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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박수홍 폭행한 부친의 적반하장, 오직 돈이 가치의 핵심인 존재였다

by 조각창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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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그간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확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아버지라는 자가 평생 폭력을 앞세웠던 인물이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든 부모에게 예쁨을 받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둘째 아들은 이들에게는 그저 돈 버는 기계일 뿐이었습니다.

 

과거 방송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박수홍의 삶은 그리 행복할 수 없었던 듯합니다. 방송에서 과거 이야기를 하며, 두부를 늦게 사왔다며 어머니가 두부를 박수홍 얼굴에 던져버렸다는 일화는 이들 부부의 폭력성이 어떤지 잘 보여줍니다.

박수홍은 방송에서 이 발언을 하고 아들 셋을 키우느라 어머니가 조금은 거칠어지셨다며 옹호했지만, 돌이켜보면 그것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홍은 사건이 터진 후에도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당했던 기억이 컸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머니만이라도 보호하고 싶어 노력했지만, 그건 박수홍만의 마음이었습니다. 어머니라는 분 역시 다른 가족과 크게 다르지 않은 존재였으니 말이죠. 박수홍의 그저 짝사랑일 뿐이었습니다.

 

박수홍 아버지라는 인물은 기본적으로 상종해서는 안 되는 부류로 보입니다. 아들을 폭행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식사를 마치고, 기자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박수홍을 얼마나 우습게 봐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돈 버는 기계가 갑자기 인간처럼 행동하니 분개하는 모습이었으니 말이죠.

 

박수홍이 돈 번지는 얼마되지 않았다며, 한 10년 정도 된 것 같다고 합니다. 큰아들이 그 돈으로 부동산에 투자해 현재의 돈을 번 것이지, 박수홍이 돈 번 것은 얼마 되지 않다는 것이 아버지라는 자의 주장입니다. 박수홍과 형이 5:5로 되어 있는데 무슨 문제냐고 하지만, 부동산은 형 부부가 대부분 지분을 가지고 있고, 어머니만 2% 정도 지분이 있을 뿐 박수홍 이름은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박수홍 돈으로 부동산을 사서 자기들 명의로만 돌려놓은 것은 사기입니다. 아버지라는 자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큰아들이 부동산을 잘해서 지금 돈이 되었다고 자랑하고 있는 모습에서 이들 가족이 얼마나 박수홍을 착취했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돈 횡령도 자신이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속된 형의 변호사가 친족상도례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돈을 가져갔다고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형은 결혼해 가족이 존재하기 때문에 친족상도례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라는 자는 박수홍만 내쫓으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행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박수홍은 방송에서 30대 초반까지 아버지 빚을 다 갚아줬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업을 했는지 모르지만 빚만 진 아버지를 위해 박수홍은 방송으로 번 돈으로 빚잔치를 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아버지라는 자는 평생 박수홍에게 감사하며 살아야 함에도,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 듯합니다.

 

이 가족들은 이제 박수홍이 없어도 빼앗은 돈만 잘 간수하면 자기들 평생 먹고 사는데 지장 없다는 판단을 한 듯합니다. 돈 버는 기계가 문제를 일으키니, 제거하고 자기들끼리 빼앗은 돈으로 잘 먹고 잘살겠다는 것이 이들의 확신이라는 것이 아버지라는 자의 인터뷰에서 잘 드러났습니다. 

 

"지난 4일 밤 박수홍 씨가 검찰 대질조사를 비대면으로 약 7시간에 걸쳐 진행해 마무리했다. 어제 대질조사의 핵심 쟁점은 '친족상도례'의 성립 부분이었다. 대질 조사가 끝났으니 횡령 혐의 등에 대한 검찰의 판단 결과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

 

폭행으로 인해 대질조사가 불가능해졌는데, 비대면으로 조사가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조사 과정에서도 핵심은 '친족상도례'라고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밝혔습니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박수홍의 돈을 모두 빼앗고 의절하는 것이죠.

 

문제의 친족상도례란, 부모 등 피해자의 직계존속과 피해자의 배우자에 한해 재산 범죄의 형을 면제하는 형법상 개념입니다. 직계존속이나 배우자가 직접 횡령을 위한 직접적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부친의 주장처럼 누군가에게 사주했다는 주장이 입증될 시 100% 친족상도례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부친이 관리했다고 주장하는 액수만큼 부친의 횡령이 인정된다면, 친족상도례가 적용돼 피해 액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박수홍 친형이 받을 형벌도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사건의 핵심입니다. 박수홍 아버지는 이제 동아줄은 큰아들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를 위해 모든 것을 할 수밖에 없죠.


"박수홍 씨의 부친은 법인 통장을 제외한 박수홍 씨의 개인 명의 통장 관리와 관련해 '내가 시켜서 네 형이 심부름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수홍 씨가 자신 명의 통장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냐고 묻자 부친은 '모른다'고 대답했다"

"공인인증서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모르는데 (부친이) 재산을 관리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계좌 개설 및 해지 전부 형과 형수의 이름으로 돼 있고, 관련 서명도 형수의 필체로 돼 있다. 인터넷뱅킹 아이디 역시 친형 자식의 이름, 생일로 설정돼 있다"

 

아버지라는 자는 자신이 횡령했다고 주장하지만, 그건 법적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을 듯합니다. 박수홍의 개인 명의 통장을 자신이 시켜서 형이 심부름했다고 주장했지만, 그 모든 것이 거짓임은 그의 주장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공인인증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모르면서 지시했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요? 계좌를 개설하고 해지한 것 모두 형과 형수의 이름으로 돼 있다고 합니다. 관련 서명 역시 형수의 필체이고, 인터넷뱅킹 아이디 역시 친형 자식의 이름과 생일로 설정돼 있다고 하니, 이들이 벌인 범죄가 어느 수준이고 어떤 모습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듯합니다. 

 

부친의 폭행과 관련해서 어떤 사과도 없었다고 합니다. 고소 여부에 대해서는 박수홍 측과 논의한 부분은 없다고 노 변호사는 밝혔네요. 정강이를 한 번 세게 맞은 것이 전부이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 충격이 크다는 점에서 이는 폭행으로 고소해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칼로 죽이겠다는 막말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과거에도 했다고 하니 상습 가정폭력으로 아버지라는 자를 고소해도 이상하지 않을 듯합니다. 여기에 정말 끔찍했던 친형 부부의 생명 보험 가입 권유와 관련된 의혹은 이번 횡령 사건과 별개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횡령 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생명보험 사건을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명백하게 박수홍의 영혼만이 아니라, 그의 죽음까지 이용하겠다는 이들 가족의 확신이 만든 범죄입니다. 이 끔찍한 가족들에게서 박수홍이 빼앗긴 돈이라도 찾아주는 것이 최선일 겁니다. 

 

세상에는 가족이라는 이름을 하고 온갖 패악질을 하는 자들이 존재합니다. 가족이지만 가족이라 부를 수 없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서글픈 일이죠. 그럼에도 제대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새롭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박수홍에게 남겨진 책무입니다. 박수홍의 진짜 가족들과 행복이란 무엇인지 느끼고, 자식들에게도 그 행복을 전해주는 것이 박수홍이 이제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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