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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구하라 안검하수 갑론을박 할 이유도 없다

by 조각창 2019.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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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라고 할 수도 없는 일로 논란이 되었다는 점에서 씁쓸하다. 안검하수로 수술을 한 것을 두고 비난을 하는 이들과 그에 맞서는 구하라에 대한 시각의 다양성이 논란의 핵심이다. 미용을 위한 성형이냐 질병 때문에 한 성형이냐를 떠나 버린 느낌도 든다.

 

논란이 될 이유도 없는 사안이었다. 문제가 있어 이를 교정하기 위해 수술을 할 수 있다. 설명하고 받아들이면 그만인 사안이었다. 하지만 이게 논란이 된 것은 구하라의 도발적인 태도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소위 말해서 '고분고분'하지 않고 날카롭게 답변을 했다는 이유다.

"안검하수 한 게 죄입니까?""증세가 있으니 했겠죠?"

 

구하라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답변 글이다. 일본 도쿄걸스 컬렉션 런웨이 대기실에서 찍은 셀카 사진이 시작이었다. 구하라 사진을 두고 한 네티즌이 "하라., 쌍수 왜 다시 했음?"이라고 질문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차분히 대응할 수도 있는 질문이었다.

 

'안검하수'를 위해 수술을 한 것이 죄가 될 수는 없다. 누구도 눈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을 놔둘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문제는 이 반문이 도발적으로 다가왔다는 점이다. 마치 "우리 싸울까?" 하는 듯한 날카로운 답변이 대중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구하라도 조금은 이 논란에 가담한 셈이 되었다.

 

"눈매 교정 아닌가"라는 질문에도 "증세가 있으니 했겠죠?"라는 시니컬한 답변으로 논란을 부채질했다. 설전 아닌 설전이 구하라 인스타그램에서 벌어진 셈이다. 성형과 관련한 질문을 그렇게 한 팬들도 문제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답변하는 것도 문제다. 이는 설전을 벌이자고 작정한 것으로 보이니 말이다. 

 

"어린 나이 시절 때부터 활동하는 동안 지나 온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 받아왔다. 아직 어린 나이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덴 다 이유가 있겠죠. 오른쪽 눈의 불편함 때문에 제 자신을 아프지 않게 돌보려고 한다. 그렇지만 이제는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한 건 당당하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

"단 한번도 악플에 대해 대처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행동으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논란이 커지자 1일 인스타그램에 구하라는 자신의 심정을 다시 밝혔다. 구하라는 자신이 활동하는 동안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상처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당연히 그랬을 것이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런 사람들을 응원하고 존경하는 이들도 있지만 시기하고 질투해서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성공했다는 이유로 도를 넘는 행동을 하는 스타도 있다. 하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이 그저 스타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는 경우는 허다하다. 안검하수로 오른쪽 눈의 불편함이 많았다고 구하라는 고백했다. 그동안 악플에 어떤 대처도 하지 않고 살았다고 했다.

 

남자 친구와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경험이 구하라를 더욱 날카롭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너무 큰 사건이었으니 말이다. 그 사건을 이겨내고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대처는 성숙하다고 할 수는 없다. 결국 알려진 이들은 모든 행동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구하라 역시 보다 성숙한 대처를 해야 한다. 그게 연예인의 숙명이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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