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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뉴진스 민지 칼국수 사과vs박민영 차명계좌 논란에 지겹다

by 조각창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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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은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서는 삶을 삽니다. 말 같지도 않은 논란부터 정말 세상을 흔들 논란까지 만드는 힘이 스타들에게는 존재하기 때문이죠. 오늘자 뉴스들을 보면 이런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뉴진스 민지와 박민영을 같은 선상에 두고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논란이라는 단어를 붙여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황당하니 말이죠. 하지만 대중들이 생각하는 스타들에 대한 이미지를 생각해 보면 크기와 무게의 차이는 있지만 유사성이 많습니다.

뉴진스 민지 칼국수 논란?

비교 자체가 불가하지만 스타들을 바라보는 팬들의 반응은 유사합니다. 물론 불법과 취향의 문제를 바라보는 것 자체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죠. 다만 이를 대하는 스타들의 자세는 큰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지난 1월 2일 버니즈분들과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나의 말투와 태도가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버니즈분들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좋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것 같아 놀라고 상처받으셨을 버니즈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칼국수가 뭔지 모른다는 말에 어떤 반응들이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 편식이 심해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 칼국수의 종류와 맛을 생각하다 나도 모르게 '칼국수가 뭐지?'라는 혼잣말이 나왔다. 오해가 생길지 몰랐고, 명확한 해명을 하고 싶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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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판단과는 다르게 더 많은 말들이 따라붙고 멤버들과의 사이까지 언급되며 이상한 오해를 받는 게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알게 모르게 괴롭혔던 거 같다. 답답한 마음에 해명을 했지만 너무 미숙한 태도로 실망시켜 드린 점 스스로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

 

"이번 일을 통해 휴가 중에 많이 고민해 보고 주변분들과 대화를 통해서도 말 한마디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많이 배웠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 쓰겠다"

 

칼국수를 가지고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이 정상일 수는 없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번 사례의 경우 참 스타라는 삶이 피곤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더욱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도를 넘는 비난들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논란이 되었던 칼국수 먹어본적 없다는 민지 발언

사실 민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의외로 평범한 음식 중 못 먹어본 것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왜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물론 자신이 편식이 심해서 그렇다고 하니 취향이라고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평범한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말들을 심심찮게 듣게 됩니다.

 

칼국수와 관련해 자신이 먹어보지 않아 혼잣말로 한 "칼국수가 뭐지?"라는 말이 논란이 된 듯 합니다.듯합니다. 이를 어떻게 오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부에서는 이제 스타가 되었으니 서민들이나 먹는 음식을 비하한다고 곡해한 이들도 존재하는 듯합니다.

 

뉴진스 막내에게 죽으라고 악담을 퍼붓는 자들도 실제 '포닝'에서 이어져 논란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칼국수가 뭘까라고 이야기하는 민지는 공격의 대상이 될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편식이 심해 먹어보지도 못한 칼국수에 대해 자신 나름대로 생각하는 상황이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팬 소통 애플리케이션인 '포닝'은 뉴진스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이제 그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유명해지니, 이런저런 논란이 되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극히 일부 진짜 팬인지 알 수도 없는 자들까지 그곳에 드나들며 물어뜯기에 바쁜 모습을 보이니 말입니다.

 

편해서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 행위가 이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까지 이른 뉴진스입니다. 이는 자신을 숨기고 대중들을 상대해야 하는 위치가 되었다는 겁니다. 아직 어린 그들에게 험한 말을 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취향의 문제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니 말입니다.

 

그래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솔직하게 사과를 하는 민지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룹 내 맏언니이기는 하지만 아직 어린 민지가 다른 멤버들까지 생각하며, 자신이 한 행동이 자칫 오해를 부를 수 있음을 인지하고 사과한 것만으로도 이 말도 안 되는 '칼국수 논란'은 정리가 될 듯합니다.

민지 사과할 일도 아니지만 진심어린 사과로 정리했다

뉴진스 민지 이야기는 말 그대로 취향과 태도에 대한 문제에서 아주 낮은 급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 박민영과 관련된 논란은 차원이 다르죠.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였던 강 씨와 교제하는 과정에서 현금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았다는 이야기는 논란이 심각해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 씨는 이미 구속된 상태입니다. 이 논란은 지난 15일 디스패치가 검찰 공소장을 통해 세상에 알린 사실입니다. 강 씨가 계열사 돈을 대여금 방식으로 인출해 박민영 개인 통장에 지급했다는 보도는 중요합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강 씨의 횡령 목록을 살펴보면, '업무상 보관 중인 회사 자금 2억 5000만 원을 대표이사 대여금 명목으로 OO대표 명의 신한은행 계좌로 송금한 다음 박민영 명의 우리은행 계좌로 송금하여 생활비 등에 임의 사용'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박민영은 지난 2022년 9월 강종현과 열애설 당시 금전적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마자 그와 결별을 발표하기도 했죠. 박민영 언니가 강 씨 관련 회사에 다녔다는 사실도 드러나는 등 논란은 컸습니다.

 

"박민영은 지난해 2월, 강 씨가 박민영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

"언급된 2억 5000만 원 역시 강 씨에 의해 박민영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논란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소속사는 박민영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것은 사실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음을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해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영 전 연인 강 씨 차명 계좌 거액 논란

논란의 2억 5천만 원은 강 씨에 의해 박민영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은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차명 계좌를 사용한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라는 점에서 이는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금액은 강 씨가 사용한 것이지 박민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지만, 과연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일부 박민영 팬은 너무 사랑해서 자신의 계좌를 사용하게 했다느니, 박민영이 그 정도 돈이 없어 그런 짓을 했겠냐는 식의 옹호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그 사랑이 깊어 논란이 커지자마자 이별을 선택했을까요? 서로 가족들까지 왕래하는 사이였습니다.

 

강 씨가 저지른 불법 행위 전체를 알고 있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그가 엄청난 부를 과시한 인물이었다는 겁니다. 박민영 역시 강 씨가 호사스럽게 사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 차명 계좌 논란은 다양한 의혹을 낳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지긋지긋하다(Sick of it all).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팬 애칭) 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다. 걱정하지 말라"

 

박민영은 이런 논란에 지긋지긋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융실명제 위반 혐의가 있음에도 사과보다는 이 논란을 다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짜증 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최소한 박민영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실행법을 위반한 행위를 저질렀음에도 이와 관련해 사과보다는 불편함을 토로하는 행태는 최악입니다.

 

대중을 상대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자가 자신의 팬들만 있으면 그만이라는 식의 태도는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팬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다는 언급도 기괴함으로 다가옵니다. 최소한 불법 행위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이런 말을 해야 했습니다. 

마이웨이 박민영 논란

사과할 필요도 없어 보이는 사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뉴진스 민지는 대중을 상대로 살아가야 하는 연예인으로서 책임감을 보였습니다. 남들은 안 해도 되는 사과라 해도 한 번은 정리해야 할 문제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민영은 법을 어겼음에도 이에 대한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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