 개봉되거나 예정인 상황이다. 이완 맥그리거야 이젠 공인된 배.. 2008. 2. 29.
27. 예언予言 일본의 전형적인 공포영화. 신문을 통해 전해지는 공포 일본 특유의 공포영화. 일본의 공포영화들이 어느순간부터 세계시장을 중심으로 양산되고 주목받고 있다. 이미 미국시장에선 [링]시리즈와 [주온]시리즈가 대히트를 쳐서 미국내 일본공포 영화의 수요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기세이다. 그런 상황을 대변하는 것인지 일본내에서는 호러 영화만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집단이 만들어지고 왕성한 제작을 진행중이다. 'J호러 시어터'라는 재페니스 호러 전문 감독 6인이 모여 만든 집단의 첫 번째 작품이 바로 [예언]이라는 작품이다. 주인공 히데키 가족은 여행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급한 내용의 전달을 위해 인터넷 접속을 하지만 되지 않아 길가의 공중전화를 통한 전송을 하기로 한다. 히데키는 열심히 자신이 작성한 내용을 전송중이고 부인과 딸은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순간 공중전화 부.. 2008. 2. 29.
26. 약 30가지의 거짓말約三十の噓 하나를 위한 30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 좀 색다른 영화. 일각에선 [오션스 일레븐]의 아류라고 이야기 한다. 일면 그런 측면들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차라리 [오션스 트웰브]라고 우기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 모인 6명의 주인공들은 모두 사기꾼들이다. 사기를 치기 위해 모였고 그들은 예정된 사기를 친다. 영화의 핵심은 이것이 아니기에 사기를 치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 아닌 사기를 친 이후의 그들의 행동이 중심인 영화이다. 우선 이 작품은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연극으로 올려져 일본에선 호평을 받았다고도 한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정된 공간안에서 이뤄지는 이야기들의 전개는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버릴 수없다. 아마도 연극이 원작인 영화의.. 2008. 2. 29.
24. 인터프리터 Interpriter 최고수들이 모여서 만든 영화는 어떻게 보여질까? 시드니 폴락의 스릴러 영화?...아니!!숀팬과 니콜의 영화!!! 이보다 더 좋은 것은 니콜 키드먼과 숀펜이 한 영화에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것 만으로도 이 영화를 봐야 할 의미는 갖추고 있다. 시드니 폴락...우리에겐 [아웃 오브 아프리카]로 더욱 잘 알려진 감독이다. 뭐 워낙 오래된 영화이기도 하지만 잔잔한 드라마에 자꾸 찾아 보는 영화 목록이기도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론 별로 이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이 감독의 영화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투씨]라는 작품이다. 더스틴 호프만이 1인 2역을 펼쳤던 무척이나 유쾌한 코믹 영화였다. 더스틴 호프먼의 여장 역할도 무척이나 잘 어울렸던 영화로 생각되어 진다. 일단 이 영화는 실재 UN 건물 내부를 찍은 것으로 유명세를 탔던 영화였다. 하루 정해진 시간동안 .. 2008. 2. 29.
23. 인 굿 컴퍼니In Good Company 사는거 뭐 있나? 그저 즐겁게 살면 되는거 아니겠어?^^ 간만에 접하는 재미있는 휴먼 드라마였다. 최근 그렇고 그런 헐리우드 영화만 보다 이런 영화들을 접하게 되면 얼마나 즐거운지 모를 것이다. 입가에 번지는 미소는 그 누가 바라보지 않아도 내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즐거움 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표면적으로 나이어린 상사와 나이 많은 고참 부하의 이야기. 그리고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가족과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이다. 당연히 나이어린 직장상사와 나이 많은 부하직원의 아름다운 딸과의 러브 스토리도 빼 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참 재미있는 이야기 구조를 갖췄다. 영화적 완성도도 역시 헐리우드 시스템이야! 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훌륭하다. 장면전환이나 중간 중간 설치되어 있는 영화적 장치들은 영화를 이해하는데 무척이나 도움을 주며 영화를 이해하는데도 무척이나 자상.. 2008. 2. 29.
