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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신동미 허규 동상이몽2 빛내는 제 2의 신혼 시작

by 조각창 2019.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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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미와 허규 부부가 출연하며 '동상이몽 2'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 다양한 부부들이 등장해 그들의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동상이몽 2'에 새롭게 가세한 신동미 허규 부부는 기존 부부와는 좀 다른 모습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뮤지컬을 하고 있다. 뮤지컬 무대에서 만나 친구가 되고, 그렇게 친구 사이로 지내던 그들은 연인이 되었다. 연인이 된 그들은 그렇게 결혼해 부부가 되었다. 부부가 된 신동미 허규 부부는 곧바로 시댁에서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5년의 결혼 생활은 허규 부모님의 집에서 이어졌다.

동상이몽2 신동미 허규

6평 규모의 방과 화장실이 온전히 이들 부부의 몫이었다. 물론 시부모가 며느리인 신동미를 험하게 다룬다거나 그런 건 없었다. 이런 시부모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허물없이 딸처럼 여기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호칭과 대화에서 이들 관계는 충분히 예측이 가능해진다. 

 

아무리 편하고 친근한 가족과 같은 관계라 해도 어쩔 수 없는 한계는 있다. 엄마 아빠라 부르고 시부모 역시 딸처럼 여긴다고 해도 지켜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을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함께 산다는 것은 불편을 서로 감수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부부끼리 함께 즐길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살아야 했다. 부모들 역시 자식 부부들로 인해 많은 것들을 양보할 수밖에 없다. 가족이란 그런 것이지만 그래서 힘들기도 하다. 5년 만에 독립을 할 수 있게 된 신동미 허규 부부는 그래서 행복할 수밖에 없다.

 

결혼과 함께 시부모와 함께 살면서 신혼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던 이들에게 5년 만에 찾아온 새로운 신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행복했다. 침대 위에서 작은 협탁을 놓고 술을 마시는 부부. 아무리 편하게 해 준다고 해도 부모 앞에서 그런 행동을 편하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일상의 모든 것에서 불편함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샤워를 하고 나서도 바로 나오지 못하고 옷을 다 차려입고 나와야 하는 상황. 이는 시부모들이나 신동미 허규 부부에게도 모두 동일한 불편함이었다. 한가족으로 격이 없이 살아왔지만 지켜야 할 선들이 있었던 그들에게 5년 만에 주어진 신혼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지인의 소개로 생각보다 저렴하게 반전세로 얻게 된 신혼집. 넓은 집에 들어서며 한없이 들뜬 이들의 모습을 보면 참 사랑스럽다. 5년 동안 뮤지컬과 드라마 등에서 열심히 연기하며 번 돈으로 독립하게 된 이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특별한 순간들이었을 것이다.

 

술을 좋아하는 부부는 자신들만의 공간에 홈바를 가지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었다. 엄청난 재산을 가진 자들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은 아니다. 함께 앉아 술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그들 만의 공간은 이들 부부에게는 그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이니 말이다.

 

주변 지인들이 모두 이들을 돕는 것을 보면 참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집도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했고, 인테리어를 해주겠다는 지인도 있다. 여기에 가구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친구도 있다. 그렇게 자신들만의 집으로 꾸미고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집들이를 하고 싶다는 이들 부부의 소박한 꿈은 그래서 더 아름답다.

 

결혼 5년 차지만 단 한 번도 집들이를 해보지 못한 이들에게 그 의미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자신의 집에서 부부가 함께 영화를 보고, 홈바에서 일을 마친 후 술 한 잔 나누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 만으로도 삶의 질이 달라진다. 신동미가 꿈꾸는 무한한 편안함과 허규의 바람이 가득한 여유로 그들의 제2의 신혼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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