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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하비기스 일본 강타, 방사능 오염수가 걱정이다

by 조각창 201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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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초강력 태풍 하비기스가 다가오고 있다. 12일 저녁에 일본 열도를 휘몰아칠 것이라는 하비기스는 올해 만들어진 태풍 중 가장 강력하다는 점에서 두렵게 다가온다. 바다가 여전히 뜨겁다 보니 태풍이 자주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얼마 전까지 태풍이 왔으니 말이다.

 

일부에서는 일본 태풍에 대해 박수를 보내는 이들도 있다. 그들이 한 행태를 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일본에 아베나 극우집단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을 공격하는 한심한 자들은 안타깝게도 이런 태풍 등 자연재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자들이다.

그들은 가장 안전한 곳에서 숨은 채 태풍이 지나가기만 기다리면 되는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아베가 초강력 태풍이 분다고 신변의 위협을 가지거나 할 일은 전혀 없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어느나라나 자연재해는 가장 없는 사람들이 온전히 피해를 보게 되어있다.

 

일본이 아무리 미워도 자연재해를 가지고 조롱하거나 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일본 전체가 싫은 것이 아니라 아베와 그 무리들이 싫은 것이니 말이다. 한국과 일본은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다 보니 자연재해는 어느 한 나라의 문제로 국한시키기도 어려운 일이다.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12일 일본에 가깝게 접근하면서 열도 곳곳에서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사망자가 1명 나온 상태다. 말 그대로 본격적으로 하비기스가 열도를 강타하기도 전부터 역대급 폭풍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30분 수도 도쿄(東京)도와 가나가와(神奈川)현, 사이타마(埼玉)현, 군마(群馬)현, 시즈오카(靜岡)현, 야마나시(山梨)현, 나가노(長野)현 등 7개 광역 지자체에 5단계 경보 중 가장 높은 '폭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5단계의 경보 체계를 갖고 있는데, '특별 경보'는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NHK등 일본 방송에서는 이미 수십 년 사이 가장 위험한 폭우 상황이라고 보도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대급의 경계를 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고 있는 중이다.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이미 이날 오후 3시까지 가나가와(神奈川)현 온천마을인 하코네마치(箱根町)에 700㎜,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시 이치야마(市山)에 600㎜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태풍 '하기비스'는 12일 밤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낮 1시를 기준으로 일본 전역 5천 세대·13만8천 명에 대해 즉시 피난할 것을 지시하는 '피난지시'가 내려졌다. 피난 장소로 이동할 것을 권고하는 '피난권고'는 210만 세대·465만 명을 대상으로 내려졌고, 456만 세대·1천42만 명에게는 고령자나 노약자에게 피난을 권고하는 '피난준비'가 발표됐다. 그만큼 일본은 현재 태풍에 대한 공포에 휩싸여 있다는 의미다.

 

벌써 1명이 주택 파손으로 사망했고, 부상자는 11명이 나온 상태다. 하기비스가 본격적으로 상륙하게 되면 피해는 상상도 못할 수준이다. 더 큰 우려는 방사능 오염수가 태풍으로 인해 바다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베 집단이 의도적으로 자연재해를 악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감시가 절실해 보이는데 그것도 쉽지 않다. 이게 정말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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