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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고준희 승리 루머 강력 법적 대응 당연한 조처다

by 조각창 2019.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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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가 뒤늦게 칼을 빼들었다. 더는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루머로 인해 여배우로서 지금까지 쌓아 올린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졌고, 차기작에서도 하차하게 되었다. 루머로 인한 하차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논란 후 벌어진 일들이라는 점에서 무관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모든 것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나온 카톡 내용 때문이었다. 명확하게 누구인지 드러나지도 않았고, 실제 승리와 최종훈 등과 어울리고 있는지 명확한 사실 확인 없이 나온 그 내용이 파장을 불러왔다. 당시 뉴욕에 간 여배우를 찾던 네티즌들은 특정인을 꼽았다. 당시 뉴욕에 있었던 고준희가 승리 카톡방 여성이라고 확신해버린 상황이었다.

"안녕하세요 고준희입니다. 지금 상황에 할 말은 많고 머릿속은 복잡합니다. 2주 전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이후, 연관검색어에 제 이름이 오른 것을 본 지인들로부터 많은 연락이 왔다. 그러나 저랑은 전혀 무관한 일이었기에 걱정해주는 분들을 안심시켰고, 여러 억측에도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은 하루하루 걷잡을 수 없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었고, 진실과는 다르게 저는 이미 그 사건과 관계된 사람이 되어있었다"

 

1일 고준희는 심경을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된 지 2주가 된 뒤 밝힌 심경이다. 그동안 혼란스러웠다는 사실이 잘 드러나는 대목들이 많았다. 더욱 현재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는 와중이라는 점에서 대처가 빠르게 이어지지 않았던 것도 분명해 보인다. 더욱 그녀 역시 YG 소속이라 대처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자신과 무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게 문제였다.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만 한다. 다른 기획사들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선제적인 대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못이 없다고 그냥 있으면 눈덩이처럼 루머는 사실로 굳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소속사의 대처가 아쉽게 다가온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저는, 그들에게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왜 저를 언급한 것인지, 아니라고 한다면 왜 그들이 제가 그 여배우로 지목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가 되었다. 저는 배우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한 여자로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유포하는 언론과 네티즌에 큰 실망감과 참담함을 느끼며, 지금 이 순간 이 시점부터,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고준희는 승리와 소속사가 같아 전혀 모른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자신은 승리의 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했다. 접대 등 상황에 참석하거나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 친분과 사건에 개입한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고준희는 카톡방에 언급된 '여배우'가 자신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실제 자신이라면 왜 언급했는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는 말까지 했다. 얼마나 억울했으면 그런 발언을 할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언급되어 조롱받는 상황은 지독한 치욕이다.

 

당시 뉴욕에 간 여배우는 고준희 하나만이 아니었다. 그런 점에서 그녀가 문제의 여성이라고 추측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 억울한 희생자가 되어버린 고준희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는 YG의 행동은 그래서 더 처참함으로 다가온다.

 

승리와 최종훈은 고준희의 분노에 답해야 할 것이다. 고준희는 분명하게 이야기 했다. 자신이 맞다면 왜 자신을 언급했는지 스스로 밝히라고 말이다. 비겁하게 숨은 채 거짓말만 하고 있는 승리와 최종훈은 이 사건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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