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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김제동 강연료 논란 얼마면 돼? 얼마면 되는데!

by 조각창 2019.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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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논란이 아닐 수 없다. 집요할 정도로 김제동을 물고 늘어지는 행태가 이제는 괘씸할 정도다. 방송인이 방송에 출연하며 책정된 출연료를 외부에 알리고 이를 가지고 공격을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강연료가 너무 비싸다며 비판하고 공격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번 논란의 발원지도 역시 자유한국당이다. 참 한심하고 집요하기도 하다.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누군가 뽑아준 그들이 그 누군가를 위해서 일은 하지 않고 연예인의 출연료 감시만 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 이 역시 의정 활동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정작 혈세 낭비를 하는 자신들의 행태는 반성할 줄도 모른다.

"15일 예정된 행사와 관련, 방송인 김제동 씨에게 강사료로 지급되는 금액이 1550만 원. 대덕구는 재정자립도 16%대의 열악한 재정상태로 자체 수입으로는 대덕구청 공무원 월급도 겨우 주는 실정이다. 2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1550만 원을 주며 강사를 모셔와 문재인 정권에 코드를 맞출지는 모르지만 구민의 정서와는 전혀 동떨어진 것이다"

 

"고액 출연료뿐만 아니라 이번 강사 섭외는 구청장이 학생과 구민에게 특정 정치 이념을 주입하려는 음모라고 규정한다. 구청장의 비상식적인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구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구정을 펼쳐 주기를 촉구한다"

 

대덕구의회 김수연 부의장 등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3일 입장문에 드러난 악의적인 색깔 논쟁을 부추기고 있다. 여전히 철 지난 색깔 논쟁을 앞세우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황당하기만 하다. 여전히 색깔을 앞세워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에 헛웃음이 나온다.

 

대덕구청 공무원 월급도 겨우 줄 정도로 재정 자립도가 낮은 곳의 구의원들은 과연 지역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되묻게 된다. 자신들이 받는 월급만큼 일을 하고 있는가? 과연 적당한 금액을 받고 일하고 있는가? 국민들이 선출직 공무원들에게 따지는 질문이다.

 

2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1550만원이 책정된 것은 그가 그동안 살아왔던 삶이 만든 금액이다. 도대체 김제동이 얼마를 받으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 100만 원을 받아도 왜 돈을 받고 강연을 하느냐고 따질 것이다. 그저 '김제동 혐오'가 부른 반발이라는 것이 뒷 문장에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특정 정치 이념'을 구민들에게 주입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독구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하고 싶은 말은 돈이 아니라 색깔론을 앞세우고 싶다는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김제동의 불손한 사상을 구민들에게 주입하려는 악의적인 행동이라는 주장이다.

 

과연 김제동의 강연을 한 번이라도 봤나? 최소한 방송에서도 나왔던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라도 봤다면 이런 색깔론을 앞세우지는 못할 것이다. 자신들에 반하면 무조건 빨갱이라고 부르는 편리한 사고 체계가 한심스러울 뿐이다.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막말을 쏟아내고 금배지를 찾다는 이유로 거액의 세비를 받는 의원들이 할 일은 아니다.

 

철 지난 색깔론을 앞세워고 사람다운 세상을 이야기하면 빨갱이라 주장하는 한심한 논리로 무장한 자들이 만들어낸 논란은 그만큼 무의미함으로 다가온다. 이에 부화뇌동해서 김제동의 출연료에만 집착해서 보도하는 언론도 목적은 하나다. 국민들은 매일 발전하는데 금배지를 단 자들은 여전히 이승만 박정희 시절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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