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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KBS 공채 출신 개그맨 화장실 몰카범 경악스럽다

by 조각창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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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화장실 몰카 설치범이 공채 출신 개그맨으로 드러났다. 아직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영원히 비밀로 놔둘 수는 없다는 점에서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도 개콘에 출연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범인은 좁혀질 수밖에 없다.

 

조선일보는 이 사건과 관련해 범인이 KBS 직원이라는 가짜뉴스를 내보내 파문을 일으켰다. 정확하게 범인이 누구라고 특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KBS 직원이라고 주장한 기사는 악의적인 목적을 가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들이 그동안 해왔던 일이라면 더욱 그렇다.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사원)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원(사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KBS는 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KBS는 이와 관련해 조선일보 기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하지 않은 보도로 KBS 전체를 부도덕한 존재로 인식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분명한 법적 조치를 받아야 할 일이다.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유사한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KBS 소속 피디는 화장실에서 몰카를 발견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날은 개콘 마지막 녹화를 위해 연습하는 날이었다고 하니 더욱 참혹할 수밖에 없다. 해당 방송에 출연하는 'KBS 희극인 6등급'을 받고 있는 자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KBS의 개그맨 공채 시험은 합격자들이 1년간 KBS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는 조건으로 이뤄진다. 1년 전속 후에는 자유롭게 공채 기수를 토대로 프리랜서 개념으로 활동할 수 있다. 계속해서 KBS 소속으로 출연을 하든 아니면 다른 활동을 해도 무방하다는 의미다.

 

문제의 몰카범은 'KBS 희극인 6등급'을 부여받고 활동하던 인물이다. 해당 등급에 따른 출연료를 받고 지난달에도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바 있다. 최소한 함께 출연했던 이들은 범인이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KBS 본사 연구동 건물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몰카를 설치한 A 씨가 '내가 몰카를 설치했다'고 자수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범인이 지난 1일 새벽 자수를 했다고 밝혔다. 범인이 몰카를 설치한 곳은 개콘 연습실 등이 입주해 있는 곳이라고 한다. 

범인이 몰카를 설치한 곳은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입주해 있다. 출연진만이 아니라 제작진들과도 식구처럼 지냈던 인물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피해자가 없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피해자가 존재한다면 이는 추가적인 공포로 다가온다.

 

이 자가 이번이 처음이 아닐 가능성 역시 염두에 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죄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 공포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여전히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해당 개그맨에 대한 처벌은 더욱 강력해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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