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하나경 설전 BJ가 뭐라고 이럴까?

강은비와 하나경이 아프리카 TV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강은비는 많이 알려진 배우다. 그에 비하면 하나경이 누구인지 의아해하는 이들이 더 많을 것이다. 하나경으로서는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현실이다. 얼굴을 봐도 누군지 잘 알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인터넷으로 향하고 있다. 아프리카 TV와 유튜브, 그 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일반인들이 하던 방송을 이제는 연예인들이 나서며 논란이 일기도 한다. 연예인이라는 프리미엄을 얻고 바로 화제가 되고 성공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강은비 하나경 설전

강은비는 '아프리카 TV'를 시작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녀의 성공은 다른 이들에게도 도전할 수 있는 이유로 다가왔을 수도 있다. 얼굴은 알려졌지만 이제는 대중들과 직접 만나기 어려워진 이들이 직접 만나는 방법을 찾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방송에 뛰어들고 있고, 그들 만의 리그에서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 전쟁터에 하나경이 출전했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다.

 

문제는 상대의 마음과 상관없는 일방적인 행위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하나경은 한 인터넷 방송 게스트로 출연해 강은비와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친분을 이야기하자 BJ가 강은비에게 전화를 하면서 논란은 시작되었다. 하나경은 이곳에서 성공을 거둔 강은비와 친분을 이어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듯하다. 

 

하나경은 강은비와 통화가 이뤄지자 친근하게 인사를 했다. 하지만 강은비는 단박에 하나경과 안친하다며 전화 통화는 종료되었다. 하나경으로서는 민망했을 듯하다. 어떻게든 자신을 소개하고 알리려 했던 행위이니 말이다. 하지만 강은비로서도 황당했던 듯하다. 

"나랑 안 친하다. 이분이 저랑 반말을 하거나 그럴 사이가 아니다. 저분이 술 취해서 저한테 먼저 실수를 했다. 마지막 영화 종방연 때 저한테 한 행동 때문에 이럴 수 없다"

 

통화가 끝난 후 강은비는 바로 자신의 방송에서 하나경이 자신에게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런 행동을 하고도 자신에게 친한 척하는 행동이 불쾌했다는 것이다. 강은비가 당한 일이 있다면 이 모든 것 자체가 황당할 수밖에 없다. 이런 발언이 나오자 다시 전화 연결이 되었고, 반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방송이 아니라 뒤에서 이야기로 풀어도 될 일을 공개하느냐고 반박했다. 강은비는 조금도 망설임없이 자신의 험담을 했던 사람과 이렇게 대화하는 것 자체도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강은비는 '아프리카 TV'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수많은 이야기들을 했었다. 억울함들이 많았던 강은비였고 그래서 울분도 많았으니 말이다.

 

하나경은 자신은 뒷담화 한 적도 없고 증거가 있느냐고 반박했다. 마지막에 할 수 있는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강은비는 종방연 때 자신을 화장실로 끌고 가 제 머리를 치며 이야기한 것을 잊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4년에 개봉한 영화 '레쓰링'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었다. 

 

이 논란의 핵심은 하나경이 강은비를 이용해 관심을 받고자 한 행동이 시작이었다. 하지만 강은비는 단호했다. 대충 받아줄 수도 있지만, 단호했다. 그만큼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하나경은 성공했다. 강은비를 끌어들여 소기의 성과를 이뤘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