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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금연 어기고 커피 뿌리고 조롱까지 한 최악 진상 손님, 부끄러움도 모르나?

by 조각창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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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사람도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한심한 자들도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일정 비율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 역시 그런 한심한 자들이 속속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회 생활을 해야만 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최소한 상식만 지켜도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받을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요즘 등장하는 뉴스들은 기본이 안된 존재들이 제법 많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 사건도 최소한의 기본만 갖춰져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가 없습니다.

카페 흡연 언급하자 행패부른 중년 남성

이번 사건은 참 한심한 갑질의 전형입니다. 커피숍 야외 테라스에서 힘없는 종업원에게 막말을 하고 한심한 행동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른 추한 갑질입니다. 이런 자들이 처벌받지 않는다면 그들은 다른 곳에 가서도 동일한 추태를 보일 것이 자명합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던 고객들에게 밖에서 흡연해 달라고 요청했더니 커피를 붓거나 커피잔을 던지는 행패를 부리고는 '잘 치워봐, 신고해 봐'라고 조롱했다"

 

카페 업주 A 씨는 지난 6일 오후 인천시 서구 석남동 카페에서 벌어진 일을 언급했습니다. 중년 남성 2명이 부린 행패는 가게 CCTV를 통해서도 잘 드러났습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손님들에게 밖에서 흡연을 권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요구에 중년 남성들이 벌인 행동은 황당함 그 자체였습니다. 한 남자는 밖으로 커피 잔을 집어 던지고, 한 남성은 테이블에 커피를 쏟아버리고 나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당황한 직원에게 잘 치워보라거나 신고해 보라고 조롱했다고 합니다.

 

카페 주인인 A 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동영상을 보면 중년 남성 2명은 당일 오후 8시께 '금연구역' 스티커가 붙어 있는 카페테라스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다가 카페 여성 직원의 제지를 받은 뒤 행패를 부렸습니다. 참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죠.

 

이들 중 1명은 먼저 테이블 위에 커피를 부은 뒤 카페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웠고, 다른 1명은 커피가 가득 담긴 잔을 외부 인도를 향해 던졌습니다. 이런 상황을 바로 앞에서 보던 직원은 당황해 두손을 모은 채 바라보다 뒷걸음치며 현장을 피할 정도였습니다.

 

전형적으로 약자에 강한 자들의 모습입니다. 카페에서 이런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은 과거에도 이런 식의 사고를 가지고 생활해왔다는 의미입니다. 집안에서도 어떤 식의 행동들을 하며, 안하무인과 같은 모습을 보였는지 상상하게 합니다.

한심한 갑질 부른 중년 남성 2인

"아직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자를 상대로 먼저 피해 경위를 들은 뒤 중년 남성들의 신원도 특정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피해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테이블에 커피를 쏟고 던지고 막말하는 행위에 대해 피해 내용 확인이 아직 되지 않았다는 경찰의 발언이 한심함으로 다가올 정도입니다.

 

직접 피해자인 직원이 느꼈을 두려움과 공포만 생각해봐도 이는 폭력 행위로 처벌해야만 합니다. 협박을 하고 물리적 행동까지 보인 자들에게 강력하게 처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칫 직원에게 위해까지 저질렀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할 정도입니다.

 

강자의 잘못된 행동에는 눈 감고 비겁한 모습을 보이는 자들이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 약자인 여성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며 자신이 마치 대단한 존재라도 되는 듯 행동하기도 합니다. 최악의 인간이라는 의미입니다. 스스로 부끄러움도 모르는 자들로 인해 가족들이 그 모든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는 사실이 씁쓸합니다. 이런 자들은 실명 공개를 하는 법이라도 있다면 감히 갑질을 하지 못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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