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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거목 반기문 이번에는 개인 숭배 논란 기가 찰 노릇이다

by 조각창 2016.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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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에 대한 논란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뇌물 수수 논란은 이제 막 시작되었기 때문에 더 크게 확대될 수밖에는 없어 보인다. 뇌물 수수도 모자라 이번에는 개인 숭배 논란이 되고 있다. 독재자들에게나 보이는 말도 안 되는 개인 숭배가 아무렇지도 않게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경악스럽다. 


'백마가 주인 없어 승천을 했던 삼신산의 정기를 받아, 하늘이 내린 모체로부터 충청도에 출생 하셨네. 오대양과 육대주를 아우르신 대한의 아들 군자대로행 품은 뜻으로 일백하고 아흔 두 나라에 평화의 불꽃 지피우시는 단군의 자손 반기문'


이게 무슨 노랜가 하는 황당한 생각이 들 정도다. 이 정도면 보는 사람마저 부끄럽게 만들 정도록 경악스럽다. 개인 숭배를 이런 식으로 하는 이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민망할 정도로 한 개인을 숭배할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다. 


반기문의 팬클럽이라는 '반딧불이' 창립 대회를 알리는 책자에 실리며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실제 창립 대회에서 합창할 예정이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집단 숭배 사상이 기괴할 정도다. 어느 정도가 되면 개인을 이렇게 숭배할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다. 


"25일 반딧불이 충주지회 창립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반기문 총장을 칭송하는 노래인 '거목 반기문'을 합창하는 것이 논란이 돼 취소 시켰다"


"이 노래는 지역에 사는 향토 작곡가가 4~5년 전 반 총장의 (유엔 사무총장)재선에 헌사하고자 만든 노래다. 대선 등 정치적인 것과 무관하지만 현재의 민감한 정국에서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성회 반딧불이 대표는 합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거목 반기문'이라는 노래르 합창하는 것은 논란으로 취소 시켰다고 한다. 이 노래는 지역에 사는 향토 작곡가가 헌사한 곡이라고 밝혔다. 대선과는 상관없이 유엔 사무총장 재선을 기념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처음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보다는 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중요할 수밖에는 없다. 그런 점에서 반기문 스스로 대선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대대적으로 합창을 할 생각을 했다는 것이 문제로 다가온다. 이 정도면 한 사람을 신격화 하는 작업들을 꾸준하게 진행 시켜 나갈 준비들을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반기문에 대한 신격화 논란은 이번 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07년 반 총장의 어린 시절 등을 그린 동요가 만들어져 전국의 학교에 보급되기도 했다고 한다. 참 낯 뜨거운 노래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부르도록 배포했다는 사실 자체가 황당하다. 소년 시절 영어 잘 하는 신동이고 외교관을 꿈꾸었다는 식의 노래 가사는 참 가관이다. 


동요로 찬양하는 것도 모자라 반 총장의 고향인 음성군은 수백 억을 들여 생가를 명소화 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반기문 길을 조성하고, 반기문 마라톤 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 정도면 개인 숭배를 고착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정희를 신격화 하는 구미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박정희와 반기문의 개인 숭배는 무엇을 위함일까?


뇌물 수수 의혹에 이어 개인 숭배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는 반기문이 정상적으로 대선에 뛰어들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이 정도면 대선에 나선다고 해도 비난만 쏟아질 수밖에는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검증을 받아본 적이 없었던 반기문이라는 점에서 대선 도전은 오히려 독이 될 수밖에는 없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이런 말도 안 되는 개인 숭배를 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대선 주자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누구를 위해 대권에 나서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반 총장의 이런 행태에 대해 이미 해외에서는 '북한인 줄 알았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다. 참 희한한 이들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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