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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캘빈클라인 마비시킨 정국의 존재감, 이게 BTS다

by 조각창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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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이 캘빈클라인 옷을 입고 등장하자마자 품절 대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국이 여성옷을 입은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여성 편향이 아닌, 남녀 구분이 무의미함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월드 클래스라는 명칭이 자연스럽게 다가올 정도의 파괴력입니다.

 

캘빈클라인이 국내에서 누리던 과거의 영광은 현재 없습니다. 그럼에도 캘빈클라인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그리고 최근들어 다시 이 브랜드의 인기가 조금씩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유행은 언제나 돌고 돌기 때문에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르겠네요.

캘빈클라인 품절시킨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이 캘빈클라인을 입었습니다. 이 문장이 중요한 것은 정국이 하는 행동이 곧 큰 화제를 모으기 때문입니다. 그가 올린 글 속의 섬유유연제마저도 정국이 언급했다는 이유 하나로 품절이 될 정도로, 그 존재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난 28일 미국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SNS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2023 봄 캠페인을 함께할 새로운 글로벌 모델이자 앰버서더(홍보대사)로 발탁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캘빈클라인은 정국의 2023년 봄 컬렉션 화보 사진 및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정국의 2023년 봄 컬렉션 화보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자마자, 그가 착용한 아이템들이 미국, 한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세계 각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순식간에 품절로 나타나는 심상치 않은 흥행 열풍 조짐을 보였습니다. 캘빈클라인은 그 오랜 시간 그대로이지만 바뀐 것은 모델이 정국이란 사실 외에는 없습니다. 그 품절의 이유가 곧 정국이라는 의미죠.

 

화보에서 정국이 착장한 화이트 컬러의 남성 릴렉스핏 헤비 코튼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한국, 미국, 일본 캘빈클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올품절됐습니다. 또 화이트 남성 릴렉스핏 아카이브 로고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미국, 캐나다 캘빈클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품절됐다고 합니다.

중국 캘빈클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정국이 착용한 데님 셔츠의 전 사이즈가 품절되는 등 앰버서더 발표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완판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정국에 반응하고 움직이는 이 모습이 경이롭게 다가올 뿐입니다.

 

정국 효과는 옷 판매에만 그친 것은 아니었습니다. 캘빈클라인 공식 트위터 계정은 첫 개설 14년 동안 팔로워 383만이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톱스타가 아닌 패션 브랜드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준수한 수준이죠.

정국 모델로 나서자 캘빈클라인이 변했다

그럼에도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라는 점을 생각해보고, 14년 동안 축적된 팔로워라는 사실까지 감안하면 아쉽죠. 하지만 정국의 게시물을 올린 후 26시간 만에 403만으로 무려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팔로우 숫자 증가만이 아니라, 캘빈클라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정국의 화보 영상은 2500만, 1000만 뷰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조회수 1위, 2위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말 그대로 캘빈클라인은 정국을 모델로 쓰자마자 눈이 보이는 확실한 효과를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14년 동안 수많은 스타들을 모델로 내세운 캘빈클라인이지만, 26시간 만에 역대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 명확합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 역시 절대적이지만, 멤버들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사랑 역시 뜨겁다는 겁니다.

 

"우리는 비정상적으로 엄청난 메시지 폭주를 겪고 있다"

 

지난 28일 화보 공개 이후 캘빈클라인 공식 인스타그램스토리에는 이런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정국 효과가 무엇인지 그들은 직접 체험 중이라는 의미입니다. 비정상적으로 엄청난 메시지 폭주를 겪고 있다는 것은 행복한 비명이나 다름없습니다.

 

캘빈클라인은 정국을 모델로 내세운 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정국이 26시간 만에 만들어낸 수많은 가치들을 봐도 명확합니다. 상품에 대한 품절만이 아니라, 캘빈클라인 브랜드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하게 높아진 것은 중요합니다.

캘빈클라인 품절대란 일으킨 BTS 정국

정국에게 광고 모델료를 얼마나 지불했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단 하루만에 자신들이 투자한 금액의 수십 배 효과를 봤습니다. 그 무슨 방법을 동원해도 얻어낼 수 없는 그 가치를 정국을 앞세워 단 26시간 만에 얻은 성과입니다. 

 

군입대로 인해 한동안 방탄소년단 완전체를 보기는 어렵지만, 개별 활동을 시작한 이들의 행보는 역시 BTS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큰 가치를 지는 이들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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