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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존 레논 아들 전범기 찬양 이매진을 욕되게 했다

by 조각창 2019.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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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과 일본인 오노 요코 사이에 태어난 아들 션 레논이 막장극을 펼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정도면 미쳤다고 보는 것이 더 옳을 듯하다. 션의 미국인 모델 여친이라는 샬롯이 전범기 티셔츠를 입고 승마를 하는 사진이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 남친이라고 끼어들어 한국인 조롱에 가세한 션의 행동은 일 극우들과 동일한 사고를 지니고 있었다.

 

역사 교육이 왜 이렇게 중요한지 션과 샤롯 연인의 행태를 보면 명확하다. 아베 집단이 그토록 역사 왜곡에 집착하고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들이 잘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어설픈 왜곡된 역사를 앞세워 전범기를 자랑스러워하는 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한심할 뿐이다. 

"독일은 미국처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기에 하켄크로이츠가 법적으로 금지됐다. 표현, 언론의 자유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권리가 있다. 아시아 나치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들 모두 정신이 나갔다"

 

"우리 신세대들은 과거 세대 행동에 대해 서로를 비난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자. 나는 당신의 기분 상할 권리를 존중하지만, 거기에 대한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국기에 대한 의견 불일치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러분 모두가 생각과 표현의 자유를 믿었으면 좋겠다. 영어 무료로 알려줄까?"

 

숀 레논이 한국인의 지적에 맞서 쓴 내용이다. 자신이 얼마나 무식하고 한심한 존재인지 글 속에 모두 드러나 있었다. 표현의 자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모르는 자다. 존 레논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부와 명예를 품고 태어나 평생 자기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아왔던 한심한 자의 만신창이가 된 현실이 너무 적나라하다.

 

독일이 미국처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았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미국이 마치 표현의 자유가 모두 보장된 대단한 나라라고 착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이 정도면 중증의 정신병을 의심해봐도 이상하지 않다. 독일은 미국보다 더 포용적이고 자유로운 국가다.

 

독일이 하켄크로이츠를 법적으로 금지한 것은 자신들이 과거에 했던 과오를 반성하기 위함이다. 일본이 자신의 과오를 부정하고 전범기를 여전히 대단한 가치로 포장하는 것과는 달리 말이다. 아시아 나치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 자는 정신병자가 분명하다.

 

자신 세대에서는 과거사를 언급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기막힐 노릇이다. 이런 자를 만약 존 레논이 알고 있었다면 어떤 생각일까? 존 레논이 사망하지 않았다면 아들 역시 이런 미친 사고를 가질 수도 없었을 것이다. 국기와 군기도 구분하지 못하는 한심한 존재로 자랄 수는 없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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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는 악마였지만 일본은 악마가 아니다. 난 앞으로도 욱일기를 더 많이 입을거고 한국인들이 욱일기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 내 알 바도 아니다. 내 여자 친구는 단지 세련된 티셔츠를 입은 것뿐"

 

나치는 악마지만 일본은 악마가 아니라는 부정이 측은해 보인다. 반쪽이 일본의 피이고 지금도 오노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존재이니 일본에 대한 가치를 나름대로 품을 이유는 있는지도 모르겠다. 션이 전범기를 입든 말든 그건 그의 선택이다. 그의 선택만큼 비난과 조롱 역시 당연한 것일 뿐이다. 

 

존 레넌은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인 '이매진'을 만들어 불렀다. 전쟁 없는 세상에서 모두 행복하게 살자는 존 레논의 메시지를 수많은 이들은 함께 불렀다. 그런 존 레논의 아들이 정반대 입장에 서서 전쟁을 미화하고 나치보다 더했으면 더했던 일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자라는 사실을 과연 아버지는 상상이라도 했을까? 참 통곡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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