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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사이비 정명석 채홍사 JMS 2인자 피해자 코스프레, 광장은 변호 포기

by 조각창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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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JMS의 교주인 정명석의 뒤를 이은 2인자로 불리며, 한때는 성모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는 정조은이 자신은 여성 신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악할 일이 아닐 수 없죠. 그가 정명석에게 여자를 보낸 최종 인물이라는 사실은 피해자들이 모두 공통되게 증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신이다'를 통해 드러난 정명석의 범죄는 명확합니다. 그리고 이 사이비의 가장 큰 문제는 정명석을 보좌하던 자들 역시 같은 족속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종교를 팔아 자신의 사익에만 집착하는 이들은 더는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해악들입니다.

JMS 2인자 정명석 범죄 인정

기독교복음선교회 하지만 JMS로 더 알려진 이곳의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이 '정명석 JMS 총재의 범죄를 막으려 했다'고 주장하며 다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명석에게 잘 보이거나 그와 잠자리를 한 자들 중 많은 이가 목사 등 이들 집단 사이의 높은 곳에 자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에서 교주의 마음에 들어야 높은 자리에 올라서는 것은 너무 자명합니다. 그런 점에서 정명석에 이은 2인자로 불렸던 인물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역겹게 다가올 정도입니다. 수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은 이 사건은 그래서 많은 목격자와 피해자가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역대급 사이비 종교집단인 JMS를 30년 넘게 추격해왔던 김도형 교수의 주장은 충격을 넘어 기괴할 뿐입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1만 명이 넘는 젊은 여성들이 사이비 교주에게 성폭력을 당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 집단의 특징이 젊은 사람을 집중적으로 전도를 하는 것으로 30대, 40대, 50대를 전도하는 건 별로 보지 못했다. 항상 20대 젊은 신도를 전도한다. 20대가 의심보다는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JMS 동아리가 없는 대학이 어디냐라고 묻는 게 오히려 적절하다"

 

"원래 이 집단은 예쁜 여자, 키 크고 예쁜 여자를 집중적으로 전도를 하는데 그 이유는 간부들이 정명석에게 성 상납하면 자기 지위가 그 안에서 올라가기 때문에 그렇다. 더더욱 예쁜 여자를 성상납하려고 하는 것이다"

 

"예쁜 여자를 전도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하겠는가, 모델, 무용, 치어 이런 서클에서 전도한다. 정명석이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을 때 피해자도 치어리더 동아리를 통해서 전도가 돼서 성폭행을 당했다. 2001년쯤에 대만에서 사건이 크게 터졌을 때 한국에서 한국응원연합이라고 하는 JMS 회원, 16명이 넘는 사람을 그냥 하루아침에 전부 다 성폭행한 적도 있다"

 

김 교수의 고발 내용은 말 그대로 충격입니다. 젊은 여성을 집중적으로 전도하는 것은 그들이 호기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의심보다는 호기심이 앞선 그들을 엮어 정명석에게 받치는 행위는 이런 짓이 곧 지위가 그 안에서 올라가기 때문이라 지적했습니다. 

JMS 교주 정명석, 경악스러운 범죄 사실들

자신의 조직 내 지위를 높이기 위해 그저 종교를 믿고 싶은 20대 여성들을 교주의 성상납 도구로 사용했다는 사실은 절대 용납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범죄는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않도록 철저하게 찾아내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해야만 합니다. 

 

김 교수의 발언을 언급한 것은 정명석의 범죄를 돕고 옹호한 집단이 존재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그대로 적용하면 JMS 2인자로 불린 자가 얼마나 잔인한 짓을 벌여왔을지는 추측만으로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2018년 2월 18일부터 3년 6개월간 선생님께 눈물로 호소했다. 하루도 울지 않은 날이 없다. 여자들이라면 선생님 옆에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건 절대 뜻이 아니고, 뜻이 될 수 없다고 때로는 너무 괴로워서 소리도 질러 봤다. 교단의 대표는 제가 이런 말을 하지 못하도록 감시했다"

 

정명석을 이은 2인자라는 정조은은 지난 12일 자신이 담당하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주님의흰돌교회 예배에서 정명석의 미성년자 성폭행과 거짓 진술 강요, 신도 협박 등 혐의에 대해 인정하는 동시에 교단과도 선을 그었습니다.

