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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박수홍 아내가 가스라이팅? 최악의 가족 둔 것이 죄다

by 조각창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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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가족이란 존재가 큰 위안이 되고 힘이 되기도 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경우도 존재합니다. 박수홍 가족을 보면 돈이 결국 가족 전체를 갈라놓게 만든다는 확신을 하게 합니다. 모든 부자가 그렇지 않지만 연예인 가족의 경우 이런 상황들이 종종 드러나곤 합니다.

 

박수홍 가족이 바로 이런 경우일 겁니다. 물론 다른 연예인들의 경우도 많은 이들이 홀로 가족 모두를 부양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알려진 연예인들도 있고, 그저 추론만 하게 되는 경우들도 있죠. 현 10대나 20대의 경우 집안 자체가 부유한 연예인들도 많지만 과거 연예인의 경우 반대의 경우가 많았죠.

법정 출두하는 박수홍 친형

이 문제가 중요한 것은 가족이 연예인이 되기 전부터 부유하다면 성공 후에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는 달라질 수밖에 없죠. 갑작스럽게 큰 부를 얻게 되면 삶이 달라지고 그렇게 갈등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모든 가족이 그렇지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사실이죠.

 

박수홍 일가 문제의 핵심은 돈입니다. 박수홍이 오랜 시간 연예인으로 생활하며 모은 돈은 그의 형이 모두 관리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박수홍을 기만하고 착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박수홍 형 부부와 그의 부모들은 부정하지만 자료들은 그들의 주장과는 반대입니다. 

 

법정에서 드러난 진실과 그 과정을 통해 양쪽에서 증거라고 내보낸 것들을 다 보더라도 박수홍의 잘못을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잘못이라면 박수홍의 가족이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가족은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운명적인 관계입니다.

 

자신이 선택해서 가족을 얻을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그건 절대 불가능하죠. 물론 새로운 가족을 만들고 그렇게 살아가는 이들도 있지만, 기본적인 피붙이는 결코 선택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박수홍의 문제라면 가족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겁니다.

 

여전히 이 사건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쉽게 정리될 수 없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죠. 그리고 박수홍과 형 부부의 갈등 속에서 그들의 동생은 박수홍의 편에 섰습니다. 박수홍의 주장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점은 중요하게 다가오죠.

 

이런 상황에 13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는 박수홍 친형 박모씨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8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 박수홍 친형 측이 부모를 증인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어떤 말들이 오갈지 관심이 컸습니다.

박수홍 비난하기 위해 법정 출두한 부모들

하지만 그들은 가족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의 폭로전에 집착할 뿐이었습니다. 부모라면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닌 자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박수홍 부모는 오직 장남에게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수홍 부모들은 과거부처 큰형의 편에서 있었습니다. 재판 전에도 온갖 비방을 해왔다는 점에서 증인으로서 가치는 무의미합니다. 친형 부부는 자신들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증인이라고 하지만, 부모이자 더욱 철저하게 자신들의 편을 드는 이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증명될 수 없습니다.

 

"박수홍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내가 아는 것만 6명이고, 젊은 남녀가 만나면 아기가 생기는데 그걸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했다. 그러다가 지금와서 연애 못했다고 하고. 마지막에 임신한 것도 형이 처리해 준 것. 박수홍이 클럽에 돌아다니는 것 대한민국이 다 안다. 그런데도 형을 이렇게 만드는데, 이렇게 억울할 수 있나"

"핍박받으면서 자기를 위해 돈을 모아줬는데 빨대라고 하냐. 김다예와 박수홍의 변호사는 방송을 하지 마라. 박수홍은 나를 보고 인사도 안 하고, 큰 아들은 수갑 차고 있는데 화가 안 나겠냐. 그래서 정강이를 찼더니 병원에 가서 아버지를 폭력범으로 만들었다"

"내가 85살, 아내가 83살이다. (박수홍) 집에 매일 청소하러 가고, 조카까지 가서 청소했다. 그런데 매스컴에 아버지 어머니를 빨대, 흡혈귀라 하니 환장하겠다"

 

법정에 증인으로 선 박수홍 아버지는 검증도 되지 않은 폭로에 집착했습니다. 박수홍의 과거 연애를 폭로하며 말도 안 되는 주장까지 했습니다. 이 정도면 친부가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남도 이렇게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박수홍이 클럽에 다니기 시작한 시점과 이유는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그저 일만 하고 살았던 자신이 회의감이 들어 놀고 싶다며 클럽에 다녔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럼에도 마치 평생 클럽을 다니며 여자들을 만나고 다닌 것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박수홍의 잘못은 선택할 수 없는 가족 문제

임신 여부도 명확하지 않고 증명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법정에서 이런 식의 발언을 하는 아버지라는 존재가 지겹고 짜증 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박수홍의 아버지가 어린 시절부터 폭력을 행사해 왔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법정에서 아들이 자신에게 인사하지 않았다고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라는 인물이 악의적으로 내뱉는 말에 진실이 얼마나 담겨 있을지 의문일 뿐입니다. 자신이 핍박 받았다는 주장이 과연 정상일까요? 박수홍을 위해 돈을 모아줬다는 말 역시 기괴하게 다가옵니다.

