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서민재 남태현 폭로, 진실은 무엇인가?

남태현이 필로폰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했던 서민재가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과 폭로하는 글은 충격이었습니다. 필로폰을 주사했고, 그 주사기가 어디에 있다는 사실까지 폭로한 것은 파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돌 출신인 남태현이 마약 현행범이라면 당연히 조사를 하고 사실이라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마약이 일사처럼 여겨지고 남용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법도 빠르게 바뀌어야만 합니다. 마약사범에 대해 보다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죠.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자들의 마약 행위는 파장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쁘다고 언급하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가 하는 것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 그렇게 시작한 마약은 결국 자신의 인생만이 아니라 주변 모두를 파괴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약 천국이라는 미국은 좀비처럼 거리를 배회하는 이들도 가득합니다. 사람들이 거주하는 동네에 마약을 맞고 좀비처럼 걷는 이들의 모습이 수많은 도시에서 발견되는 모습이 남의 일만은 아닙니다. 한때는 마약 청정국이라는 이야기까지 들었지만, 지금은 마약사범을 너무 손쉽게 마주하게 됩니다.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했던 서민재는 공대 출신으로 '최초 여자 정비사'라는 수식어로 알려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일반인으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경우들이 많죠. 그런 그가 남태현과 연결되는 것은 한때는 연인이었기 때문인 듯합니다.

 

여기에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카페 겸 바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연인으로 일까지 함께 했던 그들이 헤어지며 문제가 터진 것으로 보이죠. 폭로전에 나선 서민재는 뜬금없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탄을 던졌습니다.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 있다. 그리고 저 때림"

 

20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이 필로폰 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함께 찍은 사진까지 게재하며, 폭로에 나선 서민재가 어떤 의도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한때 위너 멤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 마약 사범이라는 의미가 중요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민재 글은 삭제해지만, 당연하게도 이런 글이 영원히 사라질 수는 없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화제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상황이 되자 많은 이들이 서민재 인스타그램에 걱정하는 글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지, 위험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글들이었습니다. 여기에 추가 해명을 요구하는 글까지 나오자 "남태현 네 주사기 나한테 있다"는 추가 글을 게재해 자신의 말이 장난이나 거짓이 아님을 명확하게 했습니다. 필로폰 투약 증거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니 말이죠.

 

남태현은 위너 시절 문제가 있었고, 그로 인해 탈퇴해야만 했습니다. 이후 솔로 활동과 다양한 여자 연예인들과 친분을 과시하는 모습으로 각인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밴드 사우스클럽 보컬로 활동 중이죠. 최근에는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위해 남태현을 만나러 간다고 기자에게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유무는 곧 밝혀질 수밖에 없겠죠. 현재까지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적인 발언이 나오지 않는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입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서민재가 올린 글에 반박하고 나서야 합니다. 그리고 이 논란 속에서 침묵하는 것은 서민재 폭로가 사실이라는 확신으로 다가올 뿐입니다. 서민재는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고, 자신의 폰에 녹음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의 녹음인지 모르지만 필로폰 투약을 증명할 자료로 추측됩니다.

 

경찰은 마약 사범이 존재한다는 제보를 공개적으로 들었습니다. 빠르게 수사를 해가야 할 겁니다. 공급책이 누구인지, 마약 투약을 함께 한 자가 누군지를 밝혀내서 강력한 처벌을 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사는 곳마저 마약 천국이 되어서는 안 되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