 

교단에 서서 교인들에게 정명석이 성범죄라고 외치는 모습은 가관이었습니다. 그가 정말 자신의 말처럼 그의 행동을 막아선 존재였다면 이 발언은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교주라는 자의 성범죄를 막기 위해 여성들을 정명석 곁에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면 대단한 일이니 말이죠.

 

문제는 정조은의 주장과 달리, 정명석 앞으로 여성 신도들을 데려가 성범죄 피해를 당하게 한 인물이 바로 정조은이라는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나는 신이다'에 출연해 증언했던, 메이플 역시 JTBC와 인터뷰에서 "정조은, 그 사람은 그냥 악마"라고 분노했습니다. 

JMS 2인자 거짓말, 그는 채홍사였다


정조은은 자신의 주장과 달리, 조선 연산군 때 미녀를 선발해 궁중에 동원하던 관리를 칭하는 채홍사 역할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피해자들이 그를 지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홍콩 교인 메이플만이 아니라, 호주 교인 에이미 역시 MBC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정명석에게 데려간 이가 정조은의 최측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네가 빨리 회복을 하는 것이 은혜를 갚는 거야. 네가 선생님께 죄송하다면 더 잘해야 돼. 그리고 네 잘못을 정말 뉘우쳐야 돼. 더 열심히 하는 목소리 보여주는 게 선생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야. 딱 붙잡아줄 수 있는 게 여기 선생님이 계시니까. 선생님 가는 곳 좀 다 데리고 가달라고 그래. 최대한 갈 만한 데 조금 붙어 있어요. 어차피 혼자 있어봤자 이상한 생각만 할 거고"

 

정명석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호주 교인 에이미는 성폭행을 당한 후 혼란과 자책감에 시달리다 2019년 10월 정조은을 만났다고 합니다. 에이미에게 정조은이 한 발언들입니다. 이게 무슨 정명석의 범행을 막으려 했다는 자의 발언이라 할 수 있을까요?

 

정명석에게 멀어지게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주 곁에 있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면서도 성범죄를 저지른 자에게 더 잘하라고 말하는 것이 과연 정상일까요? 절대 아닐 겁니다. 이는 채홍사가 맞습니다.

 

"정명석이 감옥에 있는 10년동안 예쁘고 키 큰 애들 데리고 감옥 면담 제일 열심히 다닌 사람, 전도되고 중국 넘어가 정명석의 온갖 수발들던 사람이 바로 정조은이다. 여성을 선별해서 마지막에는 정조은이 한 번 더 개인 면담을 한다. 비밀리에 따로 불러서 통과하면 정명석한테 가는 것이다"

 

JMS 탈퇴자들 사이에서도 정조은 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한 탈퇴자가 밝힌 내용을 보면 충격적이죠. 정명석이 성범죄로 감옥에 있는 동안 예쁘고 키 큰 애들을 감옥 면담시킨 자가 바로 정조은이라는 주장입니다.

 

중국 도피중이던 시절에도 정명석의 온갖 수발을 들던 존재라고 했습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정명석의 성범죄의 최종 관문이 바로 정조은과 개인 면담을 하는 것이라는 대목에서는 경악스럽기만 했습니다. '나는 신이다'에서 피해자가 "J 언니"라고 부르던 인물이 바로 정조은이라는 사실도 충격입니다. 

경악할 사이비 교주 정명석, 변호인단도 떠났다

정명석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충남 금산의 수련원 등에서 20대 A씨를 준강간·준유사강간, 30대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첫 재판을 시작으로 총 3회 진행됐으며, 21일 4회 재판을 앞두고 있는 중입니다.

 

정명석은 이미 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하고 2018년 2월 출소했습니다. 출소하자마자 다시 성범죄를 이어왔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교인들이라는 점에서 JMS는 사회에서 완전히 사라져야만 하는 존재일 뿐입니다.

 

"정명석 총재 관련 사건에 대해 사임 절차를 밟고 있다. 21일 재판에도 불출석 할 것"

 

정명석을 변호하던 법무법인 광장은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나상훈)가 맡고 있는 정명석 총재의 준강간, 주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 공판에 대해 변호인 사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법인 광장 측은 지난 13일 기존 변호인 6명 중 4명의 변호인 지정을 철회하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국내에서 알아주는 대형 로펌에서 희대의 성범죄자를 변호하는 행위는 지탄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때는 정명석의 뒤를 이은 2인자라 불렸던 이까지 배신하고 나섰습니다. 이제 정명석을 버리고 그들끼리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려는 모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는 사이비는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사회에 기생한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섬뜩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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