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임지연 이도현 열애, 더 글로리와 다른 사랑이 시작되었다

by 조각창 2023. 4. 1.
728x90
반응형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악녀와 그를 그를 처단하는 편에 선 이가 현실에서는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학폭을 다룬 '더 글로리'에서 제대로 악역을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임지연은 피해자인 송혜교를 도와 복수에 가담한 의사로 등장한 이도현과 실제는 연인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연기를 잘했으면 해외에서도 임지연이 연기한 연진이를 환호하는 모습을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송혜교가 극 중에서 외쳤던 "연진아 멋지다"를 흉내 낸 패러디가 폭발적으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송혜교가 주인공이 되지만, 연진을 연기한 임지연의 악역을 그대로 흉내 낸 패러디까지 이어지며, 광풍처럼 번져나갈 정도였습니다.

더 글로리 임지연 이도현 열애 인정

특히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도 재미있기만 합니다. 엄청난 인구가 '더 글로리'를 봤지만, 누구하나 정상적인 서비스가 아닌 불법으로 봤다는 점입니다. 더 가간은 중국 정부의 학폭 금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하며 '더 글로리'를 언급하는 대목은 아이러니였죠.

 

임지연의 인기는 다만 중국만이 아닙니다. 해외 각국에서 '더 글로리'에 빠진 시청자들은 송혜교의 복수에도 열광하지만, 잔인할 정도로 악랄한 악역을 연기한 임지연에 더욱 크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정말 얄미운 연진이를 그만큼 잘 연기했다는 의미겠죠.

 

이도현은 송혜교가 점찍은 존재였습니다. 복수를 위해 필요한 존재였던 것이죠. 물론 이도현 역시 이런 상황을 눈치채고 적극적으로 복수에 가담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호흡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의사로 등장해 연진이를 공포로 몰아넣기도 했던 여정은 절대 연진이와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런 둘이 연인이라는 사실은 그래서 충격적이었습니다. 파파라치 디스패치가 이들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연예인을 대상으로 몰래 미행하고 그들의 일상을 촬영하는 행위는 엄밀하게 보면 사생활 침해이자 범죄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언론이라는 허울 아래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도 하죠.

 

그런 디스패치가 임지연과 이도현이 데이트 중이라며 지하 주차장과 함께 걷는 모습들을 몰카로 찍은 사진과 함께 공개했습니다. 사진들을 보면 언뜻 두 사람인지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두꺼운 옷을 입었고 마스크까지 한 상태였으니 말이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몰래 미행하고 몰래 촬영해서 기사를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게 무엇을 위함인지는 모호하지만, 디스패치는 이 건으로 다시 큰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대중들의 볼거리라고 하지만, 그들의 자유는 누가 책임질 수 있는지 이런 은밀한 취재들을 보면 의아하기만 합니다.

 

"임지연과 이도현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열애 사실이 급속도로 퍼지자 1일 임지연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와 이도현의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엔터테인먼트코리아 관계자는 모두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친한 선후배 관계에서 최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라는 의미였습니다.

더 글로리 촬영 현장에서 임지연과 이도현

이제 막 연인으로서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의미겠죠. 두 사람이 가장 서로를 사랑할 시점에 공개되었으니 모든 것들을 조심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유명해지면 자유도 존재하지 않는 삶이 된다는 점에서 이들의 일상은 참 불편함 그 자체일 듯합니다. 

 

두 사람은 '더 글로리'가 끝날 무렵 진행된 드라마 워크숍에서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연인 사이까지 확대되었다고 볼 수 있을 듯하죠. 임지연은 1990년생으로 만 33세, 이도현은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8세로 두 사람은 5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기도 합니다. 

 

"순댓국을 좋아하고 잘 먹는 여자가 제 이상형이다. 제가 순댓국을 너무 좋아한다. 얼굴을 많이 보는 성격이 아니다. 성격이 털털하고 쿨하고, 추리닝 좋아하는 여성이다. 털털한 사람이 좋다. 화장도 많이 안 해도 된다. 전 화장을 안 한 모습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다"

 

이도현은 지난 2020년 대만 MTV의 한 예능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형과 이상형의 외모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이도현은 순댓국을 좋아해서 상대 여성도 좋아하고 잘 먹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임지연도 순댓국을 좋아한다고 봐야겠죠.

 

추리닝을 좋아하는 털털한 여성이고, 화장 안 한 모습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다는 이도현에게 임지연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는 악연이었지만, 현실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되었습니다. 

 

올초 이도현의 상반기 군입대설이 불거진 적이 있었지만, 당시 소속사에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임지연은 SBS 새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 출연하고, 이도현은 JTBC 새 드라마 '나쁜 엄마'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인이 된 더 글로리 악연 임지연과 이도현

'더 글로리'의 광풍 속에서 신작으로 연기 변신에 나서는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워낙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라는 점에서 그들의 출연작들이 묻힐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죠. 연인이 되어 각각 새로운 드라마에서 연기자로 시청자들을 만날 두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