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최근에도 매일 유명 스타들의 열애설이 터지기도 합니다. 물론 그저 근거가 부족한 열애설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그렇게 반짝하다 사그라드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중 실제 연애 중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초반 열애설은 빠르게 사라지고는 합니다.
연예인들의 열애설은 참 질기게도 오랜 시간 이어져오기도 했습니다. 한때는 파파라치들이 매년 1월 1일 스타들의 열애를 보도하는 것이 하나의 전통처럼 자리를 잡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들도 학습을 하다보니, 이들 파파라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1월 1일의 주인공이 되지 않으려는 노력들이 많았는지, 얼마 전부터는 그런 전통 아닌 전통도 사라졌습니다.
누구나 연애를 합니다. 우리 옆집 oo이도 열애를 하고, 과 친구도 열애 중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열애를 하고 결혼을 한다고 기사화되지는 않습니다. 그건 우리들에게나 재미있는 소식일 뿐 대중들이 궁금해할 이야기는 아니니 말이죠.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단기간에 엄청난 부와 인기를 얻게 해주는 특별한 직업군입니다. 그들의 생업 장소가 미디어라는 점에서 많은 부분 각색되어 보여지고, 그런 걸러진 이미지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누군가는 스타가 되고, 누군가는 아무리 노력해도 스타의 반열에 오르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유병재라는 인물은 모호한 지점에 있습니다. SNL 코리아 작가로 시작해 방송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진 유병재는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존재이기도 합니다. 작은 키에 평범한 외모이지만 그가 보여주는 그렇지 못한 행동들은 제법 많은 팬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한참 사랑받던 시절에 비하면 조금 존재감이 사라진 듯 보이지만,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유병재가 미모의 연하와 열애 중이라는 기사는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유병재가 만나는 여성은 누굴까 하는 단순한 호기심이죠.
연하의 미모의 여성이라는 설명은 존재하지만 그게 누군지 알려지지 않아 호기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죠. 유병재 소속사 측도 개인의 일이라 알 수 없다는 말로 철벽을 쳤습니다. 실제 열애를 하고는 있는 것인지, 아니면 만들어낸 열애설인지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이 상황에 최근 유병재 열애설 상대가 온라인을 통해 급격하게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장면이라든가 뭔가 확실한 증거가 될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저 유병재 열애 상대가 티빙 '러브캐처 인 발리'에 출연한 이유정이라는 이야기만 존재합니다.
이유정은 지난 2022년 방영된 '러브캐처 인 발리' 출연자로, 1997년생이라고 합니다. 방영 당시 배우 송혜교와 한소희를 닮은 미모로 주목받았던 인물이기도 하죠. 이유정은 '러브캐처 인 발리'에서 최종 우승했고, 이후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일반인이지만 이유정의 팔로우 수가 10만을 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외모가 뛰어나면 관심을 받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죠. 그만큼 대중들의 관심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열애설이 나오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유병재 열애설이 제기되자, 왜 일부 누리꾼들은 이유정을 상대로 지목했을까요? 누리꾼들이 이유정을 언급한 것은 SNS '좋아요'였습니다. 유병재가 이유정의 SNS 게시글에 '좋아요'를 자주 눌렀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상대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유부남도 아닌 유병재가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이상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행동이 이유정이 어떤 대응을 했는지가 중요할 듯합니다. 실제 열애 중일 수도 있고, 모두가 헛물만 켜고 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죠.
유병재의 소속사인 블랙페이퍼 측은 언론사들의 사실 관계에 대해 "유병재의 사생활은 확인 불가하다"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유병재와 매니저가 만든 기획사라고 해도, 유병재는 그곳에서 활동하는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개인의 사생활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주장이지만 맞다고 봅니다.
유병재의 열애 보도는 지난 19일 한 매체에 의해 나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병재는 연하의 여성 인플루언서와 열애 중이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문장에서 많은 이들은 이유정을 지목한 것이죠.
연하의 인플루언서와 열애 중이라는 말은 이유정의 SNS에 '좋아요'를 남발한 유병재의 행동이 열애설 주인공 찾기의 종결판처럼 여겨지게 만들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유병재의 열애설 자체보다 상대가 누군지 더 궁금해하는 것은 기존 스타들에 대한 관심사와는 조금 결이 다릅니다.
과거에도 유명 스타들의 열애설에 상대가 누군지 알기 위해 궁금해한 이들은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병재 열애설의 경우 그럴 수도 있다는 정도의 관심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 이유정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많은 이들은 이 상황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흐름이라면 대중들은 왜 이유정이 유병재와 만나지? 라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통상의 연예인 열애설에 대한 반응과 상당히 다른 시각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만큼 유병재가 대중적인 스타는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진위가 무엇이고, 실제 연애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유정이 상대인지 아직 알 수는 없습니다. 당사자들이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 전에는 모든 것이 추론일 뿐이니 말이죠. 여기서 더 나아가 열애설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일이라면 그것 또한 유병재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진 이 논란에 그의 표정이 재미있게 떠오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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