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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연애의 맛 고주원 김보미 제주 목격담 소속사가 안티인 이유

by 조각창 2019.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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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프로그램인 '연애의 맛'에 출연 중인 고주원과 김보미가 제주에서 극장 데이트를 하는 장면에 공개되었다. 현장에 있던 이들이 직접 찍어 올리며 알려지게 되었다. 지난해부터 방송을 통해 만나기 시작했으니 제법 오랜 시간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3일 고주원이 제주를 내려갔고, 김보미와 함께 극장을 찾아 '기생충'을 함께 관람했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목격담이었다. 두 사람이 모두 행복한 모습이었다는 이야기도 곁들여졌다. '연애의 맛 시즌2'가 방송되며 두 사람의 모습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불안이었다.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연애를 해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서로 일이 있고, 거리까지 멀다보니 함께 할 시간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다 보니 관계가 보다 긍정적으로 발전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그게 현실이니 당연한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고주원의 행동이 논란을 부추겼다.

 

고주원을 만나기 위해 직접 서울까지 온 김보미에게 보인 그의 행동은 황당함 그 자체였다. 왜 왔냐는 식의 그의 행동으로 인해 비난은 쏟아졌다. 악마의 편집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 그대로 방송이 되면서 고주원에 대한 비난은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아무런 연락도 없이 김보미가 올라와서 그랬다는 식의 이야기는 비난을 더욱 부추겼다. 이것도 모자라 서울로 초대해 놓고 행사에만 다니는 행동 역시 논란이 되었다. 감기까지 걸린 상황에서 굳이 왜 그날 불렀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의미였으니 말이다.

 

이 과정에서 김보미는 집에 가지 않고 결심을 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그들의 연애도 끝을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결과적으로 제주에서 이들이 만났고 분위기가 좋다는 점에서 그 결심 결과가 무엇이든 무의미하게 되었다. 4월 촬영 분이기 때문에 한 달 이상이 지났으니 많은 부분이 달라졌을 것이다. 

 

"고주원이 제주도에 간 게 맞다. '연애의 맛' 촬영을 하고 있다. 다만 김보미 씨와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

 

문제는 고주원 소속사에서 나왔다. 두 사람이 방송에 출연하고 이를 통해 만나는 과정이 노출되는 것도 어쩔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소속사 발언은 '연애의 맛' 촬영을 하고 있다는 선에서 끝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사족을 붙이듯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는 말은 황당하다. 

 

소속사가 고주원 안티다. 실제 연애를 하는 과정을 담는 것이 '연애의 맛'이 표방하는 최고의 가치다. 그저 거짓으로 꾸며 방송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던 방송과 전혀 다른 발언을 했다. 최소 6개월 이상 만나고 있음에도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는 소속사 발언은 고주원이 '연애의 맛'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게 한다.

 

'하차하라'는 많은 이들의 주장이 다시 설득력을 얻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고 있다. 사귀는 것도 아니지만 방송을 위해 사귀는 척을 하는 것이라면 굳이 가짜 연애를 할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더욱 상대인 일반인 김보미가 왜 고주원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가?

 

김정훈 논란으로 '연애의 맛' 자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여전히 높아진 상황에서, 평소 친분이 두터인 고주원이 보이는 행동은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처음 출연 과정에서 김정훈에게 전화를 하고 친분을 이야기했던 이가 바로 고주원이다. 그런 고주원이 방송에 보이는 불편한 행동과 소속사의 이 뜬금없는 고백과 같은 이야기는 '연애의 맛' 시청자에게 하차 요구를 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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