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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이승기의 이다인 저주받은 사랑? 논란 속에서도 여전한 사랑은 독이 되었다

by 조각창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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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와 이다인이 결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승기가 직접 공식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로 이 사안을 언급하며, 자신들이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밝혔죠. 이런 상황에 준비라도 한 듯 이승기와 이다인이 결혼이 임박했다는 의혹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승기가 입장을 밝히자 기자 출신 유튜버인 이진호가 수십억 대 이승기 소유 건물에 이다인이 등기이사로 등록되어 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다인의 본명과 생년월일이 같다는 점에서 동일 인물이라 주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기 건물에 쇼핑몰을 하든 뭘 하든 연인이 등재되어 있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일은 아니죠. 결혼이 임박해서 모든 것을 다 내준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사랑한다면 건물을 준 것도 아니고, 사용하는 수준이라면 그게 문제가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지난 1년이 서로가 참 많이 아프고 상처받고 소통도 부족했던 해였다고 생각해서 오랜 고민 끝에 말문을 연다."

 

"여러 소란 속에서도 말을 아낀 점은 첫째로, 감정적인 말들로 인해 생각하는 것들이 명확하게 전해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일이 생길 경우 더 큰 오해와 상처밖에 남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

 

"두 번째로는 우리만의 소통과 이야기가 외부로 흘러나가 2차적인 소문으로 왜곡돼 더 많은 이들이 상처받을 것과 누군가에겐 또 다른 가십거리로 이용되는 것이 우려됐기에 일부 몇몇 분들의 입장 표명을 명확히 해달라는 의견에 말을 아꼈던 것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다만 지난해 열애설 이후 저는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다.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이 부분 역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미안하고, 여러분을 다독이고 싶고, 부디 저의 부족함을 탓하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이승기는 자신과 열애 중인 이다인에 대한 심경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문의 글로 알렸습니다. 우리는 외부의 말들과 달리, 잘 지내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구체적으로 연애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은 왜곡될 것이 두려워서라도 했습니다.

 

자신의 연애가 대중들에게 큰 호응과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승기가 소속사를 나와 1인 기획사를 차린 후 열애설이 터지고, 집중 공격을 받고, 다시 소속사로 돌아가는 과정들은 찝찝하기만 했습니다.

여러 설들이 난무하고, 그로 인해 이승기의 이미지 역시 과거와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도 분명합니다. 이승기가 출연하고 있는 예능 시청률이 점점 하락한다는 것은 대중들의 시선이 바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공식 입장을 발표하자마자 유튜버 이진호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설에 대한 증거라며 건물 이야기를 끄집어냈습니다. 이승기가 1인 기획사를 차리고 독립하기 위해 사들인 56억 3500만 원의 성북동 단독주택이 바로 문제의 건물입니다.

 

건물 구입 당시 대중들은 신혼살림을 할 집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이승기는 휴먼 메이드라는 1인 기획사로 등록했습니다. 처음부터 1인 기획사 사무실이 목적이었는지는 이승기 본인과 측근만 아는 문제일 겁니다.

 

이승기가 이다인과 사귄다는 소식에 논란은 커졌고, 결국 이승기는 후크와 재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논란들이 사라지는 상황이 만들어졌죠. 이게 기획사의 힘이라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어느 측면으로 보든 말이죠.

 

휴먼 메이드로 등록된 그곳은 주식회사 리튜라는 곳으로 바뀐 상태라고 합니다. 김 모 대표가 상품 중개업, 생활용품 도소매업을 하는 회사로 올해 1월 설립된 신생 회사라고 하네요. 휴먼 메이드였을 때는 공연 기획, 제작, 이벤트 사업 위주였던 곳이 생활용품 도소매업을 하는 리튜의 사업장으로 등록되었다는 사실은 분명한 변화를 느끼게 합니다.

이승기가 해당 건물을 팔았다면 이야기는 단순해집니다. 건물을 매입한 이가 도소매업을 하기 위한 사업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승기가 현재도 그 건물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목적이 언급되었습니다.

 

'리튜'라는 회사의 사내 이사로 등기된 '이주희'라는 인물이 사실은 이다인이라는 겁니다. 이다인의 본명이라는 점에서 이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경제공동체가 되었다는 의미로 봤습니다. 이를 우연이라고 보는 이들은 없을 겁니다.

 

이다인 측은 이와 관련해 입장 없음을 밝혔습니다. 개인적인 일을 회사에서 알 수 없다고 하지만, 부정이 아닌 알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승기와 이다인의 관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게 합니다.

 

이승기는 이다인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자 직접 기자들에게 연락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 역시 사실 여부는 본인과 연락을 받았다는 기자들만 아는 사실이겠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공격받는다고 생각되니 나섰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대중들이 이승기가 이다인과 사귄다는 사실에 분개한 것은 그만큼 이승기를 아끼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국민 남동생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의 데뷔와 성장기를 모두 본 이들에게 이승기는 여전히 특별했으니 말이죠.

연애 자체를 부정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대가 문제였습니다. 이다인의 어머니는 견미리이죠. 그의 언니 역시 배우로 활동하는 이유비입니다. 문제는 이다인의 양아버지가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며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다인은 자기방 거실에 TV가 생겨서 너무 좋다는 인스타그램을 올리는 등 호화로운 삶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경제적 피해를 본 피해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최소한 개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이런 행동을 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한심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부 팬들이 이다인과의 교제를 반대하며 이승기가 새로 매입한 성북동 집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인 것은 이승기가 연애하는 것을 부정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왜 하필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 논란이 되는 이다인과 사귀냐는 지적이었습니다.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중들을 상대로 먹고사는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이승기의 이 선택은 많은 부분을 내려놔야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든 안 하든 과거 이승기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이제 회복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죠. 과연 그 사랑은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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