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옥택연 모범병사 표창 돋보인 모범 연예인이 반갑다

by 조각창 2019. 4. 2.
728x90
반응형

연예계가 쑥대밭이 되어버렸다. 이런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릴 정도로 승리와 정준영 논란은 여전히 뜨겁게 세상을 달구고 있다. 연예계가 엉망이라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상적인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비난 여론이 큰 곳이기도 하다. 

 

물론 모든 연예인이 엉망이고 범죄자는 아니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그리고 스타가 된 후에도 모범적으로 생활을 하는 이들이 더 많다. 다만 몇몇 미꾸라지 같은 연예인들로 인해 흙탕물이 되어버릴 뿐이니 말이다.

"옥택연은 군 복무기간 다양한 병영 활동을 통해 주변인들에게 귀감이 된 것은 물론, 모범적인 생활을 실천한 것을 인정받아 모범병사 표창을 받았다" 

 

옥택연 소속사 51K는 그가 모범병사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2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모범병사'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했다. 병무청은 공정한 병역문화 조성을 위해 협조한 모범병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고 올해는 옥택연을 모범병사로 뽑았다. 

대단한 영광이 아닐 수 없다. 그저 연예인이기 때문에 이런 상을 주는 것이 아니다. 혁혁한 공헌이 있지 않으면 이런 상을 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옥택연이 군 생활을 어떻게 해왔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게 한다.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었던 그가 일군 성과다.

 

옥택연은 지난해 10월1일 건군 70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국군의 미래 전투수행체계' 시연에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하는 등 전면에 나섰다. 백마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인 그는 군 생활도 제대로 하고 있는 셈이다. 어떻게든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편한 곳으로 가는 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자신의 장기를 살리고 군에서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에는 뮤지컬을 하는 연예인 병사들이 많다. 그들을 비난하거나 탓할 수는 없다. 어찌 보면 특혜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역시 군에서 자신들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군 생활이기 때문이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도 대단한 존재다. 나약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그는 자원해서 해병대를 갔다. 제대로 군 생활을 하기 위해 연예인이라는 계급장을 떼고 지독한 군 생활을 마다하지 않은 그는 대단하다. 그것도 모자라 해병도 군가도 헌정해 극찬을 받기도 했다.

 

떠밀려 가지 않고 자원해서 입대해 특혜 없이 철저하게 다른 병사들과 동일하게 훈련을 하고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한 이찬혁의 모습은 기존 연예인들과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다. 떠벌리지 않고 조용하게 입대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이찬혁은 그래서 든든하고 대단하다.

 

옥택연도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미국 영주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옥택연은 한국 남성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기 위해 영주권을 포기했다. 일부로 영주권을 따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더 대단한 것은 허리디스크로 인해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받은 끝에 자원입대에 성공했다.

 

가지 안아도 되는 상황에서 수술까지 하고 군대에 간 옥택연. 군 생활도 모범적으로 해낸 옥택연은 최근 연예계 소식을 잠시 잊게 하는 모범병사가 아닐 수 없다. 옥택연이나 이찬혁과 같은 이들이 더 우대받고 존경받아야 한다. 최소한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회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그런 마음가짐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글이 마음에 든다면 공감과 구독하기를 눌러 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