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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강수지 김국진 불타는 청춘 특별 출연이 반갑다

by 조각창 2019.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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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김국진 부부가 오래간만에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고정이 아닌 특별한 이벤트를 위한 공동 MC로 출연하기는 했지만 시청자들은 반가워하고 있다. 불청을 이끈 주역이라는 점에서 그들에 대한 향수 역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다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반가운 것은 사실이다.

 

결혼과 함께 하차를 했던 이들이 다시 불청을 찾은 것은 특별한 이벤트 때문이었다. '불타는 청춘 콘서트'가 열리고 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초대된 것이다. 워낙 다양한 MC로 활약한 이들이라는 점에서 불청 콘서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존재들이기도 하다.

불청에는 많은 가수들이 출연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콘서트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작은 규모로 노래를 부르는 행사들이 있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콘서트는 규모 자체가 다르다. 2천 석이 넘는 콘서트 장에서 관객들을 모으고 그곳에서 제대로 된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니 말이다.

 

쟁쟁한 레전드 급 가수들이 포진해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행사가 아닐 수 없다. 예능에 나와 소탈한 모습을 보이며 인생 이야기를 하고 함께 즐기던 모습과 달리, 본업인 가수로 돌아간 그들의 모습은 그 자체가 감동이었다.

 

공연이 열린 지난 3월 30일 공연장은 금새 가득 채워졌다. 양수경, 구본승, 신효범, 김완선, 최재훈, 김도균, 임재욱, 015B 등 이름만으로도 이미 전설이 된 이들이 모두 공연장에 섰다.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 성장했던 이들에게 이번 공연은 꿈의 콘서트나 다름없었을 듯하다.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 놀라운 변화는 김광규가 퀸의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한 모습은 압권이었다. 얼마나 효과적인 변신을 이뤘는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 달 반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여기에 015B의 객원가수인 김태우까지 가세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가수들의 공연은 다음 주부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은 것은 바로 강수지였다. 예비모임에 참석한 강수지는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결혼 후 크게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분명 중요한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모습이었다. 

 

"내 편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 아버지가 아프셨는데, 동반자가 있다는 것이 이런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결혼했다고 해서 20~30대처럼 설레고 그런 건 아니다. 특별한 건 없지만 편안하더라"

"'불타는 청춘'을 계속 보고 있었다. 아주 편하게 봐왔다. '우리 없어도 아주 잘 노네'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없어도 너무 재밌고 보기가 좋더라. 그리웠다"

 

늦은 나이에 부부의 연을 맺은 김국진과 강수지 부부. 서로 한번의 상처가 있었던 그들에게는 보다 신중했을 결혼이다. 그렇게 용기를 내서 부부가 된 그들의 삶은 여전히 알콩달콩해 보였다. 대기실에서 진행 연습을 하면서 보인 이들의 모습은 불청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였다.

 

결혼 후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했다. 특별한 건 없지만 편안하다는 말로 중년의 신혼을 대변했다. 20~30대처럼 설레는 마음은 아니지만 편안함이 드는 것이 중년의 결혼 인지도 모르겠다. 강수지는 결혼 후 가장 좋은 점을 내 편이 하나 더 생겼다는 느낌이라고 했다.

 

언제라도 자신의 편에 서 줄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밖에 없다. 얼굴에서 편안함이 묻어 나오는 강수지. 여전히 카메라 앞에서 강수지를 대하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김국진의 모습 역시 참 보기 좋았다. 불청에 고정으로 돌아올 수는 없지만 여전히 불청을 사랑하는 김국진 강수지 부부의 등장은 참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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