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나 혼자 산다 한혜진 복귀가 비난 받을 일인가?

by 조각창 2019. 10. 4.
728x90
반응형

한혜진이 '나 혼자 산다'에 복귀한다. 전현무와 열애를 하다 결별을 하며 둘은 모두 함께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했다. 전현무는 핵심 MC였다는 점에서 위기로 볼 수밖에 없었지만, 박나래가 그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전현무의 경우 다른 방송사에서 유사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탄을 받기도 했다. 1인 생활을 하는 이들을 중계하는 방식은 누가 봐도 '나 혼자 산다'의 변형이었기 때문이다. 이 방송을 다른 누구도 아닌 전현무가 진행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이상했다.

한혜진도 하차를 했지만 이후에도 '나 혼자 산다'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의도적으로 피하지 않는단 생각을 주었다. 그만큼 자연스러웠다. 한혜진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과거처럼 방송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은 아니더라도 언제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현무와 달리 잘 보여주었다.

 

그런 그가 다시 돌아왔다. 일시적인 모습이라고 하지만 이는 조만간 완전 복귀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간보기처럼 '달심'으로 완벽 변신해 일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기는 했지만 예능에 출연을 하며 열심히 방송 활동 중이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한혜진의 '나 혼자 산다' 복귀를 반기는 이유는 잘 어울리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고 모델 출신으로 완벽해 보이기만 했던 한혜진의 일상을 보고 싶어 한 이들이 많았다. 일상 속 한혜진은 그리 화려하지는 않았다. 소탈한 자신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잘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과 잘 어울린다.

 

일시적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이번 출연도 자연스럽게 담긴 것으로 보인다. 홍보용으로 보낸 문서를 보면 달심으로 완벽 변신한 한혜진의 일상이 잘 표현되어 있으니 말이다. 현재와 같은 분위기에서 한혜진이 다시 완전히 복귀한다면 더욱 풍성해질 수밖에 없다.

 

나름 잘 방어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한계는 점점 명확하게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박나래와 한혜진이 투톱이 되고 다른 남성들이 함께 하는 방식으로 변한다면 보다 재미있는 방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철저하게 웃기기 위해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소수이기는 하지만 한혜진 복귀를 전현무와 엮어서 비난하는 이들도 있어 한심하기만 하다. 전현무와 사귀다 헤어져 동반 하차했으면 출연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게 말인가 방귀인가. 황당한 주장일 뿐이다. 그건 의리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 식이라면 전현무는 왜 유사한 프로그램 MC를 봤나. 그건 비난할 이유가 못되나.

 

말 같지도 않은 말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에게 한혜진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그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혜진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이번 출연을 계기로 조만간 완벽한 복귀가 이뤄지기 바란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