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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마약 혐의 사실로 드러났다, 추한 스타의 몰락

by 조각창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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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을 걷는 남태현이 음주 운전에 이어 이제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아이돌이었지만, 이후 그의 행보는 추악함의 연속일 뿐입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 서민재에게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두 사람의 모발 등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18일 오전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들의 구속이 가능할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벌어지고 있는 마약 사범들을 생각해 보면 본보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구속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서민재 폭로로 드러난 남태현 필로폰 논란 사실이었다

남태현, 서민재의 필로폰 동반 투약 혐의는 지난해 8월 처음 불거졌습니다. 서민재가 SNS를 통해 남태현과 머리를 맞대고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내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다. 그리고 나 때림"이라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황당한 폭로전이 아닐 수 없죠. 술에 취했는지 당시에도 필로폰에 취했는지 모르지만 서민재의 그 폭로는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중들은 바로 수사 요청을 할 정도였기 때문이죠.

 

"어제의 상황으로 놀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서민재의 폭로가 이어진 후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저 연인 사이 다툼이라며 사적인 문제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핵심인 마약 투약과 관련해서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마약과 관련해 그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은 남태현이지만 경찰의 마약 수사를 위한 모발 체취 등을 통해 그는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타락한 스타의 몰락은 이제 정점을 찍은 듯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남태현의 행동은 많은 이들의 비난을 이끌기 충분했습니다. 남태현은 지난 16일까지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 트위치에서 구독자와의 소통을 지속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게 왜 황당하냐면 경찰이 남태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시기가 15일이기 때문입니다.

 

남태현은 최근까지 트위치에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했습니다. 갖가지 논란 등으로 위너를 탈퇴한 남태현은 '아트테이너'로의 변신을 선언한 뒤 라이브 방송 등으로 꾸준히 자신의 작품을 판매해오고 있었습니다.

구속영장 신청 상태에서도 트위치하던 남태현

능력이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는 것을 비난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그가 행한 방식과 시점이 문제로 지적될 수밖에 없습니다. 구속영장 신청이 15일인데, 16일에도 뻔뻔하게 그림을 팔기 위해 방송을 했다는 것이죠.

 

그런 남태현이 트위치 계정을 비공개로 돌린 것도 자신이 구속영장 신청이 알려진 후였습니다. 17일 현재는 그와 관련한 어떠한 영상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남태현이 절대 용서되지 못하는 이유를 그는 스스로 잘 보여준 셈입니다.

 

남태현은 필로폰 흡인 문제만이 아닙니다. 문어발식으로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며 다 들통나 비난을 받는 것도 문제지만, 그는 음주운전자라는 점입니다. 남태현은 지난 3월 23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남태현은 3월 8일 새벽 서울 강남 도로변에 차를 주차한 채로 문을 열다 옆을 지나가던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경찰 조사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죠. 이와 관련해 남태현은 변명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제 잘못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경솔한 판단으로 인해 발생한 이번 잘못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너무나 부끄럽다. 잘못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자숙하며 뉘우치고 또 뉘우치겠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다. 죄송하다"

 

남태현은 3월 10일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경솔한 판단으로 발생한 이번 잘못이 부끄럽다고 했지만, 그건 그저 글로 만들어진 거짓 반성일 뿐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하지만 그걸 믿는 이는 없을 듯합니다.

음주운전에 마약 투약까지 남태현의 끝이 보인다

추문들로 위너에서 퇴출된 후에도 남태현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기 마음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들을 자주 보였습니다. 사회적 통념의 문제를 넘어서지 않는 행동들이라면 자유롭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남태현이 보인 행동들은 사회적 통념을 넘어선 것도 모자라, 법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음주 운전에 마약까지 갈 때까지 간 남태현의 삶은 범죄자의 삶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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