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활동들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이야기들은 자주 등장합니다. 솔로 활동을 하며 극상한 이가 있는가 하면, 그동안 쌓아놓은 이미지를 까먹는 이들도 있습니다. 제니의 경우 후자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성과는 크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성과는 다르게 판단될 수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블랙핑크라는 현존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걸그룹 멤버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모습 자체는 반갑게 다가옵니다.

이 상황에 제니에 대한 논란이 국내에서 불거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는 없지만, 과하다 싶은 노출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자신이 발표한 앨범에 맞춘 것이겠지만, 굳이 그런 파격적인 의상을 입어야 하나 하는 의문들이 들 수 있으니 말이죠.
제니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 발매를 기념해 지난 6~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The Ruby Experience' 쇼를 개최했습니다. 제니 팬들로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가깝게 볼 수 있는 정규 앨범 발매 쇼가 행복을 줬을 듯합니다.
문제는 제니가 입고 나온 무대 의상들이었습니다. 골반 아래로 깊게 파인 절개 팬츠와 클래비지룩 스타일의 화이트 올인원 의상은 언뜻 봐도 당황스러웠습니다. 더욱 화이트 올인원 의상의 경우 강렬한 조명으로 속이 다 비칠 정도였습니다.
나체로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의상이란 의미입니다. 공연을 하는 와중에 동작들은 나올 수밖에 없고, 무릎을 꿇거나 점프할 때 의상이 크게 벌어지며 가슴이 전부 노출될 위험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제니 본인도 당황할 정도였다면 의상을 잘못 선택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화이트 의상의 경우 너무 노골적이라는 점에서 보는 이들이 부담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런 의상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을 겁니다. 보다 자극적인 의상을 입기 바라는 이들도 있겠죠. 하지만 정도라는 것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조선시대를 앞세우며 온몸을 꽁꽁 싸매라고 주장하는 것 역시 말도 안 되는 것일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기준점을 잡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제니가 이번 공연에서 입고 나온 의상은 기준점을 넘었다는 판단들을 대중들이 하고 있습니다.

제니는 의상에 관심이 많다고 하죠. 엄청나게 많은 의상이 있고, 실제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의상들을 입기도 합니다. 블핑 공연을 하면서 수많은 무대 의상들을 소화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그가 선택한 의상을 무조건 폄하하는 것도 문제일 겁니다.
아티스트가 생각하기에 이 노래에 이런 의상이 적합하다고 판단했기에 입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제니 스스로 이 공연과 의상에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더는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자기 스스로 선택했고, 만족한다면 남들이 이를 뭐라고 할 이유도 없으니 말이죠.
"아직도 꿈꾸고 있다. 이틀간 보내준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리고, LA에서 진행된 공연과 관련해 팬들에게 신사를 건넸습니다. 자신이 선택해 영상을 올리고,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하는 제니의 모습을 보면 상당히 만족한 공연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니의 이번 의상과 관련해 해외 팬들과 국내 팬들의 호불호는 더욱 명확한 듯합니다.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달리, 국내 팬들은 왜 그런 의상을 입었냐고 타박하는 이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니 말이죠. 옷을 안 입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국내와 해외 팬들의 의상이나 노출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평가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어쩌면 국내에서 제니가 보여준 모습과 이번 무대 의상이 너무 연결이 안 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국내에서는 노출 수위의 선을 지켜왔습니다.

더욱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인 제니는 '젠득이'라는 별명답게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그게 제니의 평소 성격일 수도 있다 생각한 팬들로서는 과도한 노출 의상은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모습이든 자신이 스스로 선택해서 한 것이라면 본인의 몫입니다. 제니가 스스로 만족한다면 다른 이들의 평가 역시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뭘 해도 호불호는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과하다 싶은 의상도 누군가는 선호하고 좋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니의 이번 논란 역시 정답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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