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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방송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는 누구일까?

by 조각창 2019.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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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잡고 싶은 까불이 정체는 누구일까?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분명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존재라는 것은 명확하다. 오늘 방송 끝에 동백이가 까불이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근항을 언급하는 모습에서 주변 사람이라는 것은 명확하게 드러났으니 말이다. 

 

17~18회에서 동백이와 용식이는 본격적인 연애 모드에 들어섰다. 이들이 달달해지면 달달해질수록 까불이는 불쾌하다.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까불이는 정말 누구일까? 어쩌면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이럴 수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를 일이다. 

동백이가 옹산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 아들을 지키기 위해 떠나려했지만 항상 그렇게 도망만 다녀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도망치기보다는 이제는 맞서 싸워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욱 용식이가 지켜주는데 못할 일은 없다.

 

간장게장 골목 사람들도 툭툭거리기는 하지만 모두 마음이 착하다. 동백이가 떠난다고 하고 자신들이 그동안 해왔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은 이를 잘 증명하니 말이다. 이사할 종이 박스를 구하는 동백이에게 너나없이 박스를 건네는 이들의 모습에 진짜 이웃의 정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뒤늦게 등장한 동백이 엄마는 뭔가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문제는 치매가 왔다갔다 한다는 동백이 엄마가 과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아직도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동백이 엄마도 까불이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향미에게 "까불지마"라며 경고를 하는 동백이 엄마는 뭔가 알고 있다. 향미가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 경고는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철물점을 하는 흥식이가 까불이일까? 그럴 가능성도 높다. 까멜리아에 자주 드나들고 속속들이 알고 있다.

 

CCTV 설치도 했던 그가 용의 선상에 오를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여전히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가 정말 까불이인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원조 불편러였던 규태는 까불이가 아니다. 동백이의 마지막 표정에서 규태는 아니라는 사실이 확실하게 드러났으니 말이다. 

 

필구 친아빠인 종렬이 까불이일 가능성은 제로다. 그럴 이유도 없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용식이 역시 아니라는 것은 자명하다. 야구 코치인 승엽이가 과연 범인일까?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확신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범인이라는 확신을 줄 그 무엇도 없으니 말이다. 

 

일부에서는 파격적으로 용식이가 근무하는 파출소의 변 소장이 까불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내놓고 있다. 이를 배제할 수는 없다. 가장 가까운 곳에 범인이 있고, 여전히 잡히지 않는 것은 경찰의 행동을 잘 파악하고 있는 신중한 존재라고 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역시 확신을 하기는 어렵다.

 

동백이와 용식이가 키스까지 하며 가까워졌지만 그만큼 까불이의 공포도 밀접해졌다.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까불이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 정말 궁금하다. 궁금하지만 알 수 없는 까불이는 과연 누구일까? 가장 가까운 곳에 까불이는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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