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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성폭행 피소 김형준 명예훼손 맞대응 진흙탕 싸움 시작

by 조각창 2019.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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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이 자신을 향한 성폭행 혐의에 대해 반격하고 나섰다. 실명을 공개하면서까지 반격이 나선 것은 그만큼 억울하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이 사건은 무려 9년 전에 있었던 사실이다. 거의 10년이 되가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이는 곧 어느쪽이든 진실을 밝히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SS501 멤버인 김형준이 즉각 반박하며 반격에 나선 것은 그만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김형준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조건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강력하게 대처하는 것 외에는 없다.

"술을 마시고 집으로 찾아온 A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다. 수치심이 많이 들었고 인간적인 존중은 하나도 없었다"

 

SBS '뉴스8'은 9년 전 아이돌 가수에게 성폭행 혐의로 기소한 여성 B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 A씨와 고소인 B씨는 B씨가 일하던 바에서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그렇게 친해진 그들은 지난 2010년 5월 A씨와 집으로 들어와 잠을 재워주겠다는 말에 같이 누웠는데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 B씨의 주장이다.

 

'재워주겠다'는 말과 함께 성폭행을 시도했고, 거절 의사를 피력했으멩도 아랑곳 하지 않고 성폭행르 했다고 주장했다. 이 일로 인해 수치심이 많이 들었고, 상대 남은 인간적인 존중도 하나 없었다고 했다. 말 그대로 자신을 짐승대하듯 했다는 것이다. 이후 관계에서도 이런 인간적 존중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건이 벌어진 후 해당 아이돌 멤버는 사과도 하지 않고 "처음으로 돌아가자"라는 말만 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을 당한 후 상대남이 보인 행동에 충격과 함께 큰 배신감을 느꼈다는 의미다. 그런 그녀가 무려 9년이나 지나 고소장을 제출한 이유는 연이어 계속되는 연예인 성범죄 폭로에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2010년 당시 지인과 둘이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함께 술을 마신 여성 종업원이 있었다. 그분이 바로 고소인이고, 고소인이 원해서 그분의 집으로 가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다. 9년이 지난 후 갑자기 고소한 것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것 같다. 무고하다. 보도 전날까지 고소 사실도 전달받지 못했다.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할 예정이다"

 

김형준 측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자신을 고소한 여성은 철저하게 김형준이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행위라는 입장이다. 2010년 해당 여성과 성관계는 사실이지만 강압적인 것이 아닌 합의 하에 한 행동일 뿐이라고 했다. 김형준 측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는 말도 남겼다.

 

해외 공연을 하고 있는 김형준은 4월 초 공연이 마무리되면 돌아와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알 수는 없다. 그리고 무려 9년이나 지난 사건을 왜 이 시점에 공개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두려움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뭐가 진실인지 당사자 외에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진흙탕 싸움이다. 진실을 밝혀내는 길은 어렵다. 9년 전 명확한 증거나 기억이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는 밝혀질 수가 없다. 여성이기 때문에 진실을 말한다는 것도 차별이다. 이런 사건의 경우 보다 신중할 수밖에 없다. 수많은 가능성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겠지만 결국 진실을 떠나 피해자가 누가 될 수밖에 없는지도 중요하다. 참 어려운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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