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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폭행 논란 120만 유튜버 웅이, 처벌 가능성 높다

by 조각창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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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웅이가 전여친 폭행 논란으로 인해 처벌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당연하게 폭행했다면 이에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해자는 알려진 것과 다르다며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하지만 그 발언도 삭제하고 침묵 중입니다.

 

120만 구독자였지만 사건이 알려지고 빠르게 구속자들이 빠져나가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유명한 존재인지 모르겠지만, 먹방이나 유튜브를 잘하지 않는 이에게는 생경할 수밖에 없는 일반인일 뿐입니다.

전여친 폭행 혐의 받고 있는 먹방 유튜버 웅이

손쉽게 큰돈을 버는 이들이 나오며 스스로 자만심이 도취되어 자신이 뭘해도 상관없는 존재처럼 인식하는 이들도 보입니다. 돈이 곧 사회적 신분이라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당연히 이런 망상에 빠지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을 겁니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튜버 웅이를 주거침입·폭행·협박 혐의로 지난달 중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웅이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전 여자친구 B 씨 주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또 웅이는 지난 2월 말 B 씨 자택에서 다투다가 B 씨 얼굴을 수차례 때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하죠. 당시 웅이는 112 신고를 취소하라며 B 씨를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가 보인 행동은 한심하기만 합니다.

 

폭행으로 피가 난 B씨를 씻게 하고 자신은 커튼 뒤에 숨어 있었다고 하죠. 출동한 경찰이 피해 사실을 묻는 과정에서 말입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피를 발견했고, 커튼 뒤에 숨어 있던 가해자를 체포했다는 점에서 참 한심하고 악랄한 존재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주거지를 무단침입하는 과정도 현장 CC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열쇠수리공을 불러 전여친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모두 담겨 있었다는 점에서 유튜버의 범죄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전여친이 더 큰 범죄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지금 논란이 되는 부분 저 맞다. 피하는 거 아니고 숨어있는 거 아니다. 현재 문제 된 기사 내용은 실제 사실과는 아주 다르며 이는 수사 과정에서도 명백히 밝혀질 것이다."

 

"하지만 구독자님들께 먼저 어떤 상황인지 해명해 드리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 곧 저의 입장을 명확하게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니 조그만 기다려 달라. 저를 항상 아끼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논란이 커지자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의 채널에 피하거나 숨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가 잘못되었고, 실제 사실과 아주 다르다며 수사 과정에서도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는 뻔뻔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전여친 집 무단침입한 유튜버 웅이

경찰에 체포된 상황은 증거로 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단으로 침입한 증거 역시 명백합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범한 범죄에 대해 황당한 주장을 하는 것은 어떤 심리일까요? 범행을 저지른 날도 경찰에 조사를 받으러 가는 날도 모두 속이며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며 먹방을 선보인 존재입니다. 

 

당당하게 자신은 보도된 사실과 다르다던 유튜버는 이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이 당당하고,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면 100만이 넘는 구독자에게 설명해 상황을 변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내용이 사실이기 때문일 겁니다. 

 

"경찰에서 범죄사실에 대한 충실한 수사를 통해 증거가 확보된 경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므로 이 사건에서도 처벌 가능성이 높다"

"형법 319조 1항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주거에 침입한 경우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를 2명 이상 공동으로 했을 경우, 공동주거침입죄가 성립, 5년 이하 징역형을 받는다"

"단순폭행이냐 특수폭행이냐에 따라 처벌 수위도 크게 달라지는 데 단순폭행의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지만, 특수폭행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돼 있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명시적인 의사표시를 하는 경우 처벌을 피할 수 있다"

 

법무법인 새로 박상철 변호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 처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주거침입의 경우 3년 이하 징영기나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2인 이상 공동으로 하면 공동주거침입죄가 되어 5년 이하 징역형으로 커집니다.

 

CCTV상 열쇠수리공이 공범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공동주거침입이라 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하지만 실제 주인인지 확인하지 않은 것에 대해 처벌이 가능할 수도 있고, 자칫 공범으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도 존재합니다.

폭행과 무단침입 처벌 피할 수는 없다

폭행죄의 경우 반의사불벌죄라는 점에서 피해자가 처벌을 요구하지 않아도, 이미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처벌을 면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단순 폭행인지, 특수 폭행인지 여부가 어떻게 가려지는지가 형량에 큰 차이를 보일 겁니다. 

 

이미 범죄 사실은 충분히 증명된 것으로 보입니다. 철저하게 자신의 행위마저 부정하며 대중을 기만한 이 자가 계속해서 유튜버로 활동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죠. 물론 전여친을 폭행해도 좋다고 봐주는 이들이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말이죠. 여성을 피가 나도록 폭행한 것에 대한 책임지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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