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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블랙핑크 데이비드 베컴 행사 지각 논란 진실은?

by 조각창 201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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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행사에 지각하며 비난을 받고 있다. 행사에 지각한 후에도 사과를 하지 않아 비난이 더 커진 것이다. 행사장에는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취재진들 역시 데이비드 베컴까지 참가한 행사였다는 점에서 기대치가 높았다. 하지만 블랙핑크의 지각으로 인해 행사는 1시간 가까지 지연되었다. 

 

이게 현재까지 보도된 내용이다. 아디다스 행사에 데이비드 베컴과 블랙핑크가 초대되었다. 이 사실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많은 팬들이 운집했고, 기자들까지 모인 행사에서 지각을 한다면 이는 당연히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기사들의 대부분은 블랙핑크가 20여분 늦어 행사를 망쳤다는 식이 대부분이었다. 감히 베컴을 기다리게 했다는 식의 기사가 주를 이뤘다. 이 부분이 더욱 황당하다. 지각을 했다면 그 자체에 대해 비난을 해도 좋다. 하지만 어떻게 감히 베컴을 기다리게 하느냐는 식의 사대주의 사관은 경악할 일이니 말이다.

 

베컴을 기다리게 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만약 지각을 했다면 그 행위가 부끄러운 것이어야 한다. 이를 두고 감히 세계적인 스타인 베컴을 기다리게 했다며 비난하는 것은 황당하다. 블랙핑크 역시 만만치 않게 유명한 스타다. 굳이 누가 더 유명한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1부는 베컴이 무대인사를 하고 한국 이름을 짓는 식의 행사를 한다. 그리고 2부에서 블랙핑크와 베컴이 만나는 시간을 갖는 것이 기본 프로그램이다. 1부에 블핑이 나올 이유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행사장에 그 시간에 이미 블핑은 대기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 기사들을 보면 블핑이 행사장에 늦어 무려 1시간 동안 행사가 지연되었다고 주장했다. 베컴이 기다리다 블핑이 오지 않아 다시 대기실로 갔고, 그렇게 시간이 늦춰진 것이라는 주장이다. 정말 블핑에 행사장 자체에 늦게 도착해 행사가 지연되었다면 비난받아야 한다.

 

베컴이 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공식적 행사에 늦었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니 말이다. 하지만 사실도 다르다면 이는 전혀 다르다. 블핑이 행사장 대기실에 이미 와 대기하고 있었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블핑이 지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블핑은 지각을 한 적이 없다. 행사장에 늦게 나타난 것은 블핑이 늦어서가 아니라 행사 진행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생긴 문제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이 문제의 핵심은 뭔가? 당연히 잘못된 기사로 블핑을 비난했다는 것이다. 좀 더 잘 확인했다면 이런 말도 안 되는 기사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가짜뉴스에 대해 불만이 팽배해진 현재 이런 식의 몰아가기 기사들은 문제가 크다. 왜 애꿎은 블핑이 비난을 받아야 하나? 잘못했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이런 기사는 써서는 안 된다. 만만한 것이 걸그룹인가? YG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며 비난을 받고 있지만 블핑이 잘못한 일도 아닌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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