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한지성 사망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by 조각창 2019. 5. 8.
728x90
반응형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사망 사고가 났다.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은 의문을 품고 있다. 첫 보도는 3차선 도로에서 2차로에 벤츠 차량이 정차했고, 여성 운전자가 내려 도로 위에 서 있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나왔다.

 

첫 보도 이후 많은 이들은 차량 고장을 생각했다. 가끔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차가 멈춰 어쩔 줄 몰라 차 밖으로 나왔다고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었다. 새벽 3시 고속도로 2차선에 사람이 서 있을 것이라 상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최소 100km로 달리는 상황에서 이를 인지해도 피하기 어렵다. 

인천공항고속도로 20대 여배우 교통사고 사망

사건은 지난 6일 오전 3시52분쯤 경기 김포시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택시와 올란도 차량에 치여 벤츠 C200 운전자 여성 A 씨(28)가 숨졌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밝혔다. A 씨는 3차로인 인천공항고속도로 2차선에 차를 정차한 후 밖에 나왔다가 뒤따라 오던 차량에 연이어 치이는 변을 당했다.

 

택시는 정차한 차를 피하려다 밖에 서 있던 A 씨를 치었고, 그렇게 다른 차선에 쓰러진 그녀를 뒤따르던 올란도 차량이 치어 사망한 사건이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등을 보면 끔찍하다. 물론 차량 내부 블랙박스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닥에 쓰러진 A 씨와 응급조치를 하는 구급대원의 모습은 긴박함 그 자체였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A씨는 남편이 소변이 마렵다며 차를 세웠고, 차량을 정차한 후 밖으로 나왔다고 알려져 있다. 밖으로 나온 A씨는 택시에 치였고, 이후 SUV 차량에 또 부딪혔다. 사망 원인이 택시와 SUV 중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검 후 사망 원인에 따라 차량 운전자들의 처벌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택시기사 C씨와 SUVSUV 차량 운전자 D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전방주시 태만을 이유로 입건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새벽 시간에 고속도로 위에 사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느냐며 경찰의 행동에 분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볼일이 급하면 갓길에 정차하며 깜빡이를 켜 두는 것이 상식이다. 그렇지 않고 2차로에 차를 세운 것도 황당하지만, 왜 사망한 여성이 밖에 나와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 아닐 수 없다. 고속도로 중앙에 사람이 서 있었다는 것 자체가 황당할 뿐이다.

 

사망한 여성의 남편에 대한 조사와 함께 차량 블랙박스 확인도 이어져야 할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정말 남편이 볼일을 보러 갔는지, 그렇다면 왜 갓길이 아닌 도로 중앙에 차를 세웠는지 확인이 절실하다.

 

사고 보도 후 숨진 A 씨(한지성)가 걸그룹 멤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연극과 드라마 등에 출연해온 여배우라고 알려졌다. 최근까지 아침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그 여성이 누군지는 알려졌다. 유명하지 않은 걸그룹 멤버였다. 사실 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부가적인 정보다. 한지성이었고 결혼 2개월 차였다는 사실이 안쓰럽기만 하지만 그 과정이 더 중요하다.

 

걸그룹 출신 여배우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왜 고속도로에서 갓길이 아닌 도로 중앙에 차가 멈춰야 했는지 여부다. 그리고 차량이 아닌 밖으로 왜 A 씨는 나와있었는지 의문이다. 볼일이 급하면 갓길로 접근해 정차하는 것이 정상이다. 도로 중앙에 멈추면 하차한 사람도 도를 내질러야 하는 위험을 감수했다는 의미인데 모든 상황에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