 

아버지라는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은 그래서 더욱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박수홍이 어떤 삶을 살았고, 버텨왔는지 오히려 더 이해하기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박수홍은 자신의 어머니 역시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해왔다며, 보호하려 했지만 그의 어머니 역시 오직 장남만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분해서 자기 스스로 집에서 머리를 밀어버렸다고 하지만, 그말 역시 이제는 진실이 무엇인지 의문을 가지게 만듭니다. 그만큼 분노조절이 안 되는 것인지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니 말이죠. 박수홍은 마지막까지도 어머니는 보호하려 했지만, 장남 부부는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서는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었나 봅니다.

 

박수홍 모친은 재판 전 취재진 앞에서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송을 좀 했다고 언플을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박수홍 아내를 언급하며 얼굴도 못 보고 목소리도 못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 상황이 이런데 부모에게 소개하는 일이 가능할까요? 

 

자신 남편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시부모를 박수홍 아내가 만나고 싶었을까요? 박수홍 스스로가 이런 만남 자체를 거부했을 겁니다. 이건 너무 정상적인 행동이라는 점에서 박수홍 모친의 이 주장은 이들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보여줍니다. 내가 자식들에게 무슨 짓을 해도 너희들은 부모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논리로 무장된 인물로 다가옵니다.

믿었던 가족에 배신당한 박수홍

여기에 박수홍 부부가 아파트 명의를 가져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노인 대상 아파트가 있는데 이를 박수홍이 가져갔다는 주장입니다. 이 말에도 어패가 존재하죠. 노인 대상 아파트인지 여부도 좀 더 조사해 봐야 하지만, 그 진짜 주인은 박수홍이라는 사실에는 그 어떤 변화도 없습니다.

 

박수홍 측의 입장도 들어야 하는데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들을 생각해보면 부모의 주장에는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문제가 있다면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아들을 상대로 법정 투쟁을 하면 될 겁니다. 이미 가족이라고 부를 수 없는 사이가 되었으니 말이죠.

 

자신이 설거지도 다 했다고 이야기하는데 가끔 와서 설거지 해주는 것 가지고 부모가 뒷바라지를 다 해줬다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결혼과 관련해서는 이미 방송에서도 박수홍이 직접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미우새'에 나왔을 당시에 했던 발언으로 기억나는데,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한 언급도 힘겹게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최악은 며느리가 아들을 가스라이팅했다고 주장하는 대목입니다. 이 정도면 그동안 박수홍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박수홍 부모들은 아들을 악마화시켜서 자신들이 아끼는 유일한 아들인 큰아들만 지키면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듯합니다.

 

막내아들 역시 큰아들에게만 모든 것을 다해주는 모습을 직접 법정에서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가족과 연락도 하지 않는 이유 역시 그런 부모와 큰형 때문이라는 취지의 발언은 이들 가족의 모습이 어땠는지 상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 등 2곳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박수홍 측의 주장한 액수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박수홍 주장에 비해 폭언만 쏟아내는 박수홍 부모들

검찰은 친형 박 씨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부동산 매입 목적 11억 7000만 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 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원, 고소인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 원, 허위 직원 등록을 활용한 급여 송금 수법으로 19억 원 등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수홍의 형은 일부 공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법인카드 사용, 허위 직원 급여 지급 등 횡령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검찰 출두 과정에서 박수홍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까지 한 부친은 여전히 기세등등합니다. 자신이 한 행동은 당연하다고 말입니다.

 

박수홍은 지난 3월과 4월 4차,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친형 부부의 엄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왔습니다. 7차 공판에는 증인으로 나선 박수홍의 친동생이 "동생들은 이용의 대상이었다"며 박수홍의 편을 들어줬습니다. 박수홍도 놀란 증언이었다는 점에서 이들 가족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많은 이들이 예상하는 수준의 발언들이 등장했습니다. 사람은 쉽게 변할 수 없죠. 나이가 많다고 모두가 현명해지지도 않습니다. 박수홍이 천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것에는 신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건 증거로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박수홍 부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법은 지금과 달라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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