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X 주갤러 합류와 한문식함 찍은 해경 초계기 촬영 영상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공개된 '세월 X'가 연일 화제다. 8시간이 넘는 긴 영상이라는 점에서 이를 모두 보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만 봐도 '세월X'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알 수 있다. 세월호가 침몰한 이유가 그 안에 모두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것은 바로 주식 갤러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주식을 제외하고는 뭐든 잘 한다는 서글픈 그곳에서 '세월X'에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이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올리기 시작했다는 것은 그래서 반갑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야 진실이 밝혀질 수 있으니 말이다. 

"세월호 고의로 침몰 시켜서 가장 손해 본 게 박근혜 정부인데 뭐하러 일부러 그랬겠냐는 놈들이 있다. 2014년 4월 15일 당시 신문 기사인데 봐라.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이 유죄로 밝혀져서 국정원장이 사과하고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었음"

"정유라 공주 승마 논란으로 비선실세 최순실이 밝혀져서 정부가 완전히 끝장날 상황이었음. 이 모든 걸 세월호 사건이 덮어버렸고 그 후로 2년 6개월 간 박근혜 정부를 지속 시켰음. 이게 바로 세월호를 고의로 침몰 시킨 이유임"

주갤에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고의 침몰 시킨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는 글들 중 이 글이 주목을 받는 것은 명확하다. '세월X'가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다면 왜 그런 것인가? 궁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권이 세월호 침몰로 인해 가장 큰 손해를 봤는데 왜 침몰을 시키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법 하다. 하지만 당시 신문을 보면 악의적으로 세월호를 침몰 시킬 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2014년 4월 15일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이 유죄로 밝혀졌다고 했다. 국정원장이 사과하고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은 분명 중요한 사건이다. 이 사건이 갑작스럽게 사라질 수 있었다는 것 역시 '세월호 참사' 때문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는다. 영화 '자백'에서도 자세히 나오는 내용들이다. 국가가 개인을 간첩으로 조작해 권력을 유지하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으니 말이다. 

간첩 조작 사건과 함께 정유라가 공주 승마 논란이 불거지고 있었다는 사실 지적도 중요하게 다가온다. 비선실세인 최순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세월호 참사'로 인해 묻혀버렸다는 주장이다. 이런 상황들이 바로 세월호를 고의로 침몰 시킨 이유라는 것이 주겔의 주장이다. 

물론 아직은 그저 주장일 뿐이다. 해군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끝난 직후 '잠수함 충돌 사실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그저 말 뿐이다. 정말 사실 무근이라면 당일 해군의 잠수함 운영 계획표 등과 많은 이들이 요구하는 레이더 자료를 내놓고 진실을 밝히면 된다. 

주갤에서는 다시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한문식함이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유인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사진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CN-235 항공기가 촬영한 동영상에 의문의 장면이 그대로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 영상을 보면 한문식함이 뭔가를 예인 하거나 유인하고 있는 장면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자로의 '세월X'는 그가 다큐에서도 밝혔던 것처럼 자신의 주장이 진실이라고 우기기보다는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랐다. 그리고 다시 이 문제가 보다 직접적으로 언급되고, 강력해진 세월호 특조위가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 

'세월호 참사'를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수많은 국민이 어처구니 없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사고사가 아닌 의문이 가득한 사고이기 때문이다. 2년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조사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결코 이 참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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