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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보험 전문가도 놀란 박수홍 14억 생명보험, 의미는 뭔가?

by 조각창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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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과 그들 가족의 문제가 불거진 지 오래되었고, 이제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아들을 함부로 때려도 상관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의 한심함을 우린 지켜봐야 했습니다. 흉기로 아들을 죽이겠다는 자가 아버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연예가 중계'에서는 전문가를 통해 이들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그리고 박수홍 변호사를 통해 현재 진행 과정 등을 정리했습니다. 친형 부부가 박수홍에게 사기를 친 것은 분명해 보이고, 이런 상황에서 아버지라는 자가 보인 행동은 '친족상도례'를 악용해 박수홍의 고소를 무기력하게 만들려는 의도 외에는 없어 보입니다.

박수홍은 이제 없어도 되니, 빼앗은 돈은 빼앗기지 말고 법의 심판도 받지 말자는 것이 이들 가족의 사악한 마음이라는 것이 박수홍 아버지의 행동과 발언 속에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폭력적인 남편에 아버지였던 자는 결코 변하지 않았던 듯합니다.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가 폭행 현장을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인사하지 않는다며 정강이를 걷어차자, 당황한 박수홍에 "왜 때리냐고"하니 "어디 버르장머리 없이 흉기로 XX겠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마흔을 훌쩍 넘긴 아들에게 아버지라는 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죠. 박수홍이 순진해서 그렇지 막돼먹은 아들이었다면, 아버지에게 어떤 행동을 했을지 모를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평소에 막돼먹었다면 감히 아들에게 손찌검을 하지도 못했겠죠.

 

박수홍의 아버지는 어린시절부터 화가 나면 폭행을 했다고 합니다. 그 아픔과 트라우마로 인해 혹시 몰라 방검복을 입고 대질 조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정강이 맞은 것은 큰 아픔이 아니겠지만, 정신적 충격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일 듯합니다. 

 

박수홍 형 부부의 횡령 방식들이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중입니다. 박수홍과 친분이 있는 윤정수와 박경림 등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거액의 상품권 구입을 했다는 내역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무려 수천만 원어치 상품권을 구매했는데, 그 대상들은 어떤 것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건 수많은 회령 방식 중 하나였다는 것이죠.

 

이번 사건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생명보험이었습니다. 동생을 상대로 과연 친형이 그런 짓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할 정도로 경악스럽습니다. 보험은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상황에 맞춰 보험을 들어놓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죠. 문제는 특정 보험에만 집중했다면 의도가 담겨 있다는 겁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가들도 많은 수의 보험에 가입하고 많은 보험료에 가입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금액보다 구조의 문제로 보여진다. 실비보험 상해보험 질병보험 암보험이 짜임새 있게 있었다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이는데 사망보험에 치중돼 있다는 부분이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보험협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5000만명 가운데 4000만 명이 실손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하는데, 박수홍 씨가 많은 보험에 가입했는데 실손의료보험조차 없다는 부분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손해사정사인 신진욱씨의 생명보험 내역 분석은 다시 들어도 충격이었습니다. 현재 박수홍이 가입한 보험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부분이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래야 범죄 사실이 명확해지니 말이죠.

 

박수홍은 8개의 사망 보험에 가입돼 있었고, 지난해 기준 납부한 보험료만 13억 9000만 원, 약 14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금액을 사망 보험에만 집중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박수홍은 미혼 상태였던 자신이 왜 사망보험에 그렇게 들겠냐며 납득할 수 없다고 토로했었습니다. 이게 의혹이고 무서운 부분입니다.

 

손해사정사는 돈 많은 자산들은 많은 수의 보험에 가입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위기 상황에 도움 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할 테니 말이죠. 문제는 금액보다 구조의 문제라는 겁니다. 실비나 상해, 질병 등 우리가 살면서 꼭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보험을 들었다면 그건 이상할 것이 없죠.

 

우리나라 인구 5천만 중 4천만 명이 실손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합니다. 이는 그만큼 일반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박수홍은 실손의료보험조차 없다고 합니다. 14억이나 되는 보험료를 오직 박수홍이 죽어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선택했다는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사망 보험은 박수홍이 누릴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박수홍이 결혼해 아내나 얻을 아이 명의로 사망 보험을 들었다면, 그건 의도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자신이 떠난다면 남겨질 가족을 위해 사용되기 원한 선택일 겁니다. 하지만 이 사망보험은 결혼 전 가입되었던 것이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박수홍 친형 부부가 사악하고 섬뜩한 이유가 바로 이 부분에 있습니다. 왜 그들은 박수홍을 속이고 사망 보험에 집중적으로 가입해 14억이나 되는 보험료를 납부해왔을까요? 손해사정인이 봐도 절대 이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는 사악한 생각이 있었던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더 황당한 부분은 친형만이 아니라 가정주부로 알려진 형수가 200억원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연중 제작진들은 마포구, 강서구 쪽 부동산 소재지를 방문해 문의했다고 하죠. 이 상황에서 부동산에서 들려준 이야기가 의미심장합니다.

 

"이 동네 상가 몇개 샀다는 얘기 들었다. 사건 터지기 전 상가 매입했다고 들어, 연예인들 부동산 투자하듯 박수홍도 하는 줄 알았다, 본인이 관리 못하고 형수가 대신 관리해주구나 했다. 나중에 사건이 터지니 분쟁이구나 싶었다"

 

부동산 측의 발언을 보면 흥미롭습니다. 사건터지기 전 상가 매입했다는 겁니다. 이는 횡령한 돈으로 자신들 명의 부동산 매입을 집중적으로 했다는 의미입니다. 박수홍 아버지는 5:5라고 주장하지만, 친형 부부 명의로 부동산이 되어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 명확해집니다.

 

확인된 부동산은 법인 소유 8채와 개인 및 공동 명의 부동산 8 채라고 합니다. 이런 사악한 사기꾼들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현재 박수홍 측에서 횡령한 모든 재산에 대해 가압류를 걸어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재판 승소 시 어느 정도 회수할 수 있다고 했지만, 어느 정도가 아니라 모두 돌려받아야 합니다.

 

박수홍이 죽으면 가족들이 가질 수 있는 사망 보험을 집중적으로 들어, 박수홍 돈으로 14억이나 되는 보험료를 납부해왔습니다. 자신들의 범죄 사실이 드러나려하자 이들 부부는 가정주부 명의로 최대 200억 대 부동산을 취득했습니다. 그 명의는 박수홍이 아닌 친형 부부 명의로 말이죠. 이 사악한 범죄는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부디 법이 최소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기만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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