22. 맨 씽 Man-Thing 자연을 보호하자 자연을 보호하자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만든 영화일 것이다! 철저한 저예산 공포영화이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의 시작도 전형적이다. 젊은이들의 집단 파티. 파티 이후에 이어지는 과도한 섹스....그리고 찾아오는 죽음...다시 밝은 어느날 우리의 주인공은 당당하게 그곳으로 찾아온다. 그가 누군지 모르는 그들은 우습게 바라보고 곧 그를 알아차리게 되고 주인공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이 내용이 전부이다. 어쩌면 공포영화는 내용의 측면들 보다는 그 내용에서 전해지는 잔인함과 섬뜩함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형식과 깨는 발상을 통한 전혀 새로운 공포 영화를 만들어 낸 영화들도 꽤 많다. 그런 재미있는 공포 영화를 만났을때와 그렇지 않은 영화를 만났을때의 안타까움은 영화를 본 이후에 찾아오는 썰렁함을 것이다... 2008. 2. 29.
21. 더 독Danny the Dog 언리쉬드...대니 더 독....이연걸 개가 되다. 이연걸의 영화는 액션이다. 이 명제를 망각한다면 이연걸의 영화를 봐서는 안된다. 그저 액션 영화의 미덕을 찾으면 되는 것이지 그 이상의 무언가를 찾는 다는 것은 모독일 수도 있다. 화려한 액션만 보여주기도 벅찬데 말이다. 그의 최근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아직 국내 개봉전이지만 외국에선 문제가 많이 되었던 작품이다. 이제 그 포스터를 쓰지는 않지만 이연걸을 개 취급하는 포스터가 나왔을때 중국인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중국인이 서양인들의 개냐?!!!! 라며 무척이나 문제가 많았었던 포스터 였다. 이 영화의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이연걸보다는 그와 함께 출연하는 명배우들일 것이다. 모건 프리먼과 밥 호킨스가 같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세간의 화재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흑인 배우중 최고의 농익은 연.. 2008. 2. 29.
9. 네 멋대로 해라 내 삶을 지배하고 있는 결코 잊을 수없는 로망. 잊은 사람들도 많고 모르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폐인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드라마 명작임을 인정해야만 할 것이다. 갑자기 왠 인가? 그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록 경이와 복수가 다시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박성수 감독은 양동근과 함께 새로운 TV드라마를 연출하고 이나영은 새로운 영화를 촬영중이다. 비록 인정옥 작가의 작품이 상업성에 밀려 무기한 연기가 되었지만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전면에 나서는 이 시기에 다시 한번 본 이 드라마의 잔상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함을 느꼈다. 소매치기 청년이 뇌종양으로 얼마 못산단다. 그런 청년에게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 현실로 일어난다. 천사같은 여인을 만나 어렵지만 사랑을 하게 되고 그 진실된 사랑에 삶의 기쁨을 느낀다. 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2008. 2. 29.
8. 위즈Weeds 미국 중산층에 대한 통렬한 풍자극 미국의 속물적인 모습들을 재미있게 그려낸 문제작 국내에서도 작년에 방영되어서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 중년 부인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을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시는 분들보다는 모르시는 분들이 훨씬 많을 것이고 한동안 국내에서는 방영되기 힘들 작품이기도 하다. 제목 부터가 마리화나에 관한 것이고 마약과 섹스에 대한 적나라한 이야기 전개는 분명 국내에서 방영되기에 여러가지 문제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당연히 보는 이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을 능가하는 재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그레스틱이라는 미국 중류층들이 모여사는 한 도시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도시에서 남편을 잃고 아이 둘을 기르며 살고 있는 주인공 낸시는 조용히 마리화나.. 2008.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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