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고유정 체포 당시 영상 악마는 실제 했다

by 조각창 2019. 7. 28.
728x90
반응형

고유정이 청주 집에서 체포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그알'이 방송되기 전 다른 매체가 공개하기도 했지만 고유정의 그 뻔뻔함은 경악할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의 평가처럼 완전 범죄라고 확신한 상황에서 경찰이 찾아와 황당해하는 표정이었다. 너희들이 시체를 찾았냐는 의문이 그 얼굴에 가득했기 때문이다.

 

특별히 결정적인 증거들이나 새로운 내용들이 등장하지는 않았다. 그동안 고유정과 관련한 수많은 보도들이 있어왔기 때문에 '그알'은 너무 늦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그동안 다른 곳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고유정 체포 당시 영상이 담겼다는 것은 성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고유정 사건'은 잔혹했다. 그리고 철저하게 계산되고 준비된 살인이었다. 여기에 고유정 가족이 현재까지도 그 살인마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도 분명해졌다. 피해자 가족에서 사과하기보다는 고유정을 빼내기 위해 거대 로펌 변호사들을 쓰고 있다는 의미다.

 

전 남편 살인사건과 관련해서는 로펌 변호사들이 비난을 받자 사퇴했다. 하지만 현 남편 아들 살인과 관련해서는 그들이 변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 대질 심문을 하는 과정에서 고유정이 변호인들과 웃으며 대화하는 장면에 경악했다는 현 남편의 분노를 보면 이들의 행태는 더욱 명확해진다.

 

현 남편 아들 살인사건을 맡고 있다고 하지만, 고유정에게 전 남편 살인사건에 대한 조언도 하고 있을 수 있다. 이를 부정할 수 있는 그 무엇도 없으니 말이다. 실제 전 남편 살인사건을 맡은 국선 변호인은 고유정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했다. 밥도 잘 먹고 표정도 밝다고 하지만 국선 변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다.

 

'네이버 '힘내라 맑은물'이라는 도둑 블로거가 많은 블로거들의 소중한 글들을 훔쳐서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보로 확인해본 결과 무작위로 도둑질해 자신의 글처럼 올려놓고 네이버 광고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정의를 앞세우고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 채 도둑질을 하는 모습이 경악스럽습니다. 일 아베처럼. 여러분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블로거들의 글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비난을 받았던 변호인들이 고유정을 적극 돕고 있다는 의미다. 돈이면 뭐든 다하는 변호사들은 그렇게 악랄한 살인마 고유정을 빼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사건의 실체를 알고 싶었다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던 변호사들은 그렇게 고유정 가족의 돈을 보고 영혼까지 판 것으로 보인다.

 

제주 경찰도 그렇지만 청주 경찰도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는 확신이 '그알'을 통해 다시 드러났다. 현 남편 아들 사망사건과 관련해 청주 경찰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였다고 보고 있다. 그 방에 두 사람이 잤기 때문이라는 단말마와 같은 생각 때문이다. 

 

두 사람이 잤지만, 고유정은 새벽에 일어나 화장까지 다 마친 상태였다. 제주에 갈 생각도 없었으면서 항공권 예매까지 했다. 그렇게 남편이 깨어난 10시까지 몇 시간 동안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피를 흘리고 사망한 아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다.

 

청주 경찰은 철저하게 고유정은 아무런 잘못이 없고 한 방에서 잔 남편이 살해했다고 확신하고 있다. 실제 아버지가 살해할 이유가 있다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아들을 사랑한 아버지가 살해할 이유를 찾기가 너무 어렵다. 그와 달리, 고유정이 살해했을 가능성은 그에 비해 너무 많다.

 

자기와 자기 것에 대한 집착은 강하지만 고유정은 사실 아들에 대한 애정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을 본 것은 1년에 두 번 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 역시 고유정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다고 한다. 현 남편의 아들도 그렇고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왜 청주 경찰은 현 남편을 범인이라 확신하는가? 자신들의 과오를 덮기 위해?

 

제주 경찰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내부 통신망에 자신들을 잘못이 없다며 글을 올려 비난을 받았던 초동 수사를 한 8명의 경찰이 취재진 앞에 나섰다. 자신들의 수사 과정을 이야기했지만, 역시나 비난을 받아 마땅해 보였다. 고유정과 4번의 통화에서 모두 전화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건 현장 조사가 늦춰진 것도 펜션 주인이 장사에 방해된다고 해서라고 한다. 강력 범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제주 경찰은 철저하게 초동수사를 망치며 고유정이 도주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오랜 시간 뭔가를 버린 고유정의 모습을 확인하고도 살해 도구 등을 버리는 것으로 생각해 수색하지 않았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도 했다.

 

제주 경찰의 한심한 작태로 인해 고유정은 유유히 제주를 빠져 나갔다. 오직 고유정의 증언만 맹신하고 있는 한심한 경찰들의 행동은 그래서 기이하다. 청주 경찰은 자신들의 과오를 덮기 위한 행동이라고 할 수도 있다. 제주 경찰은 무엇 때문일까? 이들 역시 비슷한 이유라고 본다.

 

여기에 고유정 아버지가 큰 돈을 벌어 제주에서는 떵떵거리며 살고 있다는 사실도 큰 이유가 된다. 어느 곳이나 돈 가진 자들은 권력을 산다. 제주 경찰 서장과 친분을 묻자 사실무근이라 주장하지만, 과연 그 주장이 사실일까? 고유정만이 아니라 고유정 가족 역시 잔인한 존재들이다.

 

최소한 사망한 피해자 가족에서 진심어린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이 도리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신들이 살던 곳을 나서 어딘가로 숨은 채 고유정 지원만 하고 있다. 인면수심은 고유정만이 아니라는 의혹이 드는 이유다. 고유정 사건은 기괴하게도 경찰들이 진실을 찾기보다 감추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이런 불신을 과연 경찰들이 해결할 수 있을까? 어려워 보인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