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론 몰이는 이제 고비를 넘겨 무너지기 시작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하나가 되어 조국 몰이를 하고 있다. 확실한 증거도 없다. 조 후보자가 문제를 바로잡으려 언급을 해도 이를 인용하는 기사 보도는 거의 없었다.
묻지마 보도를 일삼는 행태에 국민들이 분개하는 것도 당연하다. 이 정도면 이성을 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분위기에 청문회도 무시하고 무조건 조건 때리기만 하는 한심한 권력의 행태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들은 진실을 원하지 않는다.
진실은 최대한 늦게 알려지면 고마운 일이다. 정치색이 분명한 특정 학교의 촛불집회는 그들 만의 리그가 되었다. 그들은 청년의 정의를 이야기하지만 정치색으로 물든 그들의 행태는 공감을 이룰 수 없다. 그들이 주장하듯 조국 딸이 입시 부정으로 입학을 했다면 그건 법의 심판부터 받아야 할 일이다.
사실이 아니라면 그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가? 그건 아무런 생각도 없어 보인다.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무조건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것이 정의는 아닐 것이다. 잘못한 이가 있다면 그에 대한 해명을 듣는 것도 법치주의 국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흉악한 범죄자도 그들의 주장을 들어주는 세상에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주장하나만으로 비난을 쏟아내는 행위가 과연 정상인가? 인신공격까지 하는 행태는 경악할 수준이다. 법을 지키라 주장하는 자한당은 자신들이 만든 패스트트랙을 어겨 수사를 받아야 하지만 법 위에 군림한 채 수사를 거부하고 있다. 법을 부정하며 법을 이야기하니 기가 막힌다.
"살아오면서 몸으로 깨달은 진리가 하나 있다. 그건 바로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이다. 당사자의 소명이 결여된 비판은 많은 경우 실체적 진실과 어긋나고 이해관계가 개입되면 더 그렇다.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은 비이성의 극치인 마녀사냥에 가깝다"
"청문절차에서 묻는 것은 질의자의 권한이지만 답하는 것도 후보자의 권리이다. 무엇보다 청문회의 공방을 통해 양 쪽 주장을 모두 들어보는 것은 국민의 권리다. 시간은 충분하고, 국민은 충분한 판단능력이 있다. 치열한 청문과정을 지켜보고 판단해도 결코 늦지 않다"
"잘못이 있더라도 은폐하고 '두루뭉술' 넘어가자는 것이 아니다. 고발하면 수사해야 하니 수사개시가 청문 거부 사유가 될 수는 없다.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법에서 정한 대로 청문회를 열어 질의자는 충분히 묻고, 후보자에게는 해명기회를 준 후 판단은 국민이 하게 해야 한다"
"공평함은 공동체 유지를 위한 최고의 가치이다. 누구든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며 합의된 규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와 관련해 "마녀사냥에 가깝다"는 말과 함께 청문회를 통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요구하는 이유다. 그렇게 문제가 많다면 자한당과 바미당은 청문회를 통해 국민에게 소상하게 알리면 그만이다.
가장 중요한 청문회를 그들은 왜 거부하나? 국민들이 무슨 문제가 있고 정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왜 그들은 거부하는가? 황당하기만 할 뿐이다. 진실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만 확산하고 퍼트리려는 행위는 진실이 밝혀질까 두려워서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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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말만 들으면 진실은 밝혀질 수 없다. 양쪽 이야기를 듣고 진위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리고 국민들이 이 과정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판단하는 것 역시 의무다. 그런 점에서 청문회는 중요하다. 하지만 왜 그들은 청문회를 무산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것일까?
패스트트랙을 자신들이 강행하고, 그 법을 처음으로 어긴 자들은 수사도 받기를 거부하고 있다. 자신들이 잘못하고 야당 탄압이라고 억지를 부리며 법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일 뿐이다. 이 정도면 법도 필요가 없는 집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스스로 법을 지키려 노력하고 법을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자신들을 비판하는 국민들을 고소하기에 여념이 없다. 정치을 한다는 이들이 국민들의 목소리가 싫다고 고소부터 하는 행태는 정상은 아닐 것이다. 타인의 목소리를 거부하는 행위는 진실을 외면하는 행위가 될 수밖에 없다. 이재명 지사의 발언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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