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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박서진 병역 관련, 정신질환 거짓말 논란 진실은 뭔가?

by 조각창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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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의 신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서진이 꾸준하게 예능 방송에 출연 중입니다. 아무래도 다른 스타들과 비교해 많은 부분들이 비교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예능을 통해 자신을 부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살림하는 남자들 2'에 고정 출연하면서 가족 예능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그의 삶은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가정에 지독한 가난과 그로 인해 필연적으로 벌어질 수밖에 없는 가족들의 고통들은 모조리 그에게 트라우마로 남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장구의 신 박서진 병역 논란 불거졌다

이런 가정사를 극복하고 장구의 신으로 시장을 떠돌며 인기를 얻었던 그는 조금씩 주류로 올라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능 고정 출연으로 인지도를 더욱 높이며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까지 왔으니 행복한 2024년이었을 듯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해 가는 이 시점에 악재가 터졌습니다. 한 네티즌이 박서진이 과거 입대 의사를 밝혔으나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대중을 기만했다며 청원을 했습니다. 이미 면제받은 자가 군입대를 언급한 행위가 대중을 기만한 행위로 봤습니다.

 

"박서진은 지난해 3월, 10월, 올해 7월 무려 세 차례에 걸쳐 언론 인터뷰에서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박서진이 20대 초반에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위 인터뷰가 '거짓말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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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박서진의 병역면제 소식이 전해진 뒤 MBC(iMBC)에서 보도했던 박서진 인터뷰 내용이 온라인에서 공론화되자 29일 해당 기사가 갑자기 수정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MBC는 박서진 소속사 요청에 따라 기사를 수정한 것으로 판단되고 소속사에서 굳이 작년의 기사를 수정하려고 한 행위 자체가 무언인가를 감추기 위한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박서진이 작년과 올해 세 곳 언론사 인터뷰에서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나타낸 것은 당시 '병역면제 판정'을 받기 전이었기 때문이고 유아인이 5번의 재신체검사 (7급)판정 이후 끝내 전시근로역 (5급) 판정으로 병역의무를 면제받았던 사례처럼 박서진 또한 재신체검사 이후 최근에서야 병역의무를 면제받은 것이 아닌지 심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병무청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정부 부처가 되기 위해서라도 최근 가수 박서진을 둘러싼 잡음을 정리할 필요성이 있다. 병무청에서 박서진 '병역면제 판정시점'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는 등 사회적으로 혼선을 빚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민원인 A씨는 1일 '병무청은 박서진의 병역면제 판정시점에 대한 진위 여부를 명확히 확인해 사회적으로 병무행정에 혼선을 빚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민원을 제기하며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박서진 병역 불법 면제를 받았다는 건가?

다른 이들의 논란과는 다릅니다. 박서진은 이미 20대 초반에 병역면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올해에도 무려 세 번이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히는 경우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대중 기만은 분명합니다.

 

민원인이 의문을 품는 문제는 지난달 28일 박서진의 병역면제 소식이 전해진 뒤 매체의 인터뷰 내용을 수정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추측이지만 박서진 소속사 요청으로 기사가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왜 작년 기사를 수정하려 했는지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주장입니다.

 

이 기사 수정이 의심스러운 이유는 유아인의 경우처럼 병역 면제와 관련해 뭔가 수상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20대 초반 병역면제가 아니라, 최근 재신체검사 이후 병역의무를 면제받은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습니다. 이런 우려는 대한민국은 병역의무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민원인의 주장에서 명확한 것은 박서진은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겁니다. 이는 병무청이 20대 초반에 했든, 아니면 최근에 결정한 것이든 결론적으로 그가 부당하게 병역면제를 한 것이 아니라, 시기가 다를 수는 있으나 정당하게 결정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뭐가 부당불편하다는 것이고, 대중을 기만한 행동이라고 보는 것일까요? 박서진이 어려운 환경이고,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 이유들로 인해 20대 초반 남들 군대를 가야 할 시기에 입대가 보류되거나 했을 수도 있습니다.

살림남 2에 고정 출연중인 박서진

그게 아니라면 다양한 이유로 입대를 미뤘을 수도 있습니다. 민원인은 유아인처럼 부당해 보이는 방식을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의 상황들을 보면 박서진이 그 정도 힘을 가진 존재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방송을 하는 이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꼼수를 부려 면제를 받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박서진이 20대 초반 우울 장애와 수면 장애 등으로 병역면제를 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그의 정신질환 배경에는 불우한 가정사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증을 앓던 셋째 형의 49제 당일 간암으로 투병하던 큰 형이 간 이식 부작용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의 모친도 자궁함 3기 판정을 받았고 박서진은 병원비와 생계를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하고 아버지를 따라 뱃일을 시작했다고 하죠. 이런 박서진의 가정사는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내용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정신이 멀쩡하다는 것이 더 이상해 보이기는 합니다. 

 

"박서진은 본인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지냈고, 팬들이 월세를 내주기도 했다. 분명한 건 정신질환을 겪었다는 말과 달리 쾌활하고 무명들에 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과거 기자로서 박서진 활동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는데 이번 사태를 보고 분명 숨겨진 무언가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가족사와 우울증과 불면증 등으로 군 면제를 받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10년 전 우울증과 정신질환은 단 1%도 없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이런 상황에 박서진의 정신질환을 부정하는 시청자 청원도 나왔는데, 이 청원인은 자신이 10여 전 연예부 기자로 활동할 당시 박서진을 목격했다면서 그는 정신병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선 이 청원인이 연예부 기자인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박서진과 병무청은 진실을 알고 있다

그가 본 박서진은 팬들이 월세를 내주기도 했고, 다른 무명과 달리 꾸준히 활동하며 쾌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외적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쾌활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우울증이 있다고 타인 앞에서 그 우울함을 드러내며 활동할 수는 없는 일이죠.

 

가족사와 우울증, 불면증 등으로 군 면제받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 지적했습니다. 이 말에도 어폐가 있습니다. 본인이 병역법을 통해 이런 사유로 면제받은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다면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례적이라는 표현을 한 것은 박서진이 그 범주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청원인은 박서진이 10년 전 우울증과 정신질환이 단 1%도 없었다고 단언하듯 말할 수 있는 위치인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본인이 아닌 이상 상대의 입장을 어떻게 단언할 수 있다는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자라는 직업도 알 수 없지만, 기자라고 상대의 병명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위치도 없습니다. 그저 외형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판단할 정도로 의사로서 소견을 가지고 있지도 않으면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박서진 병역 의문은 병무청에 문의하라

박서진이 병역을 회피한 것인지, 아니면 병무청에서 제대로 판단해 면제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너무 단순합니다. 병무청에서 입장을 밝히면 그만입니다. 명확하게 박서진이 병역 기피를 한 것인지, 오류가 생긴 오해인지 여부는 본인과 병무청이 해결할 문제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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