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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안나 슈돌 건나블리 걱정 곡해하는 한심한 언론

by 조각창 201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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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건나블리 엄마인 안나가 심각해졌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하나가 논란으로 이어졌으니 말이다. 논란의 핵심은 번역기로 돌린 번역의 잘못을 안나의 인성으로 몰아가며 비난하는 듯한 기사가 누가 봐도 황당할 수밖에 없다.

 

현재 '슈돌'은 건나블리가 없으면 유지가 어려울 정도다. 그만큼 이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요구와 관심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건나블리 엄마 안나가 아이들 분량이 적다고 요구했다며 비난하는 일이 나와 논란이다. 정말 그랬다면 비난을 받아야 하지만 사실은 전혀 다르다.

"오늘 흥미로운 사건이 일어났다. 몇몇 언론인이 내 글을 잘못 번역해 전달했다. 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우리 가족의 비중이 나은에서 건후로 옮겨간 것에 관한 질문에 '엄마로서 조금 슬프다'고 답했다. 그뿐이다. 한국 언론인이 보도한 내용 : (말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대신 번역기를 사용했기 때문에) 내가 욕심을 부리며 아이들을 위해 분량을 늘려달라고 부탁했다. 언론인의 능력 부족이 날 화나게 한다. 그들은 나에게 직접 그들이 이해한 게 맞는지 물어볼 수도 있었다"

 

"올해 초 미팅에서 촬영 일수를 줄여달라고 요청했고, 2회에 한 번씩 출연하기로 했다. 나는 아이들의 분량을 늘려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요구하지도 않았다. 문제는 건후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었다. 기자님, 사실을 정확히 밝혀주십시오.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나에게 직접 물어봐주세요. 나머지 지지자들 : 많은 사랑을 보냅니다"

 

안나는 자신을 글을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주호는 프로축구 선수이지만 가족은 일반인이다. 그런 일반인이 방송에 나오는 것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방송도 조심해야 하지만, 시청자들 역시 정도를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잘못을 지적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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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과 관련해 나은이가 방송에 적게 나오는 것이 엄마로서 조금 슬프다고 답변했다. 최근 건후 분량이 말 그대로 '슈돌'의 전부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엄마로서는 방송을 안 하면 모를까 하는 과정에서 나은이 모습이 너무 적어서 걱정이란 생각이다.

 

나은이도 집에서 자신이 나온 방송을 본다. 어린 아이 눈에 자신이 나오는 부분들이 점점 줄어들면 뭔지 모를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런 딸을 보면서 엄마나 느끼는 감정 역시 복잡하고 다양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기자가 황당한 보도를 하면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다.

 

의도를 전혀 모르고 기자는 엄마인 안나가 아이들 분량을 늘려다라고 요구했다는 식으로 기사를 냈다는 것이 문제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할 수는 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기사를 내보낼 때는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실과 다르게 내보내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건나블리 걱정으로 올 초에는 '슈돌' 측에 촬영 일수를 줄여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2주에 한 번 출연하는 것으로 조정되었다고 한다. 의도적으로 출연 자체를 줄여달라고 요구한 안나에게 출연 분량이 적어서 분하게 생각한다고 주장하는 기사는 누가 봐도 황당할 일이다.

 

아직 어린 건후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듯한 모습에 우려를 표했다. 이는 엄마로서 당연한 걱정이다. 평생 아이가 카메라 앞에서 살아갈 수는 없다. 어느 순간 사라질 이 상황에서 정도를 지키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곡해해 오히려 사악하고 탐욕스러운 존재로 만든 기자의 기사는 그래서 한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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