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민주당 180석, 국민이 먼저인 정부 향한 화답

by 조각창 2020. 4. 16.
728x90
반응형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180석 이상을 차지했다. 압도적인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투표율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들과는 달리, 최근 치러진 그 어떤 선거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비록 경상도가 묻지마 투표를 한 것을 제외하면 국민들의 절대다수는 현 정부를 택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 지역구 개표 결과를 보면 총 253곳 중 민주당 163곳, 통합당 84곳, 정의당 1곳, 무소속 5곳 등으로 나타났다. 압도적이라 표현해도 좋을 듯하다. 대구와 경북 등을 싹쓸이한 통합당은 경상도 당으로 전락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 득표율의 경우, 미래한국당 33.8%(19석), 더불어시민당 33.3%(17석), 정의당 9.6%(5석), 국민의당 6.7%(3석), 열린민주당 5.4%(3석), ‘득표율 3% 미만’ 정당 9.5% 등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통합당에 대해 30%가 넘는 투표를 했다는 사실에 경악할 수밖에 없다. 

 

이번을 기점으로 수구가 무너지고 보다 진보적인 정당이 보다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라 기대했다. 지난 기간동안 오직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 자들에 대해 100석이 넘는 의석을 줬다는 것만 봐도 한국은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생각만 든다.

 

국민을 최우선하는 정부와 국민을 우습게 보고, 국민을 향해 막말을 일삼는 자들이 모인 정당에 이런 지지를 보내는 자들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에 충격이다. 이 정도면 충격이다. 통합당에 대해 여전히 이런 지지를 보내는 상황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인 시민당과 함께 180석을 넘겼다. 300석 가운데 180석을 차지하며 더는 반대를 위한 반대는 국회에서 불가능하게 되었다. 국민들을 위한 시급한 결정마저 폐기시키려 안달이 났던 자들이 더는 힘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은 중요하다.

 

통합당과 한국당이 103석을 차지했다는 것은 여전히 의문이고 충격이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당선된 자들 중 대다수가 통합당으로 돌아간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숫자는 최대 108석 정도까지 차지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참 미스터리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이 152석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했던 적이 있다. 당시 거대 여당이 되었음에도 제대로 정치를 하지 못하며 참혹한 10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과거의 잘못을 반복해서는 안된다. 국민들이 다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은 제대로 된 정치를 하라는 명령이다.

 

최우선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인. 코로나19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그 어느 나라보다 국민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음은 드러났다. 그 어떤 가치보다 국민이 최우선이라는 그 자체에 전 세계는 경의를 표했다.

 

당장 미국 트럼프를 봐라. 20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사실에 시큰둥하다. 더 죽을 수도 있는데 그 정도면 이라는 인식이다. 이 정도면 그를 한 국가의 리더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장사꾼이 대통령이 되면 벌어지는 흔한 오류가 무한 반복되는 중이다.

 

골판지에 귀국한 일본인들을 모아 놓은 일본은 어떤가? 아베는 한가롭게 집에서 강아지와 놀고 있고, 자신의 부인은 단체 여행을 다닌다. 일본의 감춰진 확진자와 사망자로 인해 국민들이 패닉 상태로 접어들고 있음에도 무신경한 아베의 행태만 봐도 대한민국의 위대함은 절대적이다.

정의당의 헛발질만 아니었다면 6석보다는 많은 당선자를 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의당의 노선과 전략은 아쉽게 다가온다. 선명한 개혁 의지를 내보인 열린민주당이 3석에 그친 것도 아쉽다. 민주당이 채워주지 못하는 강력한 개혁성향에 비춰볼 때 이 숫자는 너무 적어 보이니 말이다.

 

안철수의 몰락은 이미 충분히 예견되었다는 점에서 놀랍지도 않다. 정치인으로서 안철수는 이제 생명이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런 존재감이 없는 그가 대선에 나선들 달라질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검찰과 언론 개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되었다. 협치를 운운하며 더는 다른 정당의 황당한 짓들에 흔들릴 필요도 없다. 이제 국민들만 보고 걸어가면 된다. 국민들은 아직 완수하지 못한 적폐 청산과 개혁을 마무리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 개혁을 위해 뛰는 일만 남았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과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