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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지민 솔로곡으로 빌보드 핫 100 1위, BTS와 솔로 모두 1위 차지한 최초의 Kpop 스타

by 조각창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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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솔로곡으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엄청난 대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가수가 핫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했습니다. 그리고 솔로 가수로서 핫100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은 지민이 최초입니다.

 

솔로와 그룹으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최초의 한국 가수라는 사실도 놀랍기만 합니다. 이제 방탄소년단과 지민을 두고 월드 클래스 논쟁은 무의미합니다. 누가 뭐라든 BTS와 지민은 최고의 팝스타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 되었으니 말이죠.

지민 솔로곡으로 빌보드 핫100 1위 기록

방탄소년단이 연이어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하니 쉬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인미답의 길을 방탄소년단은 개척했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가치들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지민은 싸이가 기록했던 핫100 2위를 단숨에 넘어 또 다른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지민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부터 발표됐던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 'FACE'로 2023년 4월 8일 자 빌보드 200 차트 2위로 직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앨범 순위도 놀라운데 타이틀곡 'Like Crazy'로 같은 날 자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 모두 최상위권에 올라선 지민의 인기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입니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이나 지민에 대한 관심이 외신의 보도처럼 높지 않습니다. 그게 더 의아하게 다가올 정도로, 해외에서 더 큰 사랑을 받는 그들은 존재 자체가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지민의 첫 솔로 앨범인 'FACE'는 발매 첫주 앨범 판매량 12만 4000장을 기록, 주간 집계 판매량으로는 2023년 기준 3번째로 높은 수치이자 솔로 아티스트 1위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민은 역대 빌보드 200 차트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 최고 순위도 가뿐하게 기록했습니다.

'FACE'에 앞서 지민은 앨범 선공개 곡 'Set Me Free Pt.2'로 직전 주 빌보드 핫100 차트 3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사실 이 정도도 대단한 기록이지만, 방탄소년단의 지민이라는 점에서 선공개 곡이라고 하지만 30위에 기록되었다는 사실이 실망스럽기는 했습니다.

 

뒤이어 'Set Me Free Pt.2'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5위,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8위 등 여러 차트에서 선전했습니다. 이 순위들 역시 아쉬울 수밖에 없는 지표들이죠.

지민 그룹 솔로 모두 핫100 1위 기록 한국 최초


먼저 터진 곳은 영국이었습니다. 'FACE' 타이틀 곡 'Like Crazy'가 영국 오피셜(집계 기간 3월 31일~4월 6일) 톱 100 차트에서 진입 첫 주에 곧바로 8위로 직행하며 한국 솔로 가수 중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 팝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이라는 점에서 이 순위는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국 오피셜에서 곧바로 8위로 직행한 지민의 타이틀 곡은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동시에 빌보드 역사상 핫100 핫샷 데뷔 66번째 곡으로 기록됐습니다.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핫샷 데뷔는 월드 스타라도 하기 어려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놀랍고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빌보드 핫100 차트는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와 CD)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입니다. 앨범 판매와 라디오 방송 횟수가 핵심이었지만, 음원 사이트가 일상이 되며, 스트리밍과 음원이 추가되기도 했었죠.

 

지민의 'Like Crazy'는 지난 3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 집계에서 다운로드와 CD 판매량 합산 25만 4000건, 스트리밍 횟수 1000만 건, 라디오 방송 횟수 6만 4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스트리밍 횟수와 라디오 방송횟수 사이의 간극이 큰 것은 어쩔 수 없는 미국에 거주하지 않은 해외 스타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빌보드는 "지민은 팀과 솔로로 각각 '핫 100'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 대열에 합류했다"라는 말로 그의 위대한 업적을 언급했습니다. 핫샷도 위대한데, 팀과 솔로로 모두 핫 100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가 되었다는 사실은 경이롭기만 합니다. 

 

지민은 자신의 첫 솔로 앨범 'FACE'에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느낀 진솔한 감정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민은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곡과 뮤직비디오 등 작업 과정 전반에 적극 참여하기도 햇습니다. 타이틀 곡이자 핫100 1위 곡인  'Like Crazy'에 RM과 함께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 대단합니다. 핫100 1위 곡 작사가이기도 한 지민입니다.


지민은 'FACE'는 발매 첫날 102만 장 팔려 한터차트가 초동(음반 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이래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음반으로는 역대 최초로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가 됐습니다. 초동 145만 장을 넘어서며 역대 솔로 아티스트 음반 초동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BTS 지민

"사실 다 BTS라서, 아미 여러분이 있어 가능한 것이다. 그것을 절대 모르지 않는다. 여러분이 BTS를 얼마나 기다려주고 계신지 더 느끼게 됐다. 약 1년 전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에서 멤버들이 노래를 한 번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해줘 시작한 앨범이다"

 

"만들면서 감정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열심히 만들었고, 앨범이 나올 수 있도록 직원분들도 열심히 도와줬다. 제가 부족함을 많이 느꼈는데 더 열심히 하겠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크기를 잘 알기에 열심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민은 순위 발표 직후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자신의 성공을 BTS와 아미들에게 공을 돌리는 지민은 특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을 만든 계기가 멤버들의 제안으로 시작했다는 사실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자신이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음악에 집중했고, 그렇게 작업을 하며 감정 상태가 좋아졌다니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지민의 빌보드 핫100 1위 소식에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잇따라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지민의 성공을 자랑스러워하고 반가워할 멤버들의 축하 메시지는 지민에게도 큰 감동으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우리는 BTS와 지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앞으로 어떤 기록들을 경신해 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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