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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김민석 박유나와 열애설 부인, 누구를 위한 열애설일까?

by 조각창 2019.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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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석과 박유나가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사실이라면 축하할 일이다. 서로 좋아한다는데 그게 문제가 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사실이라면 축하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문제는 열애설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저 열애설이라는 이름으로 기사가 나갔을 뿐이라는 점이다.

 

김민석과 박유나가 누구냐고 질문을 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다. 김민석은 '태양의 후예'로 유명해졌다. 그 전에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드라마 한 편으로 보다 대중적인 배우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꾸준하게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중이다.

박유나는 최근 작이 'SKY캐슬'이다. 김민석과 비슷하게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배우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박유나도 다양한 드라마에 꾸준하게 출연해왔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들은 '비밀의 숲'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다. 제목만 들어도 박유나의 배역이 떠오를 것이다. 

 

"두 사람이 지난해 드라마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이 됐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근거는 특별할 것이 없다. 하지만 그들이 연인이라는 기사를 냈다. 참 대단한 기사가 아닐 수 없다. 열애를 하고 있다면 그에 부합하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그저 그들이 친하다는 이유로 열애 중이라는 주장은 당혹스럽다. 

 

근거는 두 사람이 컬링을 소재한 드라마 '닿을 듯 말 듯'이란 KBS 2TV 드라마스페셜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그렇게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해당 기사는 주장했다. 김민석이 입대해 복무 중인데 휴가를 나올 때마다 박유나를 만나며 주변의 시선도 개의치 않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이 친한 사이다. 그 드라마에 나온 사람들 다 친하다. 친분이 있어서 다 같이 만나고 한다"

 

열애설이 나오자 김민석 소속사 측은 즉시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두 사람은 그저 친한 사이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드라마에 출연한 이들과 모두 친한 사이로 다 같이 만나고 있다는 것이 김민석 측의 입장이다. 단 둘이 만난 것도 아니고 다른 이들과 함께 어울렸을 뿐이라는 것이다.

 

박유나 측에서는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김민석 측에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우린 열애 중인 줄 알았다고 이야기할 상황도 아니다. 물론 그건 열애 중이라는 전제 하에서 말이다. 기본적으로 친하면 연인이고 결혼해야만 하는 관계로 확정 판단을 하는 늙은 사고방식이 문제다.

 

여사친, 남사친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와 달리 남녀가 만나 친구가 되는 일도 이제는 흔다. 무조건 남녀가 만나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고리타분한 생각을 가지는 이도 드물다. 친구로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을 어설픈 열애설 보도로 인해 만나는 것 자체도 힘들게 만들고 말았다. 

 

실제 연인이고 열애를 하면 그건 또 어떤가. 서로 좋아해서 만나는 것 자체가 이상할 것도 없다. 그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기사화되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 것이다. 두 사람에 대한 열애설도 어쩌면 그만큼 그들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이를 위안 삼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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