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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로이킴 정준영 단톡방 멤버 참고인 조사 추악하다

by 조각창 2019.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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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드러났다. 많은 이들은 오래전부터 의심해왔다. 정준영과 로이킴이 가장 친한 사이었음은 방송을 통해 충분히 드러냈기 때문이다. 함께 여행도 나니는 등 방송 외적으로 친분이 두터웠던 이들이라는 점에서 정준영 사태가 터진 직후부터 로이킴은 소환되었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로이킴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 로이킴 외에도 유명 가수가 더 존재한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논란은 더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정준영만 온갖 몰카를 찍어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사가 이어지면 질수록 범죄자는 더 늘어가고 있다.

승리 역시 사진을 공유한 혐의가 드러났다. 최종훈 역시 불법 촬영한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공유한 혐의가 추가되었다. 말 그대로 정준영 단톡방에 있던 자들이 대부분 범죄 집단의 조직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들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훼손하고 폐기했다는 점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사건이 공론화되자 이들은 자신들이 쓰고 있던 휴대폰을 모두 폐기했다. 그 안에 담긴 범죄 사실이 폐기되었다는 것이다. 2016년 이후 사건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이유다. 이들이 클라우드에 저장을 했다면 모를까 휴대폰에 담아 두었다면 폐기하면 찾기는 어렵다.

 

증거를 인멸하고 있음에도 현재 구속된 자는 정준영이 전부다. 정준영만 구속되어 검찰로 넘어갔지 다른 이들은 여전히 자유의 몸으로 조사만 받고 있다. 이들은 지금도 범죄가 될 수도 있는 증거들을 숨기거나 폐기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 로이킴은 미국에서 공부 중이다. 경찰 조사는 본인에게 확인 중이다"

 

로이킴 소속사는 광역수사대의 참고인 조사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 본인 확인 중이라고 하지만 하루 종일 확인이 되지 않을 가능성은 제로다. 더욱 정준영 사건이 터진 직후 소속사가 먼저 이 사건과 어느 정도 연루가 되었는지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소속사가 이 정도 확인도 하지 않았다면 이는 직무유기와 다름 없다. 일반 대중들도 정준영과 로이킴이 친한 사이이고, 이번 사건에서 예외 아닐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로이킴 소속사가 본인 확인 중이라는 발언은 그가 정준아 카톡방 주요 멤버였다는 확신으로 다가온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알려져 있다.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얼마나 많은 몰카 등 부당한 행위들이 이어졌을지 추측도 불가할 정도다.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입건된 인물은 7명이다.

 

경찰은 대화방에서 공유된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승리와 최종훈, 정준영을 제외한 연예인 2∼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가 8명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드러났다. 그렇다면 여전히 많은 숫자가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채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왜 그들을 감춰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범죄 행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런 점에서 신중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정준영 카톡방에서 자주 어울린 자라면 공개하는 것이 세상에 더 이로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해보게 된다.

 

로이킴은 더는 참고인 조사를 미룰 수 없게 되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이유로 피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로이킴은 하루빨리 국내로 돌아와 조사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 로이킴 이외 누가 과연 정준영과 같은 범죄 집단이었는지 하루빨리 밝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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