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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BTS RM 개인 정보 3년 훔쳐본 코레일 직원 해임 정당하다

by 조각창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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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의 개인정보를 훔쳐본 코레인 직원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습니다. 이 판단이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은 개인 정보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 사건이 벌어진 것은 코레일 직원이 RM이 산 티켓을 타인에게 알려준 것 때문이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사생활이 무조건 공개되어야 할 이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중을 상대로 한다는 점에 일부분 노출이 될 수밖에 없음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정보까지 들여다보는 것은 위법한 행위로 형사처벌도 가능한 범죄일 뿐입니다.

BTS RM 개인정보 불법으로 3년 간 열람한 코레일 직원 해임

지난 1일 코레일 IT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2019년부터 3년간 18차례에 걸쳐 RM의 주소,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코레일 회원가입정보 및 탑승 기록 등을 열람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A씨는 고객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이용해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질렀으며, 동료들에게 'RM의 예약 내역을 확인해 실물을 봤다'는 등 자랑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A씨의 범행은 동료 직원의 제보로 덜미가 잡혔다고 하니 참 황당하기만 합니다.

 

문제의 A씨는 감사과정에서 RM 팬으로 개인적 호기심에서 개인정보를 조회했다며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은 A씨를 개인정보 관련업무에서 배제하고 직위를 해제하는 등 징계절차를 밟았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임이 통보되었습니다.

 

A씨의 행위가 개인정보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3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악질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친구에게 RM 자리를 알려줬다는 이야기까지 들렸으니 말입니다.

 

코레일에 자신의 정보가 있는 이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부서 직원이라면 언제든 개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어떤 통제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개인 정보를 볼 수 있는 구조부터 개선되어야 할 겁니다.

 

만약 같은 직원이 이 행동을 고발하지 않았다면 그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개인정보를 훔쳐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통해 범죄에 활용했다면 끔찍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죠. 그저 자료를 보기만 했다고 하지만, 이를 통해 뭘 했는지 여부는 본인만 알고 있을 겁니다.

 

RM에 대한 개인정보에 대한 아쉬움은 지난해 12월 화엄사 방문 내용이 외부로 알려진 상황에 직접 표현하기도 했었습니다. 덕문스님과 주도받은 차담 내용인 입대와 관련한 내용이 기사화되자 RM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내기도 했었습니다.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하게 다녀오겠습니다"

 

RM은 평소에 이와 관련해 입장을 잘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그동안 너무 많이 참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더욱 입대와 관련해 의무를 다하는 것이 권리라고 말할 수 있다는 개인적 소신까지 소상하게 기사화된 것에 대해 불편함을 표현한 RM에게 코레일 직원의 범죄 행위는 더 큰 충격이었을 겁니다.

 

코레일 사건을 알고 RM은 이모지로 황당함을 대신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빅히트 측은 "구체적인 내용 확인 후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코레일 측의 처벌과 달리, 빅히트 측에서 어떤 조처를 취할지는 아직 알 수는 없습니다. 

RM 개인정보 무단 열람한 코레일 직원 해임

코레일은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넘겨진 직원 A씨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감사위원회는 A씨에게 정직 처분을 권고했지만, 코레일 측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해임을 의결했다고 보입니다.

 

A씨는 승차권 정보와 함께 RM이 코레일 회원가입 때 등록한 주소, 휴대폰 번호 등의 정보를 무단 열람했고, 이는 2019년부터 3년 간 18차례 이어졌다고 합니다. 고객 개인 정보는 권한이 부여된 부서에서만 업무 목적으로만 가능한데, 해당 직원은 예약 발매 시스템을 개발하는 IT 부서 직원이라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죠. 이는 향후 유사한 범죄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불안은 여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빅히트 측이 추가로 형사 처벌을 요구할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해임 의결을 당한 A씨가 이에 반박해 항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코레일 직원의 행동은 심각한 수준의 범죄 행위라는 겁니다. 이는 코레일 해임만이 아니라, 법정에 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까지 져야만 하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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