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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역주행에 택시기사 사망, 이건 정상이 아니다

by 조각창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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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은 살인이라는 말은 수없이 해도 끊임없이 음주운전을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최소 2, 3건 이상의 음주운전 사망사고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법부는 초범이고, 반성하니 봐준다며 최대한 형량을 낮추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린아이가 자신이 다니던 학교 인도를 걷다 대낮에 만취한 남성에 의해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이 사건이 크게 보도된 후에도 매일 음주운전 사고가 반복해서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음주운전자들이 의도적으로 이런 짓을 하는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경기 광주 음주운전 역주행 마주오던 택시기사 사망

여러 음주운전 사건을 계기로 형량을 높였지만, 현장의 판사들은 음주운전자들을 구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느낌입니다. 아무리 형량을 높여도, 적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 없는 법이 되고 맙니다. 음주운전을 방조하는 판사들의 선고가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4일 경기 광주에서는 끔찍한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광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 45분경 '경기 광주시 역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앞 차량이 왔다 갔다하며 중앙선을 넘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거의 대부분 음주운전이라는 점에서 경찰은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자신들을 피해 달아나는 팰리세이드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약 2km 정도 달아났고, 역주행을 시도한 뒤 오전 0시 50분경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택시 운전기사가 숨지고, 택시 내 승객 1명이 양측 팔 골절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그럼에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차량 운전자 A씨(40대)와 동승자 2명은 큰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이런 자들이 죽어야 함에도 억울한 피해자가 다시 나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을 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이들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부근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긴 시간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즐기다 끝내 억울한 희생자까지 내고 말았습니다.

 

50대 택시 기사는 열심히 일을 하다 황당하게 음주운전으로 역주행하던 차량으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해당 택시 기사는 어렵게 집을 마련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열심히 일해서 자신의 집을 가지게 되었고, 가족과 행복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늦은 시간 운행을 하다 허망한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택시기사의 잘못이라면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일한 것 외에는 없습니다. 역주행을 한 것도 아니고, 음주를 하고 운전대를 잡은 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어느 날 갑작스러운 음주운전자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사고를 낸 A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음주운전만 4차례나 벌인 상습범이었습니다. 그런 자가 여전히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경악스럽습니다. 40대에 음주운전만 4차례라면 그가 얼마나 상습범인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끼리끼리는 과학이라는 말은 이번 사례를 보면 사실인 듯합니다. 음주운전 전과 4범이 다시 음주운전을 하는데 동승한 자들은 어떤 존재들인가요? 그들이 몰라서 그랬을 리는 없습니다. 음주운전을 해서 사람을 죽여도 큰 형을 받지 않으니 상관없다는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주운전은 살인 강력한 처벌이 절실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이런 자들은 최소 10년 이상의 형을 살아야만 합니다.

 

이 미친 음주운전자가 없었다면 사망한 50대 택시 기사는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마감하고 있을 겁니다. 새벽까지 열심히 일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택시 기사를 죽음으로 내몬 음주운전자는 절대 반성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가 다시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세상에 나오면 다음에는 또 다른 억울한 희생자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자는 절대 개과천선할 수가 없습니다. 음주운전은 초범이라도 강력하게 처벌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상습 음주운전자들로 인해 평범한 수많은 이들은 언제나 죽음의 위기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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