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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음주운전 신혜성 2년 구형에 우울증 공황장애? 추악하다

by 조각창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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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음주운전을 한 신혜성이 검찰의 2년 구형에 구구절절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드니 봐주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법률 용어로 표현하면 좀 더 그럴듯하게 들릴 수 있는 단어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본질은 2년 구형 말도 안 되고, 집행유예로 풀어달라는 요구였습니다.

 

처음도 아니고 이미 음주운주로 체포된 적이 있었던 신혜성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이들은 많습니다. 인사사고가 나지 않았으니 봐주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은 빗나간 팬심을 보이는 신혜성 팬들을 제외하고는 없을 겁니다.

음주운전 재판 중인 신화 멤버 신혜성

음주운전은 그 누구에게도 관용이 베풀어져서는 안 됩니다. 음주운전은 곧 살인을 하겠다고 도로에 나섰다는 점에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해왔는지 모른다면 그건 거짓말일 겁니다.

 

우리 사회에서 당장 근절되어야 할 악랄한 범죄 중 하나가 바로 음주운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음주운전이 나쁘고,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수없이 많은 매체들이 언급하지만 음주운전을 멈추지 않는 자들은 여전합니다. 더욱 연예인의 경우 음주운전은 곧 경력의 끝임이 드러나도 무모한 짓들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선처해서는 안 됩니다.

 

6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혜성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10일 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지인과 함께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당시 탑승한 차량은 자신의 차량이 아니었습니다.

 

이후 11일 새벽 지인의 집 앞에서 대리기사가 내린 뒤 만취 상태로 13km가량 차를 운전해 송파구 탄천2교 인근 도로에 정차하고 잠이 들었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됐다는 것이 그날의 정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편의점도 들렸던 것이 CCTV에도 잡혔었죠.

 

신혜성은 음주측정을 하려는 경찰이 다가오자 거부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또한 음식점을 나설 때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알아보지 못한 채 타인의 차량에 탑승해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가 추가됐지만, 절도에 대한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아 절도 혐의는 벗게 됐습니다.

두 번째 음주운전으로 재판 받는 신혜성

"알고 계시듯 피고인은 25년 간 그룹 신화 멤버로 가수 활동을 해왔다. 최근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로 인해 2021년부터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칩거해 왔고 해당 기간 동안 음주하지 않았다. 지인들이 걱정하고, 결혼식장에 참석하지 못해 사과하는 내용 등을 언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신혜성이 2022년 중순께 상태가 회복돼 사고 발생일에 13년 만에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음주 하던 중 오랜만의 음주로 필름이 끊겼고 이 같은 사고를 내게 됐다. 공인으로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 맞지만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태였다. 또한 습관적으로 음주하거나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다"

 

"신혜성이 자신의 차량으로 오인해 탑승하기는 했지만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고, 지인과 함께 탑승한 점을 고려하면 처음부터 무단으로 차량을 사용하려던 것은 아니다. 또한 차량 소유주와 원만히 합의했으며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

 

신혜성의 법률대리인은 길게 그가 음주운전을 우발적으로 했음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5년간 가수 활동을 하다, 최근 대인기피증, 우울증, 광황장애로 인해 2021년부터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칩거해 왔다며, 그 기간 동안 음주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 기간 음주를 했는지 안 했는지 증명할 길은 없습니다. 그저 누구도 모르니 안 했다고 주장하고 있을 뿐이죠. 결혼식장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가 과연 변호인이 언급한 질병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여부는 알길이 없습니다. 

 

1년 정도 칩거하다 친구들을 만나 식사 자리에서 만취할 정도로 마시고 이런 짓을 벌였다고 언급했습니다. 1년 동안 금주를 하다 처음 마신 술자리가 만취라니 참 당혹스러운 전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습관적으로 음주하거나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그 역시 변호인의 말일뿐입니다.

 

신혜성은 음주운전 적발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7년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여자친구를 데려다주다 그랬다고 주장했지만, 추후 웹 PD였다고 수정하기도 했죠. 현장에서 해당 여성은 도주했다는 점에서도 이 사건은 민망하기만 했습니다.

 

음주운전은 반복해서 하고는 합니다. 안 걸렸을 뿐 음주운전을 끊기 어려운 중독 증세를 보이는 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신혜성의 이번 음주운전은 단순히 벌어진 해프닝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음주운전은 다른 범죄와 비교해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도 그렇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법정 들어서는 신혜성, 강력한 처벌이 절실하다

2009년에는 1억 4천만 상당의 불법 원정도박으로 벌금 천만 원 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음주운전과 불법도박으로 인해 논란이 컸고, 이로 인해 비난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가 대인기피를 하는 이유는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은 죄는 크고 그렇다고 신화를 탈퇴해 자연인으로 살아갈 자신도 없었기 때문일 겁니다.

 

신혜성은 법정에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반성하겠다고 마지막 발언을 하기는 했지만, 음주운전으로 법정에 선 모든 이들은 동일한 발언을 합니다. 그리고 신혜성은 지난 2007년에도 동일한 발언을 법정에서 했지만, 다시 돌아와 동일한 사과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신혜성의 음주운전과 관련한 선고는 4월 20일 오후 1시 40분 열린다고 합니다. 검찰이 2년을 구형했다는 것은, 음주운전에 관대한 사법부가 집행유예를 선고할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입니다. 이보다 더 관대한 판사라면 벌금형으로 감형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음주운전 형량을 높이고, 반복해서 음주운전을 할 경우 중형에 처할 수 있도록 법이 바뀌었지만, 현장의 판사들은 높아진 형량을 무시하고는 합니다. 마치 음주운전은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고 그들 스스로 합의라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살인 행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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