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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이진경 교수 원희룡 지사 비판이 답이다

by 조각창 2019.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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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예능에 출연해 기괴한 모습을 보이던 원희룡 제주지사가 방송에서 유튜브 운영을 자랑하더니, 이를 통해 조국 후보자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리고 노골적으로 자한당의 편에 서서 어설픈 정치 공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지사 선거 당시에는 자한당과 거리를 두더니, 선거가 끝나자 본질을 다시 드러냈다.

 

원 지사는 황교안 자한당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발언과 함께 노골적으로 자한당 언급에 정신이 없다. 총선과 상관없는 원 지사가 그 이상의 뭔가를 꿈꾸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조국 논란이 곧 자신에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는 착각 말이다. 

"희룡아, 내 친구로서 욕먹을 각오하고 한마디 하겠는데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 노동운동 접어치우고 고시봐서 검사가 된 것은 사회주의 붕괴 탓이려니, 또 나름 생각이 있어서려니 했다. 그러다 정치 좀 해보겠다고 하필이면 한국당 전신에 들어간 것도 뭔가 사정이 있으려니 했다"

 

"친구라면 생각이나 행동이 달라도 뭔가 이유가 있으려니 믿고 기다려줘야 한다고 나는 지금도 믿고 있다. 그런데 법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확인된 거라곤 하나도 없는 기사와 그걸 따라가며 만들어진 여론에 편승해 친구란 이름으로 친구를 비난하는 건 정말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조국 후보자와 그를 뜬금없이 비난하고 나선 원 지사와 서울대 82학번 동기인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자신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쓴소리를 전했다. 친구라는 이유로 그의 변심도 사연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그랬듯 노동운동 접고 고시생이 되고, 그것도 모자라 정반대 입장을 견지하던 자한당 전신에 들어간 그를 그래도 친구라 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해하려 했다고 한다. 친구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말이다. 하지만 법을 전공한 자가 친구라는 이름으로 터무니없는 비난을 하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우정의 이름으로 친구를 궁지로 모는데 눈치보다 기어이 숟가락 얹는 꼴처럼 우정에 반하는 추태는 없는 것 같다. 네가 한 말은 너가 아니어도 지겨울 정도로 너무 많이들 말하고 있는 말이니 특별히 새로울 것도 없고 친구의 충직한 충언이라 할 것도 없는 말 아니냐"

 

"정치도 좋고 계산도 좋지만 그래도 그렇게까지 해야 되나. 그런 사람이 나서서 하겠다는 정치만큼 잔혹한 게 없었음을 누차 보았기에 네가 참 무서운 사람이란 생각이 새삼 든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친구를 궁지로 내모는 행태. 친구 팔아 숟가락 얹는 정치를 하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향한 이진경 교수의 발언은 명확하다. 원 지사의 행동은 어떤 측면으로 바라봐도 기괴하기 때문이다. 친구 팔이를 앞세워 자한당 내부에서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는 행위는 추해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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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카더라 통신'을 근거로 친구를 파는 원 지사의 행태는 서울대 82학번 친구들에게는 역겨움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친구 팔아 정치만큼 잔혹한게 없음을 누차 봤다는 말로 원 지사의 행태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는 국민들이 원 지사를 보는 시각이기도 하다. 

 

카더라와 가짜 뉴스를 앞세워 북풍을 이야기하듯, 이번에는 조국 흔들기에 여념이 없다. 여기게 국회의 의무인 청문회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 진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거짓 상태로 묻히기를 원하는 정치 세력의 행태는 경악스럽기만 하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이런 행동을 하는지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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