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아이유 향한 송혜교 커피차 선물 훈훈함 넘친다

새로운 드라마를 촬영 중인 아이유에게 커피차를 보낸 이는 절친으로 널리 알려진 유인나가 아닌 송혜교였다. 송혜교와 아이유가 그렇게 친한 사이였나 하는 궁금증이 생길 정도였다. 대중들이 연예인들의 인간관계까지 모두 알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런 점에서 이런 의문은 커피차로 해결 완료인 셈이다.

 

이들은 관계는 사실 아는 이들은 안다. 송혜교와 송중기 부부가 아이유 팬이기 때문이다. 서로 친분도 없는 사이였지만 부부가 아이유 콘서트를 찾는 등 팬심을 드러내 왔다. 아이유 역시 송혜교 송중기 부부의 이런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행복한 기분을 숨기지 않았다.

"송혜교 선배님 서프라이즈 선물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유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송혜고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이유가 공개한 사진에는 송혜교가 보낸 커피차와 함께 찍은 사진과 다양한 음식들 사진이 함께였다. 열심히 촬영하는 이들을 위한 이런 응원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송중기, 송혜교가 지인분들끼리 오셨다. 머리가 하얘지고 그분들만 보였다. 평소 나랑 친분이 없는데 콘서트를 보러 오신 거다. 앵콜 끝날 때까지 계속 계셨다. 내가 너무 떨려서 공연 중간에 자꾸 목례를 하게 되더라"

 

아이유와 송혜교의 친분은 지난해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밝힌 콘서트 이야기에서였다. 아이유는 방송에서 평소 친분이 없던 부부가 지인들과 함께 콘서트를 찾았다고 했다. 공연장에 최고의 스타 부부가 왔으니 아이유 역시 당황했을 법하다. 이들 부부는 앵콜 끝날 때까지 공연을 즐겼다고 한다.

 

평소 친분은 없었지만 아이유를 좋아하던 송혜교 송중기 부부는 지인들과 함께 그녀의 콘서트를 찾은 것이다. 스타 부부가 대중 가수의 공연장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대중들에게 열린 공간에서 마음껏 공연을 즐기는 것도 그들에게는 사치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이들 사이의 훈훈함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는 것도 당연하다. 두 사람이 닮은 것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이다. 크게 성공한 스타다. 그리고 여전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스타들이다. 자신이 얻은 수익의 많은 부분을 나누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하게 기부하는 아이유와 송혜교는 그래서 참 많이 닮았다.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이 뜻밖의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반가움으로 다가온다. 그 사람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안다고 한다. 아이유나 송혜교의 주변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인성과 품격을 알 수 있다.

 

공교롭게도 송혜교 남편인 송중기가 출연하는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편으로 아이유의 '호텔 델루나'가 편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호텔 델루나'는 과연 어떤 재미를 던져줄지 궁금해진다. 가수로서 만이 아니라 연기자로서 이미 확고한 입지를 다진 아이유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