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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버닝썬 최종훈 일본 활동 시작? 황당하고 뻔뻔하다

by 조각창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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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경악하게 만든 참담한 사건의 주인공인 최종훈이 출소한 후 활동 재개를 알리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세상에 얼굴을 내미는 행태가 과연 정상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버닝썬 사건은 여전히 의문도 남아 있는 끔찍한 사건입니다. 클럽과 마약, 그리고 성범죄로 이어지는 끔찍한 연결고리에 연예인들까지 개입된 희대의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는 죄의식이란 존재하지도 않았고, 여성들은 그저 놀잇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최종훈 일본에서 활동 재개

소위 황금폰이라고 불리는 정준영의 휴대폰은 모든 끔찍한 과정과 결과가 담겨 있었습니다. 여기에 개입된 연예인과 연예인의 가족들까지 경악할 수준의 이 범죄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사건일 뿐입니다. 그리고 유사 사건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더욱 큰 문제로 다가옵니다.

 

집단 성폭행 혐의로 2년 6개월 형을 살고 나온 전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사건이 일어난 지 5년 만에 대중 앞에 자신을 내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활동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아니죠. 그가 한국에서 그 어떤 활동도 불가하다는 것은 본인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11월 만기 출소 후 최종훈은 어머니와 함께 교회를 다니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1월 한 매체가 그가 다니는 교회 주차장에서 인터뷰를 시도한 적이 있었죠. 당시 최종훈은 분노하며 인터뷰를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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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냐. 어떻게 알고 왔느냐. 교회 사람들이 제 정보를 흘린 거냐. 뭐 하는 거냐. 저도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는데 이렇게 녹음기를 들이대면 제가 무슨 말을 하겠냐"

 

매체는 최종훈에게 근황과 복귀와 관련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최종훈은 발끈해서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발언을 보면 피해의식이 보이는 행태로 발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이 벌인 범죄에 대한 반성보다는 트라우마를 꺼내는 모습이 기겁할 일이었습니다.

 

최종훈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은 어떤 트라우마로 살아가고 있는지 단 한번이라도 생각해 봤을까요? 아마도 자신은 억울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재수 없이 걸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이니 말입니다. 그런 자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언급하는 것은 경악할 일입니다.

정준영과 최종훈, 죄의식도 없다

"약 5년 만에 인사드린다. 잘 지내시죠? 여러분 한분 한분의 메시지에서 힘을 받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HUNIYA'로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정훈이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들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서포터로서 응원해 달라"

 

최종훈이 양심도 없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하는 것은 이 행동 때문입니다. 사건이 벌어진 지 5년이 되었고, 여전히 정준형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상태입니다. 내년 출소를 앞둔 상황에서 최종훈은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본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Fanicon)에 최종훈의 채널이 입점되었습니다. 패니콘은 아티스트 및 연예인, 인플루언서의 활동을 코어 팬들이 응원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회원제 커뮤니티 앱이라고 합니다. 회원이 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팬을 응원하는 방식입니다.

 

아프리카TV와 유사한 측면이 있는 돈 버는 채널이라는 의미입니다. 최종훈은 이곳에 'HUNIYA'라는 명칭으로 오픈해 자신에게 돈 좀 많이 보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잔인한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앞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여러분들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서포터로 응원해 달라는 요구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피해자는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데, 뻔뻔하게도 '밝은 미래'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니 말입니다.

최종훈 패니콘으로 활동 재개

어떤 사고를 하면 이런 말을 뻔뻔하게 할 수 있을까요? 다른 것도 아니고 성범죄를 저지른 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본에 존재하는지 알 수 없지만 미래를 언급하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정상인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최종훈이 정준영, 권모씨, 허모씨, 김모씨 등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뒤 불법 촬영한 영상 등을 공유한 혐의로 기소돼 또 한 번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것만이 아니라 음주운전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 200만 원을 제의한 사건도 불거졌죠.

 

최종훈은 정준영과 함께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최종훈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1심은 5년 선고였죠. 최종훈과 정준영은 또다시 항소했으나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했고 최종훈은 징역 2년 6월, 정준영은 징역 5년의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성폭행 사실은 없고 했다면 합의하에 했을 것이란 최종훈의 주장은 법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잔인한 범죄가 그런 말장난으로 사라질 수는 없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다양한 증거들이 존재했다는 점에서도 이를 무마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패니콘은 팬들과 스타가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독료는 5000원입니다. 고가의 금액이 아니라고 하지만, 최종훈이 이런 선택을 한 것은 국내에서는 절대 방송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최준영 뻔뻔함이 끝이 없다

K팝의 엄청난 인기에 편승해 성범죄자도 인기를 누려보겠다는 계산인데, 이는 K팝에 대한 우롱이자 팬들을 조롱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성범죄자를 추종하고 따르는 팬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있다고 해도 그게 정상일 수는 없습니다.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가 정준영이 출소하면 함께 '황금폰 브로'로 구독료 받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것일까요? 패니콘을 통해 자신을 지지하는 자가 있다면 작은 팬미팅도 열 것이고, 이를 통해 성범죄자가 마치 아이돌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생깁니다. 참 희한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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