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배달비 아끼려니 포장비 요구, 해도 해도 너무한다

by 조각창 2023. 6. 27.
728x90
반응형

끝도 없이 올라가는 배달비로 인해 배달앱을 삭제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말도 안 되게 높은 배달비는 많은 것들을 바꾸게 만들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앱 사용자들이 탈출하기 시작하자, 당황한 배달앱들은 다양한 배달비 낮추는 방식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배달비가 없던 시절도 존재했지만, 배달앱의 등장은 다양한 편리함을 제공하기도 했지만 배달비를 일상으로 만든 주범이 되기도 했습니다. 편리함을 돈으로 산다는 점에서 이를 탓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선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현재 배달비는 그 선을 한참 넘어섰습니다. 

배달비 무서워 포장하니 포장비도 내라?

배달비 논란이 일고 탈출이 시작되며, 배달비를 받지 않는 중국집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1000원 이하의 배달비를 책정한 업체들도 나오고 있죠. 배달앱에서 과도하게 가져가는 비용으로 인해 어려운 자영업자들이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공생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중요해집니다.

 

문제는 일부 자영업자들의 도 넘는 행동들입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배달비에 이어 이제는 포장비까지 과도하게 받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말이죠. 음식값에 포장비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배달이 일상이 되며, 포장은 당연하다 보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하죠.

 

"배달시키면 배달비 받고 포장하면 포장비까지 따로 받아? 이러다 가게에서 먹고 가면 식탁비, 접시비 받겠다 아주"

 

비싸진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직접 매장을 찾아 포장해오는 경우들이 늘었습니다. 그렇게라도 아끼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요즘 물가는 너무 높죠. 이런 상황에 한 트위터 이용자가 황당한 포장비를 지적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글을 올린 이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제는 가게에서 먹고 가면 식탁비, 접시비에 설거지 비용과 청소비까지 손님에게 청구할 기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영업자만 힘들다고 곡소리를 내는 것에 공감이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이 글을 올린 이가 올린 사진에는 포장 금액이 2500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슨 포장을 얼마나 많이 하기에 이렇게 많은 비용을 받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미 포장비와 관련해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포장비가 1000원이었는데, 그것으로도 비난을 받았는데 이 금액이면 과해도 너무 과한 비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손님에게 배달비를 받는 것과 다르지 않은 금액이니, 이 정도면 장사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 먹을 손님이 있다면 알아서 하라는 요구가 아닐 수 없으니 말이죠. 해도 해도 너무한 상황이 아닐 수 없네요.

포장비가 2500원 황당하다

포장해 가면 오히려 금액을 깎아주거나 음식을 더 주기도 했었습니다. 이는 가게 회전율이나 상차림과 설거지 비용 등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죠. 이를 대신해 포장을 해가니, 식당 측에서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비용을 조금 빼주거나, 다른 것을 하나 더 해주고는 했습니다.

 

과거 부모님 세대 이야기가 아니라 얼마전까지 이런 문화가 일반적이었습니다. 포장을 해가면 당연히 식당으로서는 인건비를 줄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죠. 그럼에도 이런 과도한 포장비를 받는 것은 욕심 때문입니다.

 

포장에 들어가는 용기 구매가 필요하니, 어느정도 비용이 드는 것은 사실일 겁니다. 하지만 용기를 한 두 장 사는 것이 아니라, 대량 구매를 한다는 점에서 그 비용이 얼마인지는 쇼핑몰에 들어가 확인해 보면 금방 계산이 가능합니다.

 

무슨 대단한 것으로 만든 포장 용기인지 알 수는 없지만 2500원이나 받을 그 어떤 근거도 존재하지 않는 것은 분명합니다. 1000원을 받아도 포장비를 과도하게 받는 것인데, 그것을 넘어 무슨 배달비를 손님에게 포장비로 포장해 요구하는 것은 도둑놈 심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500원 정도 용기값을 요구한다면 그건 이해할 겁니다. 하지만 2500원을 요구하는 것은 도둑놈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장사하는 자들이 망하는 것은 당연하죠. 그렇게 장사할 가치가 없는 자들은 이번 기회에 다들 정리가 되어야 할 겁니다.

과도하게 많은 자영업자 정리가 필요하다

자영업자가 과도하게 많은 대한민국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이런 식으로 장사하는 집들은 망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은 선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선을 넘는 순간 몰락은 자명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